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성찬을 앞세웠지만, 정부의 행태는 ‘이래도 한국에서 기업을 계속할 테냐, 이래도 계속 주식할 테냐’입니다. 현깃증이 날 지경입니다.
부동산 말고 주식에 투자하라더니, 대주주 기준을 완화해 주가를 끌어내리고, 급기야 1년에 7조 원 더 걷겠다며 세율을 올려 시총 100조 원을 순식간에 증발시켰습니다.
민노총 청부입법 ‘노란봉투법’까지 강행하겠답니다. 기업의 인수합병, 공장 이전까지 파업 대상으로 만들겠다니 정부가 노조만 섬기겠다며 시장을 교수형에 처하는 것, 경제를 죽이는 필살기입니다. 국내의 외국기업들이 도저히 안되겠다며 짐을 싸겠다고 합니다.
성실한 우리 국민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안 그래도 관세협상이 얼마나 큰 부담으로 돌아올지 불안한데, 왜 이런 경제자해극으로 경제가 무너지는 걸 보며 절망해야 합니까.
이 와중에 여당대표는 자신이 싸움을 잘하니 싸움만 하겠다고 합니다. '기업에 발길질, 야당엔 주먹질'만 계속 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나 여당대표의 본분은 야당과 대화하며 국정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대통령이 경제를 더 망치지 않도록 소맷자락을 붙잡고 직언할 생각이나 하십시오.
지금이 장기자랑 할 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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