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專用은 文法위반
글 전문가나 지도층이 정확한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면 국가의 品格이 유지되지 않는다. 언어는 정신의 수준을 보여준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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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최진실(40)씨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난 20년간 TV 브라운관에서 울고 웃으며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그가 자살로 마감한 뒤 많은 사람이 큰 허탈감에 사로잡혔다. 그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는 고민과 모방자살이 잇따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엇갈리는 교차로에 우리는 서 있다>(중앙SUNDAY 10월5일판 김지하 인터뷰 기사 前文)
  
  '많은 사람'은 '많은 사람들'로 고쳐야 한다. '울고 웃으며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은 중복 표현이다. '울고 웃는'과 '희로애락'이 겹친다. '고민과 우려가 엇갈린다'는 표현은 맞지 않다. '고민과 기대가 엇갈린다' '喜悲가 엇갈린다'의 표현에서 보듯이 대칭개념이라야 '엇갈린다'는 표현을 쓸 수 있다. '엇갈리는 교차로에 우리는 서 있다'는 표현도 중복이다. '엇갈린다'와 '교차로'는 결국 같은 뜻이다. 기자, 교수, 소설가, 시인 등 글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한국어를 정확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근본원인은 한글專用에 있다. 한글專用 자체가 文法위반이다.
  
  글 전문가나 지도층이 정확한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면 국가의 品格이 유지되지 않는다. 언어는 정신의 수준을 보여준다.
  
  
[ 2008-10-06, 06:0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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