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면 한나라당은 또 진다

김대중의 방북책동과 연방제음모를 지금부터 반대하지 않으면 한나라당은 또 당하고말 것이다.
사학법 날치기 통과를 반대하여 場外 투쟁에 나섰던 한나라당이 또 다시 웰빙당 체질로 돌아가 나중에 크게 후회할 전략적 실수를 범하고 있다. 김정일 정권의 對南적화공작 문서가 되어버린 6.15선언의 서명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또 다시 訪北하여 김정일과 만나면 6.15 선언을 실천한다는 명분을 내걸고는 김정일과 노무현의 연방제 음모 합작을 중개할 뜻을 내비치고 있는데도 한나라당은 여기에 아무런 견제를 하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이 6.15 선언과 김대중씨의 訪北 책동에 대한 비판을 포기한 것은 오는 5월말의 地自體 선거에서 김대중씨 지지세력의 표를 잃지 않으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노무현 정권이 추진한 遷都에 찬성하여 2004년 총선 때 충청도 표를 얻으려고 했다가 충청도 표는커녕 수도권표도 날린 한나라당이 또 다시 기회주의적 처신으로 전략적 실수를 범하고 있다.
  
  김정일-노무현 회담에서 연방제-연합제 사변 음모가 노골화될 때는 한나라당이 반대해도 이미 늦다. 지금부터 한나라당이 6.15 선언을 부정하고 김대중씨를 비판해놓지 않으면 김정일 노무현 합작의 연방제 사변이 벌어질 때는 이를 반대할 명분과 논리가 충분히 축적되지 않아 국민들의 여론을 반대로 돌려놓을 수가 없다. 한나라당이 사학법 반대논리를 전혀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있다가 날치기 통과된 이후 對국민 설득에 나섰으나 여론을 돌려놓는 데 실패했던 전철을 그들은 다시 밟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국민들을 상대로 연방제안의 반역성과 6.15선언의 사기성과 김대중씨의 반역적 사기행각을 지속적으로 선전-교육하지 않는다면 한나라당은 연방제事變을 저지할 힘을 조직할 수도 동원할 수도 없다. 원래 야당은 국민들의 여론을 얻어야 권력을 업은 여당과 상대할 수 있다. 여론이 야당을 따라주지 않은 상태에서 정권과 방송과 홍위병 세력이 합작하여 국민들을 선동하게 되면 한나라당은 속수무책으로 '詐術에 의한 국체변경'을 허용하고 말 것이다.
  
  한나라당은 다수일 때도 KBS 시청료 분리법안 국회 통과를 포기했었고, 그 결과는 탄핵의결 이후 KBS가 선동기관으로 돌변하여 탄핵의결을 의회쿠데타로 몰아가는 사태로 나타났다. 지금 한나라당과 朴槿惠 대표가 김대중 지지세력의 표를 얻기 위해서 6.15 선언과 연방제 음모를 비판하지 않으면 그 결과는 한나라당의 분열과 약화, 그리고 2007년 大選 패배로 나타날 것이다.
  
  연방제事變저지와 같은 역사적 임무는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싸워간, 투쟁의 축적으로 완수하는 것이지 성명서나 논평 한 장으로 반역음모를 뒤집을 수는 없다. 김정일-김대중-노무현 세력이 정권의 힘으로써 드러내놓고 연방제 음모를 밀어붙이고 있는데도 야당이 무사안일에 젖어 하루하루를 허송하고 있으니 한나라당은 벌써 성실성에서 남북 좌파연합세력에 지고 있다. 권력은 착한 사람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악착같은 노력파에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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