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처음 듣는 상쾌한 이야기
李明博 당선자: "북한측에 인권문제 거론하겠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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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明博 대통령 당선자의 오늘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참으로 오랜만에 듣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는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 '남북문제에 있어서도 무조건 비판을 꺼릴 게 아니라 애정어린 비판을 해야 북한 사회를 오히려 건강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핵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고 북한과 본격적인 교류를 하기 전이라도 인도적 對北지원 과정에서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북한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지적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李 당선자는 '인권에 관한 문제는 피할 수 없는 일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북한도 이 점을 이해하는 수준으로 바뀌어야 하고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과거 정권이 북한에 대해 비판을 삼가고 북한의 비위를 일방적으로 맞추던 그런 것은 변화가 될 것이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나의 기억으로는 한국의 대통령이 북한의 인권탄압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다. 20년만에 처음 듣는 너무나 뻔한(당연한) 이야기이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는 이야기를 대통령이 하는 데 20년이 걸린 셈이다. 정동영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았다면 들을 수 없었을 이야기이다.
  
  김정일 정권에 대해서 언론자유를 누리지 못한 좌파 대통령이 남한에선 언론자유를 제약하는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다. 응당 해야 할 일을 못하는 사람은 성격이 변태적으로 꼬여 버린다. 최근 노무현 대통령은 유엔의 對北인권개선결의안 표결에도 기권하도록 했었다.
  
  이명박 당선자는 일단 상쾌하게 출발한 셈이다.
[ 2007-12-20, 20:43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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