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무라야마 총리 담화 全文
*1993년 고노 관방장관 담화 全文
구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1993년의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관방장관 담화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이른바 구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는 1991년 12월부터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그 결과가 종합됐기에 이를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사의 결과 장기간 동안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위안소가 설치됐으며 많은 위안부가 존재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위안소는 당시의 구 일본군 당국의 요청으로 마련된 것이며 위안소의 설치•관리•위안부 이송에 구 일본군이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위안부 모집은 구 일본군의 요청을 받은 업자가 주로 담당했으나 이 경우에도 감언(甘言)을 이용하거나 강압을 가하는 등 본인들의 의사에 반해 위안부가 모집된 사례가 다수 존재하며 더욱이 당시 일본 정부의 기관이 직접 이에 가담한 적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위안소에서의 생활은 강제적인 상황 하의 참혹한 것이었다.
또한 전쟁 지역으로 이송된 위안부의 출신지에 대해서는 일본을 별도로 하면 조선(한)반도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당시의 조선반도는 일본의 통치하에 있었으며 위안부의 모집•이송•관리 등도 감언•강압을 통해 이뤄지는 등 전체적으로 본인들의 의사에 반해 이뤄졌다.
경위를 막론하고 이것은 당시의 구 일본군의 관여 하에 다수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큰 상처를 입힌 문제였다. 일본 정부는 이 기회에 재차 출신지를 막론하고 이른바 구 일본군 위안부로서 수많은 고통을 경험하고 심신에 회복되기 힘든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하며 반성의 뜻을 전한다. 또한 이러한 마음을 일본 정부 입장에서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하며 앞으로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기로 한다.
우리는 이와 같은 역사의 진실을 회피하지 않고 오히려 이것을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 직시해 나가려 한다. 우리는 역사연구, 역사교육을 통해 이와 같은 문제를 오래도록 기억에 남겨 같은 잘못을 절대로 반복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를 재차 표명한다.
또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소송이 제기됐으며 또한 국제적인 관심도 커지고 있어 일본 정부는 향후 민간의 연구를 포함해 충분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교도통신】
*2005년 종전 60주년 고이즈미 총리 담화
저는 종전 6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금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번영이 전쟁에 의해 본의 아니게 목숨을 잃은 많은 분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있음을 자각하고, 두 번 다시 우리나라가 전쟁의 길로 들어서서는 안되리라는 결의를 새롭게 다집니다.
지난 전쟁에서는 300만에 가까운 부모형제가 조국과 가족을 염려하며 전장으로 향한 채 총탄에 맞아 쓰러지거나 전후 먼 이국의 땅에서 숨을 거둬야 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일찍이 식민지 지배와 침략행위로 인해 많은 나라들, 특히 아시아 제국의 국민들에게 막대한 손해와 고통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 들여 재차 통절한 반성과 진심으로 사죄의 뜻을 표명함과 동시에 지나간 전쟁으로 인한 내외의 모든 희생자에게 삼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우리는 비참한 전쟁의 교훈을 잊지않고 두 번 다시 전화를 겪는 일이 없이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공헌해 나갈 것을 결의하는 바입니다.
전후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부단한 노력과 많은 국가들의 지원에 의해 폐허로부터 일어섰으며,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을 받아들여 국제사회 복귀를 향한 제1보를 내디뎠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문제도 무력에 의존하지 않고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ODA나 유엔 평화유지 활동 등을 통해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물적·인적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공헌해 왔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후 역사는 명확히 전쟁에 대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준 평화의 60년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후 세대가 인구의 70%를 넘고 있습니다. 일본국민은 하나같이 스스로의 체험이나 평화를 지향하는 교육을 통해서 국제 평화를 진심으로 희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각지에서 청년 해외 협력대 등을 통해 많은 일본인들이 평화와 인도 지원을 위해 활약하고 있고, 현지인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아시아 제국과의 관계 역시 전례가 없을 정도로 경제·문화 등 폭 넓은 분야에서의 교류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척간에 있는 한국이나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제국과는 함께 손을 잡고 이 지역의 평화를 유지·발전시킴을 목표로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거를 직시하고 역사를 바르게 인식해서 아시아 제국과의 상호 이해와 신뢰에 근거한 미래 지향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합니다.
국제사회는 지금 개발도상국의 개발 및 빈곤의 극복, 지구 환경의 보전, 대량 살상 무기 불확산, 테러 방지 근절 등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복잡하고 곤란한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평화에 공헌하기 위해 부전의 맹세를 견지하고 유일한 피폭국가로서의 체험, 전후 6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입니다.
전후 60년이 되는 올해,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는 뜻을 같이하는 모든 국가들과 함께 인류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임을 재차 강조합니다.
平成 17년 8월 15일
내각총리대신 고이즈미 쥰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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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甲濟
『모리타군, 장래를 위해서라도 철수관계 자료를 모아 두게』
북새통 속의 서울에서 이 말을 듣고 가슴을 치고 지나가는 감동이 있었다는 거다. 모리타씨는 그 뒤 19년 동안 1000여명의 증인들을 면담, 이 책을 냈다.
『저 혼자 힘으로 된 책이 아닙니다. 수많은 철수민들이 자기 나름대로의 기록을 해 놓았기 때문에 정리가 가능했던 것입니다. 북한에서 탈출한 사람들은 사망자, 受刑者 명단을 깨알같이 적어 훈도시 속에, 또는 구두 밑창 속에 감추어 갖고 왔습니다. 가족에게, 이웃에게, 정부에게 무엇인가 알리고 싶었기 때문에 그 혼란 속에서도 그렇게 한 게 아니겠습니까?』
모리타씨는 군산에서 났다. 合倂 전에 벌써 한국에 건너왔던 아버지는 한약방을 운영하고 있었다. 京城帝大를 나왔으며 그의 아내도 한국에서 난 일본인이다. 경성세화회에서 철수 사무를 보다가 귀환, 日韓 협회에서 잠시 일하다가 외무성에 들어가 패전 뒤의 철수관계 조사원으로 일했다. 그 뒤엔 극동아세아과에서 일하다가 韓日국교 정상화 1년 전부터 駐韓 일본대사관에서 근무하기 시작, 1975년에 참사관으로 퇴직할 때까지 줄곧 한국 생활을 했다. 퇴직 뒤 바로 성신대 교수가 되었으니 그의 한국 생활기간은 일본 생활의 세배나 된다.
『책을 쓰면서 저의 생각도 많이 정리되었습니다. 역시 힘에 의한 지배는 좋지 않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억지로 합쳐졌지만 헤어지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할린에 있는 한국인 문제, 한국에 남은 일본 여자들의 문제 등등 결별의 후유증이 아직도 남아 있지 않습니까?
일본의 가장 큰 책임은 한반도의 분단입니다. 역사에 가정이란 게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만, 항복을 결정한 御前회의가 8월9일이 아니라 히로시마에 원자탄이 떨어진 8월6일에 열렸다면 소련은 참전의 시기를 놓치고 38선도 없었을 것입니다. 반대로 8월9일 御前회의에서 決死抗戰의 주장이 이겼다면 소련 기갑부대는 부산까지 남하했을 것이고, 미군은 인명손실을 막으려고 상륙을 포기, 한반도는 赤化되었을 것입니다.』
모리타씨는 『우리 같은 식민지 세대는 패전으로 발판을 잃고 큰 손해를 보았다』면서 『그래도 한국이 좋다』고 했다. 한국에 가면 50년 전 친구가 있는데, 일본에는 어딜 가도 50년 전 친구끼리의 모임은 없다는 것이다. 모리타씨는 일본에서 잃은 근거지를 전후의 한국에서 다시 찾은 예이다. 모리타씨는 나에게 『왜 한국에는 귀환의 기록이 없느냐』고 물었다. 그것은 나에 대한 추궁같기도 했다. 나는 도쿄 근방 사이마다현에서 1945년 10월에 났고 다음해 부모를 따라 귀국했다. 패전 철수의 기록은 있으되 승전 귀환의 기록은 없다―유행가는 있지만.
모리타씨는 이것만은 꼭 기사에 써달라면서 설명했다.
『책을 쓰면서 제가 감격에 못이겨 눈물을 흘린 자료가 있습니다. 8월15일 오후 3시 경성방송국을 통해 安在鴻 선생(建準 부위원장)이 한 연설 대목입니다.
<끝으로 국민 여러분께서는 각별히 유의하여 일본 거주민의 감정을 자극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40년간의 총독 통치는 이미 과거의 일이 되었습니다. 조선·일본 양 민족의 정치 형태가 어떻게 변천하더라도 두 나라 국민은 같은 아시아 민족으로서 엮이어 있는 국제 조건 아래서 自主 互讓으로 각자의 사명을 수행해야 할 운명에 놓여 있다는 것을 바르게 인식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여러분, 일본에 있는 500만의 조선동포가 일본에서 꼭같이 수난의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조선에 있는 백수십만 일본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은 총명한 국민 여러분께서는 잘 이해해 주실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격앙된 그 순간에도 이런 차분하고, 이성적인 연설이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이 연설 덕분으로 수많은 일본인들이 수난을 면했습니다』
안재홍의 연설은 지금도 유효할 것이다. 한국의 정치인들과 언론은 일본에 대하여 보도할 때 일본에서 생활하는 재일동포의 입장을 한번쯤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일본의 언론과 정치인도 마찬가지이다. 양국 관계가 정부 對 정부의 갈등으로 진행되는 것은 회복할 수 있지만 국민 對 국민 감정의 악화로 가면 서로 손해를 본다. 작년 여름 이후 그런 경향이 보인다.
무라야마 총리의 담화와 코노 관방장관 담화는 담담하게 자기 성찰을 한 품격이 있네요. 이걸 탓하고 바꾸겠다는 사람들은 아마도 담화 전문을 읽어 보지도 않은 사람들이군요.
정은이를 타도하기에 앞서, 아직도 식민지시대를 살고있는 국내 좌파세력부터 척결해야지요. 일본은 미국 허락없이 전쟁 못하지요. 문제는 북핵인데 북핵보다 일본이 타도대상이라는 뻘개이들이 없어져야 하지요.
지금은 1993년이 아니고, 일본의 총리대신 아베 신죠는 비록 사석에서 했다지만,
한국의 종군위안부 문제는 상오쿠엥이면 끝날 일이고 일본이 자위대를 강화하고 자위권을 확대하려는 것은 중국과 전쟁을 하려는 목적임을 밝혔습니다.
여기 우리 한국은 들어있지 않지만 의미로 보건데 한국정도는 상대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겠지요. 아닌가요? 한국은 일본을 도와 중국괴의 전쟁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일까요?
문제는 일본은 무라야마나 고오노가 뭐라고 했던 야마토타마시이(大和魂)만은 그대로 라는 겁니다.
게다가 우리 한국에는 펀드빌더와 그의 동류들이 의외로 꽤는 있는 것 같으니 진짜 문제는 이들입니다. 이들의 말살이 김정은 타도에 앞서야만 우리는 진정한 독립국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