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錫悅 대통령의 2023년 연하장을 읽어보니!
영어는 많고, 한자는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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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만큼 중요한 게 文法인데 대통령은 헌법을 강조하면서 문법을 지키지 않는다.
윤석열(尹錫悅) 대통령과 김건희(金建希) 여사의 2023년 연하장은 이렇게 되어 있다.
  
  <우리는 어렵고 힘든 일들을 이겨내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습니다.
  
  따스한 온기가 국민의 삶에 스며들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희망찬 2023년이 되길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부부 윤석열 김건희.>
  
  漢字 한글 混用(혼용)으로 표기해야 정확한 의미가 전달되므로 이렇게 썼어야 했다.
  
  <우리는 어렵고 힘든 일들을 이겨내며
  더 나은 未來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跳躍을 이루겠습니다.
  
  따스한 溫氣가 國民의 삶에 스며들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희망찬 2023년이 되길 기원합니다.
  
  大韓民國 대통령 夫婦 尹錫悅 金建希>
  
  尹 대통령은 공식 및 공개문서에 한 번도 한자 本名인 尹錫悅을 쓰지 않고, 한글 발음부호인 '윤석열'로만 쓴다. 대한민국 憲法全文은 한자 한글 혼용이다. 헌법수호를 선서한 대통령의 이런 國語생활은 문제가 많다. 헌법만큼 중요한 게 文法인데 대통령은 헌법을 강조하면서 문법을 지키지 않는다. 연하장의 그림엔 HANBOK, HANOK, KIMCHI 등 영어만 있다. 韓服, 韓屋이라고 쓰면 누가 잡아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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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조갑제닷컴에 실린 趙南俊 전 조선일보 기자의 글
  
  尹錫悅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지 며칠 지났다. 그동안 수많은 방송 매체를 통해 들려오는 그의 이름이 매번 달라서 헷갈린다. 들리는 소리는 ‘윤서결’과 ‘윤성녈’, 또는 ‘윤성렬’이다.
  尹錫悅의 정확한 한글 표기는 ‘윤석열’이고 ‘윤서결’로 들려야 맞다. 悅은 기쁠 ‘열’자이기 때문이다. 영어표기도 아마 Yun Seo-gyul일 가능성이 높다. 만일 그의 이름이 ‘尹錫烈’이었다면 ‘윤성녈’이나, ‘윤성렬’로 발음해야 했을 것이다. 烈은 매울 '렬’이기 때문이다. 영어 표기는 Yun Sung-yul이겠지.
  音韻上으로도 ‘윤서결 대통령’이 발음하기 쉽고 듣기 좋다. 받침글자를 陰이라 하고, 민받침글자를 陽이라 할 때, ‘음양음양음음’이다. ‘윤성렬 대통령’은 ‘음음음양음음’으로 한쪽으로 치우친다. 尹 후보의 부모님께서도 이런 점을 감안하여 作名하셨을 것으로 짐작된다.
  평범한 인물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일국의 대통령이 될 분이고, 외국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분의 이름인데, 정확한 발음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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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6월 일본 최대의 신문인 요미우리는 한국 축구팀이 월드컵에서 그리스를 이긴 뉴스를 전하면서 '아시아勢 첫 승리'란 제목을 달았다.
  
  <한국은 시합 시작 7분, 왼편 깊은 곳에서 奇誠庸이 찬 프리킥을 李正秀가 오른 발로 선제 골을 넣었다. 28분엔 朴智星이 절묘한 스루 패스를 하고 李靑龍이 골 키퍼와 1 대 1이 되어 슈트하였으나 막았다. 한국은 52분, 朴智星이 중앙에서 상대의 패스를 가로채 드리블로 페날티 지역에 進入, 두 사람을 젖히고 왼발로 골의 오른쪽을 찔러 두 점째를 기록하였다>
  
  한국 언론은 기성용, 이정수, 이청룡, 박지성이라고 발음부호만 쓰는데, 요미우리 신문은, 奇誠庸 李正秀 李靑龍 朴智星이라고 본명을 찾아서 써주었다. 한국어(30%의 한글어+70%의 漢字語)를 한국언론보다 더 잘 하는 게 일본 신문이다. 한자로 써놓으니 활약한 한국선수들의 이름이 좋다. 특히 '슬기로운 스타'라는 뜻의 朴智星은 그야말로 이름값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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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을 빛내는 스포츠 선수들의 漢字 本名: 牟太釩, 李相花, 金姸兒, 李政洙, 朴智星, 李昊錫...
  
  좋은 이름이다. 발음이 좋고, 뜻이 좋고, 漢字모양이 좋다. 좋은 이름은 漢字로 써야 이름값을 하고 福을 받는다.
  
  '
  牟太釩(모태범)의 뜻은 "크게 이름을 떨친다"
  
  
   釩자는 金메달을 목에 건(凡) 모양이다.
  趙甲濟
  
   밴쿠버 겨울 올림픽 氷速(빙속) 남자 500m 경기에서 金, 銀메달을 딴 모태범 선수의 本名, 즉 漢字名은 무엇일까 궁금하였다. 세계 앞에서 이름을 떨치고 크게 된 인물이니 이름을 잘 지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하였다. 모태범이란 한글부호 속에선 그 어떤 뜻도 찾을 수 없다. 한국의 신문, 방송은 本名을 쓰지 않고 발음부호인 한글음만 쓰니 알 수가 없다. 어제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을 구해 보니 모태범의 한자는 牟太釩이었다.
  
   牟는 '소가 우는 소리'라는 뜻과 함께 '크다'는 뜻이 있다. 太는 '크다'는 뜻과 함께 最初라는 뜻도 있다(太初). 釩은 金과 凡이 붙은 글자인데 ‘떨칠 釩'이다. 이름 뜻이 ’최초로 크게 이름을 떨칠 사람'이다. 釩자는 金메달을 목에 건(凡) 모양이다. 올림픽 氷速에서 한국 선수로선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서 세계에서 가장 크게 이름을 떨칠 운명이 이름속에 들어 있었다.
  
   이름이 인간의 運命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俗說이 있다. 이름은 正體性이다. 牟太釩이라고 이름을 지은 그의 부모는 ‘이름을 크게 떨치는 사람'이 되라는 염원을 담았을 것이다. 그런 이름을 많은 사람들이 쓰고 부르는 것은 幸運을 기원하는 하나의 기도가 된다. 이런 좋은 이름을 한글부호로만 표기하는 것은 찾아오는 행운을 박차는 일이다.
  
   33세에 육군참모총장이 된 丁一權 대장의 이름 뜻은 장정(丁) 중에서 가장(一) 권세(權)가 센 사람이다. 60만 大軍(장정)의 사령관이 될 수밖에 없는 운명 아닌가? 朴正熙는 ‘순박한 사람이 회초리를 들고 세상을 바르고 빛나게 만든다’는 뜻이다.
  
   한국의 언론이 사람이름을 한글표기로써 발음부호화하는 것은 인간의 正體性, 더 나아가서 민족의 正體性을 말살하는 일종의 創氏改名이다. 한국사람들이 大스타의 本名을 알기 위하여 일본 신문을 사야 한다는 것은 비극이다. 참고로 함평 牟씨는 고려 때 중국에서 한국으로 歸化한 사람의 후손이다. 주로 전라도에 많이 사는데, 모태범(牟太釩) 선수도 전북 남원 출신이다.
  
   모태범(牟太釩) 선수와 함께 여자 500m 氷速에서 금메달을 딴 이상화 선수의 本名은 李相花이다. 혼자서만 꽃이 되는 게 아니라 서로(相) 꽃이 되자는 좋은 이름이다. 그래서 牟太釩(모태범) 선수와 함께 서로 사이 좋게 같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것인가?
  
   좋은 이름은 牟太釩, 李相花처럼 뜻이 좋고 발음이 좋으며 모양이 좋은 이름이다. 우리나라 歷代 대통령 이름도 이런 기준으로 보면 좋은 편이다. 大韓民國이란 이름도 얼마나 좋은가? 大, 韓은 모두 '크다'는 뜻이다. 國土는 좁지만 뜻이 이렇게 크니 경제大國, 군사强國, 민주국가가 된 것이 아닌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國號 대로 북한은 조선조식 봉건체제를 계승한 守舊세력이므로 주민들은 日帝 시대보다 못 산다.
  
  
  
  
[ 2022-12-28, 11:4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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