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甲濟 기자 말대로 했으면 한국은 벌써 선진국
전부 Yes!라고 외칠 때, 올바른 방향의 No!를 외치는 극소수
한국인의 대표格 인물 중에, 趙甲濟 기자는 거기서 한발 더
앞선 독보적 존재다. 趙甲濟 기자의 글마다 담긴 叡智(예지)
는 새삼 언급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또다른 豫知(예지)야말로, 趙甲濟 기자 글을 여타 논객들의
글들과 확연히 구분시켜주는 결정적 키(Key)가 된다.
대부분의 趙甲濟 기자 글은, 두 가지 예지(叡智, 豫知)를 겸비
하고 있다(유머 글 같은 것은 논외로 하지만, 사실은 유머 글
에서조차 예지가 보일 때가 많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趙甲濟
기자 글 중에서도 10년 훨씬 전에 작성된 <親北이 親日보다
더 나쁜 이유들>이라는 글을 최고 명문 중 하나로 꼽고 싶다.
趙甲濟 기자의 이 글은 시간이 갈수록 돋보인다. 식을 줄 모
르는 과도한 反日과, 이와 병행해 度를 더해 가는 좌경화 추
세의 오늘날 한국 상황을 일갈하는 내용으로 이보다 훌륭한
잠언은 또 없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10년 훨씬 이전에 나온 이 글을, 당
시 한국 정치인들이나 일반 국민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사고 및 인식의 변화 계기로 삼았더라면 한국은 지금쯤 선진
국 진입을 이미 했거나 최소한 직전단계까지 도달했을 가능
성이 크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현재 한국의 상황은 안타까운
모습의 연속이다. 만약, 10년 훨씬 전에 趙甲濟 기자의 이 글
취지에 따라, 한국인들이 성숙하게 행동하기 시작했다면, 오
늘날 韓日 간의 감정적 외교 갈등은 물론, 度를 넘는 좌경화
현상이나, 韓美日 공조 파행(韓美동맹 소원) 같은 문제는 애
초 없었을 것이다. 나아가, 이같은 확실한 안보관 및 안정적
우방관계(對美.對日)를 토대로, 사드를 빌미로 한 중국과의
갈등 같은 것 또한 애초 발생하지 않았거나 발생했더라도
이미 조기 마무리 되었을 확률이 높을 것이다.
사드 갈등의 단초가 된 박근혜 정부의 일탈적 외교.안보 노
선(親中)에 대해서도 趙甲濟 기자는 여러 글을 통해, 정부
출범 당시(4년 전)부터 Yes!의 범람 속에서 No!라고 올바른
목소리를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내왔다. 이러한 趙甲濟 기자
의 경고(親中, 전승절 행보 등 우려)에 진작 귀를 귀울였다
면, 오늘날 외교.안보 파행도 없었을 것이다.
세월호 사건 관련, 해경 해체라는 박근혜 정부의 성급한 정책
에 대한 趙甲濟 기자의 글 또한 두 가지 예지를 겸비한 대표
적 글이다. 趙甲濟 기자의 당시 경고('선동언론 따라 해경해
체하면 안됨')를 박근혜 대통령이 그 이후라도 계속 염두에
두며 신중하게 처신해왔더라면, 지금의 '언론 폭란 사태'(최
순실件)에 무너져내리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선동언론 조심
해야 한다는 예지의 글에 그다지 귀를 기울이지 않았던 것
같은 박근혜 대통령은 결국 재차 선동 언론들에 의해 엮이는
불행을 겪고 말았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진정 걱정하는 리더들(정치인 등 각계 인
물)이라면 향후로, 두 가지 예지(叡智, 豫知)를 겸비한 趙甲
濟 기자의 글을 최소한 참조하는 것이, 더이상의 전철(외교.
안보 파행, 정치혼란 등)을 안밟는 비결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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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北이 親日보다 더 나쁜 이유들>
趙甲濟, 2004년 7월14일, 조갑제닷컴
親北(親金正日 정권을 뜻함)이 親日보다 더 악질적인 이유는 이렇다.
1. 親北은 자발적인 데 비해 親日은 거의가 강압에 의한 것이든지 생존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우리가 비판하고 조사해야 하며 기록해야 할 親日은 자발
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으로 한정해야 한다.
2. 대부분의 親日은 일본이 태평양 전쟁에서 승리한다는 잘못된 정보하에서
이뤄졌으나 親北 활동은 북한정권의 실패와 죄악상이 백일하에 드러나 있는
데도 자행되고 있다.
3. 親日한 사람들중에선 일본의 선진 기술-군사, 교육, 과학, 기업 등-을 배
워 대한민국 건국 이후 조국을 위해 썼던 이들이 많다. 親北하는 이들은 시대
착오적인 논리와 증오심을 배워 가지고 주로 대한민국과 헌법과 자유를 파괴
하는 데 쓰고 있다.
4. 親日한 사람들은 거의가 사망하여 아무런 위협도 되지 않는다. 親北인사들
은 지금 득세하여 한국 사회에 구체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
5. 親日한 사람들중 다수는 미안한 마음이 있어 親日하지 않은 동족들을 괴롭
히지 않았으나 親北세력은 스스로 진보를 사칭하면서 親北하지 않은 세력을
守舊반동으로 몰고 위협까지 가한다.
6. 일제시대의 親日은 국가에 대한 반역이 아니지만(당시엔 국가가 없었다)
親北은 민족과 국가에 대한 동시 반역이다.
7. 친일한 사람들 중 다수는 대한민국 건국 후 나라에 충성하여 친일의 과오를
상당히 벗었으나 親北인사들은 북한정권의 실패와 죄상이 드러난 이후에도 반
성 없이 대한민국 흘뜯기를 계속하고 있다.
8. 친북세력은 친일문제를 흉기로 삼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민족반
역 정권을 드높이려고 한다.
9. 親北 反민족 행위자 색출법을 만들어 이들을 공직에서 추방하는 것이 시급
하다. 서독의 브란트 수상은 일종의 햇볕정책인 동방정책을 추진하면서도 체
제파괴적 언동을 한 사람들을 조사하여 수백명을 공직임명에서 배제했었다.
10. 따라서 친일보다 더 나쁜 건 親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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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닷컴이 있어 안심이되고 조갑제 선생님이 께셔서 용기를 얻습니다.
선생님의 10년전 글을 보니 감탄사가 절로 납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왜 조갑제 선생님으로부터 평소 자문을 받지 않았는지 안타깝습니다
삼고초려해서라도 자주 고견을 듣었더라면 이러한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