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자연이 大인물을 만든다?
미국의 그랜드 캐년이나 요세미테에 가서 대자연을 바라보면 숨이 막힌다. 神을 느끼게 된다. 인간존재의 왜소함도 알게 된다. 인간이 겸손해지는 것이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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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겐 운동과 樂器를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는 말이 있다. 운동을 통해선 이기고 지는 법을, 樂器를 통해선 인내하는 태도를 터득한다. 운동과 樂器 배우기의 공통점은 똑 같은 행동의 반복, 훈련, 참을 성이다. 스포츠 게임에선 이기는 수보다는 지는 수가 더 많다. 이 세상에선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많다는 것, 자신보다 잘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 그것을 받아들여야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 아름다운 패배, 승리를 위한 패배가 있다는 것, 영원한 패배도 없지만 영원한 승리도 없다는 것, 삶에 대한 겸허한 자세 등등을 배우게 된다.
  
  한국의 자연은 정겹다. 산과 들과 계곡이 무섭지 않고 편안하다. 반면 미국, 중국, 일본, 중동에서 만나는 자연은 重量感이 다르다. 장엄하고 경이롭다. 미국의 그랜드 캐년이나 요세미테에 가서 대자연을 바라보면 숨이 막힌다. 神을 느끼게 된다. 인간존재의 왜소함도 알게 된다. 인간이 겸손해지는 것이다.
  
  사막에서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면 인간이 우주의 한 부분임을 실감한다. 인간의 生死가 우주의 섭리에 따라 이뤄진다는 것, 인간 생명과 우주의 존재가 一體라는 것, 사소한 데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의 어리석음을 가르쳐준다.
  
  한국의 자연에서는 이런 절대성을 느끼기 어렵다. 한 외국인은 '일부 한국인이 세상 무서움을 모르고 멋대로인 것은 자연환경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大자연이 大인물을 만든다는 것은 일리가 있다. 한국 현대사의 두 大인물인 李承晩과 朴正熙는 한반도를 탈출했던 이였다. 이승만은 미국에서, 박정희는 만주에서 큰 인물이 되기 위한 경험을 했던 것이 아닐까?
  
  한국인은 해외 여행을 많이 한다. 이 여행을 통하여 大자연을 느낄 수 있으니 이 또한 大인물 배출에 좋다.
[ 2008-10-23, 16:40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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