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브리핑/가자 침공 2일째 戰況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글자 작게 하기
  • 글자 크게 하기
이스라엘군은 가자 지역 북쪽에 진입, 하마스 소탕전을 계속하고 있다. 침공작전에 투입된 병력도 증강되고 있다. CNN의 계산에 따르면 경계선에서 3km 정도 진입했다고 한다. 전투기에 의한 폭격, 드론 공격, 야포와 함포 사격으로 가자는 낮엔 뭉개구름 같은 연기, 밤은 화산 폭발과 같은 섬광으로 뒤덮인다. 가자 지구의 행정기능도 무너지고 있다. 주민들은 유엔 기구의 구호품 창고를 약탈, 밀가루 등 생필품을 가져 가고 있으나 막는 사람들이 없다. 네타냐후 수상은 가자 지구 침공 작전의 시작을 알리면서 기자회견을 자청, "이 전쟁은 길고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다. 제2의 독립전쟁이다"고 선언했다. 그는 SNS에 "나는 정보기관으로부터 하마스의 공세가 임박했다는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는 변명성 글을 올렸다가 비판을 받고 사과한 뒤 지웠다.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에 들어가 땅굴 파괴, 하마스 요원 살해, 지휘소 등 인프라 무력화 등 작전을 하고 있지만 병력의 규모에 대해선 공개된 정보가 없다. 전면적 공격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가자 지역 안에 교두보를 확보하면서 투입병력은 늘어나고 있다. 약36만 명의 예비군을 동원한 이스라엘로선 무작정 전쟁을 오래 끌고 갈 수도 없다. 이스라엘 국가지도부는 미국 등 우방국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하마스를 섬멸한다는 목표를 바꾼 적이 없고, 그렇다면 가자 침공 작전은 피할 수 없다.
  
  일단 하마스를 끝장내고 새로운 상황전개를 기다려 대응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만류하는 쪽이 내어놓는, 정밀폭격에 의한 하마스 無力化는 과거에도 시험한 전술로서 효과가 없다는 것이 증명된 바 오래이다. 이스라엘군은 작전지역의 한복판에 있는 가자북부의 알쿠즈 병원에 대하여 대피명령을 내렸다가 취소했다고 한다. 이스라엘은 다른 큰 병원이 하마스의 비밀기지로 이용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알쿠즈 병원엔 현재 400명의 환자가 있고 약1만4000명의 피난민이 병원에 머물고 있다. 지난 밤 이스라엘군은 가자 내의 목표물 400개를 폭격했다. 하마스 측은 약8000명이 죽었다고 주장한다. 이 수치의 정확성에 대해선 논란이 있다.
  
  미국 대통령 안보보좌관 제이크 설리번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하마스가 인간방패 작전을 펴고 있어 이스라엘이 민간인 피해를 줄이는 것이 어렵겠지만 국제인권법 등의 정신에 비추어 민간인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 북부 에레즈 통로 부근에서 땅굴 출구로부터 나오던 하마스 요원들을 상당수 사살했다고 공지했다. 하마스가 이곳에 땅굴을 만든 이유는 통로 이용을 방해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이집트 사이의 라파 통로를 이용한 구호물자 지원은 허용하고 있다고 했다. 하루에 약 20~30대 트럭이 이집트에서 가자로 들어오고 있다.
  
  이란 에바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SNS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가자 침공이 금지선을 넘었다고 비판하면서 대응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공군은 레바논에 있는 이란 계열의 무장조직 헤즈볼라 기지를 공습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스라엘이 단절했던 인터넷망을 미국의 압력을 받고 복구했다고 보도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 181명의 팔레스타인인이 西岸지구에서 이스라엘군에 의하여 피살되었다고 한다. 20년만에 가장 많은 인명손실이다.
  
[ 2023-10-30, 03:3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무학산     2023-10-30 오전 9:18
어느 신문, 어는 방송보다 자세하고, 알기 쉽고, 실감나고, 국제적 안목 있는 브리핑이다
이 브르핑만으로도 당분간은 뉴스를 보지 않아도 되겠다
감사합니다

맨위로월간조선  |  천영우TV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뉴데일리  |  자유민주연구원  |  이승만TV  |  이기자통신  |  최보식의 언론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