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느 언론 매체에 이런 기사 제목이 있다.《권영세·권성동 교체하라…입으로만 싸우는 척, 뒤에선 개헌 꿍꿍이》
저 기사를 쓴 분은 레거시 신문의 주필이었는데 유명한 분이다. 그렇게 대단한 분이 나와 같은 생각이다는 데서 나는 행복감을 느낀다. 그러나 저 분은 '입으로만 싸우는 척'이라고 써서, 입으로 싸우는 척이라도 한 것으로 인정해 주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도 인정해 주지 못한다.
'입으로만 싸우는 척' 한 그것이 싸우는 척 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 잇속이 있기 때문에 그랜 것이다. 엄밀히 말해 ‘척’ 한 것도 아닌 것이다.
박근혜 등더리에 비수를 꽂은 저것들이 아직 권세를 누리는…나는 나를 포함한 우리 민족의 비겁성에 침을 뱉는다
머스크가 트럼프의 후광으로 지나치게 까부는 탓에, 테슬라 자동차와 충전소에 방화가 연이어 일어났다. 그 자동차를 '나치 자동차'라고도 했다. 민주주의의 본 고장이라는 나라에서 저런 일이 벌어졌다. 이런 것을 통해 민주주의는 발전한다. 우리는 어떤가? 민주주의라면 잠자코 엎드려 있어야만 하는 것으로 안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크는 나무'다. 악인의 피도 선인의 피도. 피 흘리지 않는 민주주의는 가짜 민주주의다.
나는 나를 포함한 우리 민족의 비겁성에 침을 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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