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사지원 15%만 찬성!
세계시민 자격 없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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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한국갤럽 주간 여론조사에서 6.25 남침이 일어난 연도를 알고 있는 성인이 60%라고 한다. 남자는 69%, 여자는 51%. 2013년 조사에선 66% 였는데 약간 줄었다. 전쟁이 일어나면 참전하겠다는 남자가 82%, 여자는 57%였다. 우크라이나 지원방식에선 72%가 비군사적 지원, 15%가 군사적 지원 지지, 지원 반대가 6%였다. 미군을 중심으로 한 유엔군 연인원 200만 명이 참전, 약6만 명이 전사하여 살려낸 한국인의 안보심리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6.25를 너무 부정적으로, 피해자적 관점에서 가르친 결과가 아닐까? 같은 처지인 우크라이나에 파병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다른 자유진영 국가들처럼 무기만 보내는 것도 반대하는 여론이 압도적이라면 세계시민 자격은 없다.
  
  트루먼 대통령에게 보낸 李承晩의 역사적 편지
  
  
   55년 전인 1950년 7월19일 李承晩 대통령은 임시수도 대구에서 해리 S. 트루먼 미국 대통령에게 편지를 썼다. 이 편지에서 李 대통령은 미군의 희생을 애도하는 감동적인 위로의 말을 전한 뒤 <공산군의 공격으로 38선은 자유 한국과 노예 한국을 가르는 정치적, 군사적 분계선으로서의 의미를 상실하였다>고 주장, 북한군의 남침을 통일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李 대통령이 이 편지를 쓸 때는 대전이 공산군 수중에 들어가기 직전이었다. 기습을 받은 국군이 후퇴를 거듭하고 미군도 방어선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하던 절망적 시기에 그는 통일을 생각하고 있었다. 이 편지는 李 대통령이 직접 英文으로 쓴 것이다. 한국전의 大義와 전략, 그리고 고매한 영혼이 담긴 품격 있는 名文이다. 이 편지를 같은 트루먼과 같은 민주당 출신인 바이든이 읽었으면 한다.
  
   <친애하는 대통령께: 절망적인 위기를 맞은 한국에 신속하고 지속적인 원조를 제공해주신 각하에게, 본인은 물론, 대한민국 정부와 모든 국민들은 깊은 감사의 뜻을 무슨 말로 표현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한국의 大義, 즉 자유의 大義를 위하여 많은 자유 우방국가들이 국제연합을 통하여 보내준 도움에 깊이 감사드리면서, 각하의 용감한 영도력이 이 위기를 맞아 발휘되지 않았던들 그러한 지지도, 원조도 없었으리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본인은 한국전선에서 미군의 戰死傷者가 늘어난다는 사실을 보고 받을 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故國을 떠나 머나먼 이곳에 와서 자유를 지켜내려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생명을 바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은 비극적 사실입니다. 우리 군대는 우리의 국토 안에서 우리나라를 위하여 싸우고 있으니까 우리 군의 사상자 보고를 받는 것이 아무리 참혹하다고 해도 貴國(귀국)의 희생자 보고를 접할 때보다는 그나마 낫습니다.
  
   이곳 한국 땅에서 죽고 다친 미국 병사들의 모든 부모, 妻子, 형제 자매들에게 부족하나마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한국인들은, 미국의 위대한 전통을 이어받아 弱者를 지켜주려고 이 땅에 와서 잔인한 침략자들을 상대로 해방(liberty)과 자유(freedom)가 지구 상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생명을 내걸고 싸우고 피흘린 그들의 용기와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대통령 각하, 위대한 貴國의 병사들은 미국인으로서 살다가 죽었습니다만, 세계시민으로서 그들의 생명을 바쳤습니다. 공산파쇼 집단(Comminazis)에 의하여 자유국가의 독립이 유린되는 것을 방치한다는 것은 모든 나라들, 심지어는 미국 자신까지도 공격받는 길을 터주는 길이 됨을 알고 나라 사랑의 한계를 초월하면서까지 목숨을 바쳤던 것입니다.
  
   각하도 아시다시피 한국인들은 그 누구도 참여하지 않은, '38도선에 관한 1945년 군사결정'의 결과로 자신들의 의사에 反하여 분단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분단은 북한에서 소련의 지령과 통제 아래 한국인의 전통이나 정서와는 전적으로 이질적인 공산정권의 수립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이 북한 지역에서 군사, 경찰, 재정의 권력을 절대적으로 장악한 공산분자들은 소련의 지령 하에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대다수 국제연합 회원 국가들에 대하여도 처참한 피해를 줄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군사력을 키울 수가 있었습니다. 소련의 후원을 받은 북한정권이 6월25일 새벽, 한국군을 일제히 공격하였을 때 그들은 38선을 자유대한과 노예북한 사이의 군사분계선으로 유지할 수 있는 근거를 없애버렸습니다.
  
   원상(status quo ante)회복을 시도함으로써 敵이 戰列(전열)을 가다듬어 또 다시 공격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주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행동이 될 것입니다. 세계 공산주의자들이 우리나라의 가슴 속에 심어서 키워온 제국주의적 침략의 惡性 암세포들을 이번 기회에 영원히 도려내야 합니다. 북한사람들은 남한사람들과 차이가 없습니다. 외부세력이 훈련시키고 조종하는 소수의 공산주의자들을 제외한 모든 한국인들은 그들의 조국에 충성합니다. 이 전쟁은 南과 北의 대결이 아닙니다. 이 전쟁은 우리나라의 半을 어쩌다 점거하게 된 소수의 공산주의자들과 압도적 다수의 한국 시민들(그들이 어디에 살든) 사이의 대결입니다.
  
   한국정부와 국민들은 이제 한반도를 통일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강력한 우방들이 치르는 막대한 희생을 딛고 통일도 이루지 못한다면 이는 언어도단입니다. 대통령 각하, 각하께서도 같은 결론에 도달하셨을 것으로 본인은 확신하는 바이지만, 우리 정부의 입장을 각하께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한국정부는 대한민국 정부의 동의나 승인없이 한국에 관하여 장차 他國(타국)이나 국가 그룹에서 결정하는 어떠한 협정이나 양해사항도 이를 구속력이 없는 것으로 간주할 것입니다. 본인은, 각하께서 최근에 발표하신 성명서를 통하여 이것이 또한, 미국정부의 입장이라고 믿습니다.
  
   본인은 매일 기도합니다. 韓美軍의 승리를 위하여, 날씨가 맑아져 미 공군 전투기가 敵을 발견하고 파괴할 수 있도록, 그리고 충분한 병력과 물자가 최대한 빨리 도착하여 공세로 전환, 강고한 敵軍의 진영을 돌파, 승리의 北進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매일 기도합니다.
  
   본인은 우리의 大義가 궁극적인 승리를 거두리라는 데 추호의 의심도 하지 않습니다. 본인은 정당성(right)과 강력함(might)이 우리 편이란 사실을 잘 압니다. 영원히 계속될 親愛(친애)의 마음을 담아서 편지를 보냅니다. 이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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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류 피어슨은 한국전쟁이 세계 역사의 전환점이 될 수 있고, 징병 연령이 된 세대가 1차와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이 달성하지 못한 평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며, 미국은 어리석게 굴거나 물질주의자처럼 굴 여유가 없다고 말한다.
  
  
  
  <1950년 칼럼 게재 당시 편집자 注: 드류 피어슨의 오늘 칼럼은 17세 양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우리가 한국에서 쟁취하고자 하는 몇 가지 이상적(理想的) 상황을 소개한다.>
  
  
  워싱턴
  
  1950년 7월 17일
  
  
  사랑하는 아들아, 축축하고 비가 내리는 자정, 잠자리에 들 수가 없구나. 서재 타자기 앞에 앉아 있는데 고양이들이 잠옷을 입은 내 다리 위로 기어 올라오려 하고 있단다. 나를 깨어 있게 하는 것은 비가 아니라 세상이 직면한 몇 가지 문제들, 그리고 너와 같은 많은 다른 소년들이 곧 한국이라는 낯설고 머나먼 전선(前線)으로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란다. 그래서 나는 곧 18번째 생일을 맞는 너와 그 나이대의 많은 남자아이들이 커서 학교에 가고 삶을 계획하는 데 있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지 궁금해졌단다. 말 그대로 머리 위에 칼이 매달려 있는 가운데 말이지.
  
  나도 이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어. 왜냐하면 우리가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로 했을 때 내가 대학교에 있었거든. 이는 미국이 오랜만에 치른 첫 번째 전쟁이었고 우리 대부분에게 이는 영광스럽고 흥미로운 모험이었단다. 우리는 그때에는 이 전쟁이 다른 일련의 전쟁의 시작일 뿐이라는 것을 몰랐지.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열병식을 비롯한 국민적 열기를 즐겼었어. 그러다 휴전을 알리는 호루라기가 울렸을 때 장교 훈련소로 뽑혀 갔던 우리들 중 일부가 실망하던 것이 생생하게 기억난단다. 우리는 이 뉴스가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계속 훈련을 하기도 했었지.
  
  
  - 無益한 전쟁?
  
  
  하지만 너희 세대 소년들은 우리보다 훨씬 세련된 세대야. 그리고 이 나라는 이후 두 번의 큰 전쟁을 연속으로 겪었지. 뒤이어 한국이라는 곳에서 피가 넘치고 참혹한 하나의 냉전(冷戰)이 발발했단다. 그렇게 모든 화려함과 신기함, 그리고 흥분은 사라졌어. 또한 한편으로 나는 한국에 있는 미군 중위 한 명이 “내 평생 그렇게 쓸모없는 빌어먹을 전쟁은 본 적이 없다”고 말한 것을 딱히 비난하지 않는단다.
  
  8000마일(약 1만2800km) 떨어진 낯선 땅에서, 낯선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변수를 상대로 싸우는 것이 쓸모없는 일이라고 생각될 수 있다는 점은 잘 이해하고 있어. 하지만 나는 1950년이라는 해가 한국전쟁이라는 이유로 역사에 남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내가 지나치게 낙관적인 사람은 아닐 거야. 이는 이 전쟁이 미래의 전쟁을 멈추고 통합과 평화의 새로운 시대로 이어지도록 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란다.
  
  외국에 있는 어떤 사람들은 우리를 ‘엉클샙(Uncle Sap)’이라고 부르기도 해(번역자 注: 부연 설명이 없어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미국의 정신을 의인화한 엉클샘·Uncle Sam을 쉽게 잘 속는 사람이라는 뜻의 Sap으로 바꾼 것으로 보임). 미국에서도 시카고트리뷴 같은 데 있는 사람들이 우리를 그렇게 부르기도 한단다. 우리의 돈과 음식, 철강, 그리고 이제는 생명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내어주는 비현실적인 바보라는 것이지.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의 사람이 있었는데 그 역시도 사실상 ‘엉클샙’으로 불렸어. 그 역시 비실용적인 선각자(先覺者)로 낙인찍혔지만, 그의 가르침은 인류가 그 이후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하나의 목표를 만들어냈어. 미국은 마셜플랜 등 여러 방식으로 우리의 이웃들에게 도움을 줬단다. 나는 미국이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산상수훈(山上垂訓·산 위에서 내린 교훈)을 통해 내린 위대한 가르침 이후, 그 어느 때보다도 이를 실천적으로 이행하는 것에 가까워졌다고 말하는 것이, 내가 너무 낙관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단다.
  
  - 피크에 도달한 미국
  
  
  
  네가 알다시피 나는 꽤 비판적인 신문기자로 여겨진단다. 우리 정부나 국가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지. 그러나 이러한 모든 결점에도 불구하고 나는 우리나라가 이제 막 이상주의와 비(非)이기주의, 그리고 힘의 정점(頂点)에 도달했음을 깊이 느끼고 있단다. 전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수준으로 말이지. 우리는 이에 도달했지만 또 잃게 될 수도 있어. 위대한 제국들은 과거에 생겨났다가 다시 사라졌었지. 너무 유순해졌거나, 너무 멍청해졌거나, 너무 강력해졌기 때문에, 그리고 그들의 힘을 물질주의적인 정복에 사용했고, 무장된 힘에 기반을 두었기 때문에 몰락했단다. 이상주의보다 이기주의를 앞세워 무너지게 된 거지. 우리도 똑같아질 수 있어. 실제로 우리들 중 일부는 평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보다 우리의 뱃속과 배당금, 임금과 물가, 우리나 이웃들이 얼마나 많은 자동차를 갖고 있는지를 더 많이 생각하게 됐단다.
  
  필라델피아 출신 도널드 서먼 중위가 한국에서 붙잡혔을 때 기자들을 만나 美 공군에 입대한 이유가 “돈을 받았고 이를 통해 필라델피아에 오두막을 짓고 싶어서”라고 말했을 때 나는 완전히 놀랍지도 않았단다. 그래서 어쩌면 우리 중 일부는 한국이 필요했을지도 몰라. 우리가 너무 유순해지거나 이기적이고 물질주의적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말이지.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가 이를 필요했던 것은 침략자에 맞서 전세계가 단결하는 본보기로 삼는 것이었단다.
  
  
  
  - 자유인의 짐
  
  
  내가 생각했을 때 이제 막 입대할 나이가 다가오는 너희 소년들이 기억해야 할 것은 한국이라는 결정이 지금이 됐든 얼마 후가 됐든, 언젠가는 내려질 것이었다는 점이야. 국가라는 것은 끊임없이 전쟁을 위협하는 국가와는 함께 살 수 없단다. 그리고 하나의 국가가 자신들의 정치적 신조에 복종하지 않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그들을 상대로 무장을 하고, 그리고 침략하겠다고 위협한다면 자유세계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단다. 특히 너를 비롯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은 자유인의 짐, 즉 세상을 자유롭게 유지해야 할 자유인의 의무야.
  
  두 개의 대양(大洋)으로 보호받았고 다른 국가들을 신경 안 쓰고 우리의 길만을 걸어 갈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단다. 하지만 그런 시절은 원자폭탄과 장거리 전투기로 인해 끝나버렸어. 그렇기 때문에 전세계 특정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전염병처럼 여기에 있는 우리에게도 영향을 끼치게 된 거지. 이것이 자유에 대한 사실이란다.
  
  이곳은 자유로운 세상이 돼야만 해. 그리고 나는 하나의 자유국가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유가 없는 경찰국가들에 둘러싸인 섬처럼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한단다. 이와 같은 자유국가와 경찰국가의 충돌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는 것이 낫다는 거야.
  
  
  - 전쟁의 씨앗을 멈춰야
  
  
  아마 너는 내가 신문기자로 취재하던 국제회의들 가운데 내가 실제로 전쟁의 씨앗이 심어져 있는 것을 직접 눈으로 봤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할지도 모르겠다. 내 눈으로 이를 직접 보고 국제사회 모두와 함께 이 씨앗이 자라나고 배양되는 것을 지켜본 거지. 하지만 그런 임박한 위기를 막을 힘이 없었단다. 그러나 이번에는 우리가 무기력(無氣力)하지 않았어. 임박한 위기를 봤고 이를 막기 위해 움직인 거지. 입대 나이가 다가오는 너와 다른 소년들이 이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단다. 오늘날 세계의 어떤 국가도 우리와 같은 희생정신, 용기, 그리고 이상주의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 역시 말이지. 그리고 우리는 계속 이렇게 나아가야 해. 그러므로 이 한국전쟁은 비록 멀고, 힘들며, 반갑지 않은 전쟁이지만 이 세기의 정중앙인 1950년이라는 해의 위대한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단다. 우리가 국제경찰력과 국제적 권위를 구축해 미래의 모든 전쟁을 진압할 수 있도록 한다면 말이지. 이런 것들이 너희 세대의 소년들이 기대할 수 있는 위대한 것들 중 일부란다. 너희 세대는 우리 세대보다 훨씬 더 똑똑하며 우리가 실패한 곳에서 성공할 수 있단다.
  
  
  사랑하는 너의 아빠가.
  
  
  
  
  
  
  
  
  
  
  
[ 2022-06-28, 02:03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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