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낮은 정치’는 국민이 만드는 것
주요 언론도 따끔한 지적 대신, 정치권만 비판

趙南俊 전 월간조선 이사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글자 작게 하기
  • 글자 크게 하기
후쿠시마 原電(원전)오염 처리수, 양평 고속도로 문제 등 최근의 각종 정치 현안에 대해 야당이 과학과 이성을 무시하고 무리한 주장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보 멍충이들이라서 그럴까? 천만의 말씀이다. 그들도 다 안다. 무엇이 무리수이고, 무엇이 비과학이고, 무엇이 억지인지를. 그런데도 감행하는 이유는 국민들에게 먹혀들기 때문이다.
  최근의 여론조사를 보면 쉽게 납득할 수 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7월10∼14일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尹錫悅(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38.1%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0.9%포인트 오른 58.9%로, 2주 연속 상승했다고 한다.
  과거 文在寅 전 대통령은 아무리 지지율이 떨어져도 40% 밑으로 간 적이 거의 없다. 그런데 尹 대통령은 아무리 잘해도 40%를 넘기 힘들다. 文이 무엇을 그리 잘했고, 尹이 무엇을 그리 잘못했나.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44.2%를 각각 기록했다. 야당이 여당보다 무엇을 그리 잘 했다고 지지율이 7% 포인트나 높나.
  정말 웃기는 현상이다.
  만일 최근처럼 과학과 國益(국익)을 무시하고 억지를 부리는 야당이 계속 지지율 하락현상을 보인다고 치자. 그러면 누가 강제로 시켜도 소속 의원이 일본에 가지 않고, 단식투쟁도 하지 않고, 국회에서 일방적인 법안처리도 하지 않고, 위장 탈당극을 벌이지도 않을 것이다.
  혹자는 정부•여당에서 홍보를 게을리 해서 그렇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허나 그보다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교양 부족과 비뚤어진 반정권적, 반이성적 성향이 야당을 그렇게 만든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야당 지도자가 있어서 국민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끌고 가면 다행이겠지만, 현재 야권에 그런 지도자는 없다.
  주요 언론이라도 이러한 우리 국민의 본질을 따끔하게 지적해야 정도다. 그러나 대개는 권력을 비판하거나, 여야를 모두 까는 兩非論(양비론)으로 두루뭉수리하게 넘어가는 논평을 하고 만다. 언론도 대중의 애호를 받아야하는 존재지만, 영합하여 생존을 구걸하는 존재는 아니다. 요즘 언론에는 욕먹을 각오를 하고 국민들에게 호통 치는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 2023-07-17, 15:5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naidn     2023-07-19 오후 5:15
시궁창 냄새 진동하는 우리사회를 누가 나서서 순화 정화 할꼬 !

맨위로월간조선  |  천영우TV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뉴데일리  |  자유민주연구원  |  이승만TV  |  이기자통신  |  최보식의 언론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