1998년 이후 김대중-노무현 좌파정권의 묵인과 방조 내지 지원하에서 반역적 親北反美활동을 해온 從金단체들이 북한정권과 조직적인 내통을 하면서 對南공작기구로부터 지령을 받아왔다는 혐의를 국정원이 확보하여 이들 단체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를 준비하고 있다. 간첩 수사를 독려했던 김승규 국정원장이 오늘 辭意를 표명했다. 이런 수사가 후임으로 거론되는 尹光雄類의 '좌파 정권 하수인'下에서도 가능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음지의 戰士들인 국정원 수사관들에 대한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만이 좌파의 방해책동을 돌파하도록 만들 것이다.

지난 3년간의 간첩사건들에 의하여 사실들은, 김정일 정권이 민노당, 범민련, 통일연대의 핵심그룹안에 간첩망을 심어놓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들 단체는 反美從金 행동을 함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헌법을 무시하고 김정일 정권의 對南赤化노선을 추종했다. 그런 행태로 미뤄 보아서는 북한의 對南공작기구와 조직적으로 깊게 연계되어 있을 것이란 심증을 갖게 했었고 강태운(민노당), 민경우(범민련, 통일연대) 간첩사건에서 입증되기도 했었다.

최근 국정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일반인들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하고 조직적인 반역적 내통이 북한의 對南공작기구와 남한의 친북좌익단체 사이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이 내통에 연루된 친북단체들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그동안 친북반미 활동을 주도해온 핵심 세력이다. 주변적 내통이 아니라 중심과 중심끼리의 내통인 것이다. 이들은 '우리민족끼리'니 '민족공조'니 하는 구호를 전문적으로 외치는 세력이다. 이들이 말하는 '민족공조'가 실은 '민족반역공조'임을 국정원 수사가 實證해줄 것 같다.

문제는 이들 친북단체와 뿌리를 같이하는 386 공산혁명운동가 출신들이 전향했다는 증거를 보여주지 않은 채 정권의 핵심부와 공직사회의 사령탑에 들어가 한국의 공권력과 법치를 주무르고 있다는 점이다. 즉 반역세력이 대한민국의 조종실에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국정원이나 검찰은 이들 친북反美 세력에 의하여 포위되어 있는 꼴이다. 그럼에도 이 두 공안기관이 수사를 결심한 것은 사안이 워낙 중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건의 성격이, 이런 사실을 알고도 넘어가는 것은 대한민국을 배신하는 행위라는 인식이 생길 정도의 절박한 내용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정원과 검찰의 수사를 방해하는 공직자야말로 김정일의 앞잡이요 좌파정권 부역자이자 대한민국의 敵으로서 斷罪되어야 할 인간들이다. 국정원이 상대해야 할 세력은 간첩혐의자뿐이 아니다. 이들 뒤에 도사리고 있는 남북한의 반역적 守舊좌파권력이 수사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북한노동당에 비밀리에 가입해놓고도 양심적 지식인인양 행동해온 송두율 수사 때는 盧대통령이 공개적으로 宋을 감싸고 돌면서 수사를 방해했던 적이 있다. 국정원과 검찰은 그런 압력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大勢와 시간이 국정원과 검찰 편이다. 핵실험을 계기로 김정일-김대중-노무현 세력이 스스로 자신들을 한 몸으로 묶고서 동반자살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 건전한 애국시민, 국제적 大勢, 즉 天時가 국정원과 검찰의 용감한 수사관 및 검사들 편에 있다. 對共수사관들은 독립운동하는 마음으로 반역자들을 단죄해야 한다. 나라를 찾기 위해 싸우는 것이나 나라를 지켜내기 위해서 수사하는 일이나 똑 같은 愛國이다.

-----------------------------------------
세계일보 오늘자 보도: [단독]진보단체 간부들도 북한 요원 접촉
당국 '작년 中서 대남선전부 과장 만나 反美 논의'
구속 장민호씨 자택 수색 여당 관계자 이름 발견

한국의 5개 진보 시민·사회단체 간부들이 지난해 중국 선양에서 북한의 대남선전부 제2과장과 접촉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반미 운동 등을 논의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특히 공안당국은 이들이 회합하는 사진과 함께 북측과의 비밀 통신을 위해 사용한 음어 등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져 조만간 이들 단체에 대한 전면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안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날 “재야단체 간부들이 북한 공작원과 접촉했다는 것은 국기 문란에 해당된다”면서 “북한 핵실험 파문으로 온 나라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국가정보원과 검찰 등 공안당국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게 대처하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공안당국은 미국 국적의 사업가 장민호(미국명 마이클 장·44)씨가 이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민주노동당 최기영(41) 사무부총장과 재야 인사 이모(43)씨를 국가보안법 위반(회합·통신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장씨와 이정훈(43) 전 민노당 중앙위원, 모 학원장 손정목(42)씨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이로써 북한 공작원 접촉과 관련해 신병이 확보된 ‘386 운동권’ 출신 인사는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최 부총장 등은 올해 3월 이 전 중앙위원이 중국에서 북한 공작원을 접촉하는 과정에서 모종의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들이 북한 공작원을 만나 지령을 받고 귀국해 반국가 활동을 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의 국내 행적을 조사 중이다.

또 이 전 중앙위원 등은 올해 3월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공작원을 만나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운영과 민중운동을 포괄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령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장씨는 1981년 한국에 밀입국한 뒤 80년대 말과 90년대 후반 등 3차례 북한을 드나들면서 20여년간 고정간첩으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안당국은 장씨 자택 및 사무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여당 의원 보좌관, 시민단체 관계자 등의 이름이 적힌 메모를 발견하고 이들이 장씨의 포섭 대상인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천종·김귀수·신미연 기자

sk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