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지역감정을 부추기지 말라. 문재인 전 대표는 전주에서 "호남 홀대 안 나오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안희정 지사는 광주에서 "목포의 눈물"을 노래했다. 5·18묘지도 찾아간다. 야권 대권주자들이 호남쟁탈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마치 호남민심만 잡으면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호남민심에 아부하고 호남 추켜세우기에 여념이 없다.

문재인이 말한 '호남 홀대론'은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단적인 사례다. 구체적으로 호남이 어떤 홀대를 받았다는 것인가? 호남만 홀대를 받고 다른 지역은 우대를 받았다는 것인가? 문재인이 호남민심을 얻기 위해 호남우대론을 내세우면 다른 지역민심은 逆으로 멀리 달아난다는 것을 알고나 있는가? 호남 이외의 지역 사람들은 바보인가? 지역마다 특질(特質)이 있다. 문재인과 안희정은 아직도 죽은 권력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팔고 다니면서 국민을 기만, 유혹하는가? 불법 북송자금에 대한 특검이 잘못됐다는 것인가? 국민을 속이고 4억5000만 달러를 몰래 김정일에게 갖다바친 것이 잘못이 아니란 말인가?

사과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 세월호 사고를 정치문제로 둔갑시켜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을 무능한 집단으로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강력한 해수부, 강력한 해양경찰로 만들겠다니 이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를 하고 있는가? 그런 소리 하기 전에 문재인의 가슴에 달고 다니는 노란 리본부터 없애라. 공공분야 일자리 81만 개를 만들겠다는 허황된 공약은 무슨 뜻인가? 국민세금으로 일자리 만들겠다는 그런 소리는 쓸데없는 잠꼬대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리 로마 사람들이 조상의 무덤을 팔아가며 산다고 하더라도 지키지 못할 공약은 함부로 내뱉어서는 안된다. 돈키호테 같은 표창원이나 전인범 같은 이들을 영입하여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