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몰래 넘어와 한국 측 관할 지역에 '목함지뢰'를 묻어놓았다가 국군 장병 두 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는 국가라는 형식의 조직이 할 수 있는 도발이 아니다. 전쟁이나 전투에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규칙이 있다. 정규군이 아니라 양아치나, 조폭, IS 같은 테러집단에 어울리는 비열한 행동이다. 북괴라는 말을 다시 써야 할 것 같다. 합참은 성명을 통하여 "우리 軍은 수차례 경고한 대로 북한이 자신들의 도발에 응당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다"라고 했는데 꼭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다. 이런 짓을 하는 김정은에게 굽실대는 정치인들은 양아치보다 못하니 응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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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DMZ 지뢰도발 관련 對北 경고성명


지난 8월 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군사분계선(MDL) 남쪽 비무장지대에서 정상적인 수색작전 중이던 우리측 장병 2명이 북한군이 매설한 것으로 확실시 되는 ‘목함지뢰’에 의해 심각한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번 사건에 대해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과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특별조사팀'이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불법으로 침범하여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로 판명되었다.

이러한 북한의 도발행위는 '정전 협정'과 '남북간 불가침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일 뿐만 아니라, 정상적 군대라면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비열한 행위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 軍은 북한이 이번 도발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우리 軍은 수차례 경고한 대로 북한이 자신들의 도발에 응당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다.


2015년 8월 10일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아래 글은 퍼가지 마세요. 자료임.



3분 연설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연설은 짧을수록 어렵다고 합니다. 30분 연설은 쉽지만 건배사가 가장 어려울 것입니다. 좀 길어지더라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네이션 빌딩 歷程에서 위대한 발자취를 남기신 분의 이름이 새겨진 賞을 받게 되어 감사하고 영광스럽습니다. 그리고 지난 50년간 언론인과 언론단체에 무엇인가 주는 입장에 있다가 받는 입장이 되니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주는 것도 좋지만 받는 것도 큰 기쁨이란 사실을 실감하였습니다.
저는 오늘 상을 받으면서 仁村 金性洙 선생께서 직접 제자인 省谷 金成坤 회장께 상을 수여하는 자리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성곡언론문화재단 설립자이신 성곡 선생이 1930년대 보성전문학교를 다닐 때 교장 선생님이 인촌이셨습니다. 성곡 선생은 인촌 선생이 평생 걸었던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기업인, 언론인, 교육자, 그리고 정치인의 길이었습니다. 경성방직과 쌍용양회, 동아일보와 동양통신, 고려대학과 국민대학, 그리고 큰 꿈을 이루기 전에 60대 초반에 他界한 미완의 정치인, 이렇게 대비하면 성곡이 인촌선생의 수제자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저는 제자 성곡 선생을 대신하여 큰 스승 인촌 선생으로부터 상을 받은 셈입니다.

성곡언론문화재단은 1965년 정권과 언론이 갈등하는 가운데서 “언론 자유는 궁극적으로 언론인의 자질에 달려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된 성곡 선생이 언론인 특히 기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만든 재단입니다. 여권을 내려면 몇 달이 걸리던 시절에 기자들의 해외연수를 지원, 국제적 안목과 교양을 갖춘 전문인으로 키운다는 설립 취지는 지난 50년간 213명의 성곡 팰로를 배출하였습니다. 이들이 중심에 포진한 한국 언론은 개방적 국가발전 전략에 부응하는 역사적 역할을 해냈다고 자부합니다.

이런 업적을 발굴하여 저희 재단에 상을 주시기로 결정한 인촌기념회와 동아일보사의 안목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희로서도 재단 설립 이후 최초의 수상이란 점에서 더 없는 영광이라고 할 것입니다. 우리 재단의 지난 50년간의 활동을 평가해주신 제29회 인촌상에는 앞으로의 50년도 잘 생각해 보라는 충고의 뜻이 들어 있는 듯합니다. 언론의 자유가 언론의 방종으로 치닫고, 인터넷, SNS, 종편, 그리고 全국민의 기자화 등 언론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서 ‘정확하고 공정한 사실 전달’이란 언론 고유의 임무를 어떻게 유지해갈 수 있을지 고민이 되는 세상입니다. 이 역시 성곡언론문화재단의 설립정신인 기자의 자질 향상, 특히 교양과 안목을 갖춘 전문인 양성에서 답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인촌에서 성곡으로 이어지는 이번 수상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미래를 향한 새로운 話頭와 전략을 모색하도록 노력할 것임을 다짐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