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는 실제로 누구인가?
(회원토론방에서 펌)


'붉은악마'는 결국 지금 와서 생각하면 허구가 아니라 실체가 있는 존재였습니다. 한반도에서 붉은 악마로 불릴 수 있는 유일한 존재 그것은 김정일 뿐입니다. 김은 Dr. Devil 이란 별명을 갖는 인물이며 공산주의이고 공산당의 색은 붉은 색이므로 붉은 악마 라는 종합적 명사에 딱 들어맞는 자는 그러므로 한반도에서 김정일 인 것입니다.

그 붉은 악마를 전국민이 일년간 연호하며 지지하던 때가 있었으니 그것은 영매 현상에서 본다면 악령 부르기의 집단 의식이나 다를 바 없다고 하겠습니다. 그러한 결과로 그 연호의 행위들이 의도적이었든 비의도적이든 상관없이 대한민국은 이미 붉은 악마인 김정일을 대대적으로 공개적으로 공식적으로 초혼(招魂) 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무방비의 나라에 김정일이 아직까지 직접 내려오지 않고 있는 것이 이렇게 정색하고 생각하면 오히려 기적이라 할 것입니다.

이미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김정일은 대한민국의 속속을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김정일의 존재를 <없어져야 할 일순의 존재, 정권이 아니라 > 영속할 존재, 공존하는 정권, 같이 갈 동반자로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김형오 한나라당 의원이 그의 발제문 <한국보수정당의 미래와 뉴 라이트의 역할> 2006.1.17. 에서 북한과의 관계를 체제인정, 상호공존으로 올린 것 은 그러한 묵인된 한나라당/뉴라이트 공동인식의 연장선상이라 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 한나라당 강령으로도 그러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북한과의 관계는 실질적으로 북한과의 관계가 아니라 독재자 김정일과의 관계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참조: http://www.newrightthink.net/news/n_view.html?dno=37&page=1&t_name=forum&kind=1&sel=&search=

해당문안:
o 한나라당은 가치와 이념, 비전 제시해야 - * 민족(남북)문제 적극 개입 : 열린 민족주의 지향, 체제인정, 상호공존, 인도적 차원 대북지원

체제인정이란 무엇입니까. 김정일의 일당독재체제를 인정해준다는 것입니다. 상호공존이란 그런 일당독재 및 북한인들의 참혹한 현실을 묵인한 상태로써 공존하겠다는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한나라당으로서 자유를 자기들만 누리겠다는 극히 비겁한 발상입니다. 그런 비겁한 발상 하에서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이란 김정일악마와 그 독재를 합리화 해주는 행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김정일에 대한 이러한 정신적 沒我 상태는 수년간 무비판적으로 붉은 악마를 전국민이 招魂해온 그 필연의 결과일 수 뿐이 없습니다. 인간은 물질로만 사는 존재가 아니라 영혼이 엄연히 상관하는 영적 영향력을 받는 존재인데 한국인들은 조상의 영혼을 숭배하는 유교전통은 중시하면서도 실제 현실 속에서 그들 자신의 영적 상태에 대하여는 그리고 한반도의 영적 상황에 대하여는 아는 바가 없었으며 관심도 없었습니다. 오늘 보이는 각종 親김정일 현상 및 김정일 독재에 방관하는 대중들의 태도는 그 영적 혼돈 상태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목하 한반도에서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영적 존재는 김정일 또는 그 자를 지배하는 김정일의 붉은악마의 악령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그 붉은악마를 배알(拜謁)하러 평양에 그리고 관광차 금강산 및 개성에 몰리는 인파들이 많음은 그리고 평양에 돈이 몰려감은 영적으로 보아 당연한 현상이라 할 것입니다.

실제로 조블 중의 어떤 블로거는 북한인들에 대한 해방의 개념을 좌파들이 뿌린 민족해방의 개념이라 우기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 문제는 공산주의 가 기독교의 엑소더스 개념을 원용한 것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르기를, 악의 자식들이 빛의 자녀를 흉내낸다 고 하셨습니다. 그러한 악의 자식들의 흉내내기와 실제적 빛의 자녀들의 행위 들의 차이를 구분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을 이끌 차기 지도자는 반드시 저 붉은 악마 김정일을 대적, 김정일 체제를 不用하는 사람에서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이길 것입니다. 靈적인 장르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실제적으로도 이길 수 없다는 것은 불문가지 이기 때문입니다. 붉은 악마 등장 이래로 이것은 영적인 전쟁이 되어 버렸습니다.

2006.1.21. 한은경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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