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공인,
자기의 책임을 다하는 공인,
진짜 公人은 연예인밖에 없는 듯.
정치인이나 공직자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국민 뒷통수를 사정없이 내리치며 삶의 의욕을 꺾어놓는데…
영화배우, 가수 등은 법적 의무없는 사인 私人이면서, 때로는 '딴따라' 라는 비하 속에서도 놀랍도록 아름다운 일, 가장 공적인 일들을 수행하고 있다.

앞의 릴스에서 가수 션이 독립운동가 후손들 집을 고쳐주는 비대면 러닝을 몇 년째 하고 있다는 사실을 소개했지만, 이밖에도 션은 각종 사회봉사활동을 하면서 지금까지 기부한 액수가 57억 원이란다.
게다가 순하디 순한,
순이같은 이미지의 송혜교씨도
이런저런 루머 속에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송혜교씨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이태준 기념관’에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단다. 송혜교씨는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대한민국 기념일에 맞춰 해외의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등을 37곳에 기증해 왔단다. 최근에는 정정화, 윤희순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의 생애를 소개하는 다국어 영상도 제작했다니 고개가 숙여진다.

어떤 여인은 위안부를 매개 삼아 돈도 벌고, 국회의원도 하고, 가족 취업도 시키고, 사람과 국가를 끝없이 이간질시키는데…
아무도 안 챙기는
여성독립운동가 발굴이라니!

그뿐인가?
늘 이영애씨의 선행을 조용히 지켜보면서도 참 참하구나, 싶어 늘 감사했는데…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이영애씨가 "피해자분들이 한 분이라도 더 살아 계실 때 보살피는 게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해" 그분들께 1억 원을 기부했단다.

고맙다.
정말 고맙다.
광복절을 맞아 션과 송혜교, 이영애씨 등 이 땅에서 진정한 공적 활동을 펼치는 모든 연예인들께 감사드린다.
"당신들이 진정한 공인입니다.
당신들이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고맙습니다.
당신들로 인해 광복절에 빛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