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정의구현사제단은 거짓으로 正義(정의)를 구현하려 한다. 모래 위에 고층건물을 올리려는 짓이다. 그들은 거짓말을 할 때, 성경 구절을 가끔 인용하는데, 2003년 11월엔 대한항공 폭파범 김현희를 가짜로 몰면서 성명서에 이런 문장을 인용했다.
'감추인 것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지게 마련이다' (루가 12 : 2)
이제 저들의 正體(정체)가 드러나고, 위선적 본질이 알려지고 있다. 머지 않아 성경이 사제단을 죽일 것이다. 이들에게서 풍기는 증오, 위선, 거짓은 기독교의 본질인 사랑과는 너무나 멀다. 성경에서 사랑-진실-정의-자유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이다. 사랑이 있어야 진실을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되고, 진실 위에 세운 正義(법)라야 자유를 지킨다. 사랑을 증오로 바꿔치기 한 이들 신부에게 解毒劑(해독제)가 될 만한 구절이 있다. 사도 바울이 쓴, 新約(신약) 성경 고린도 前書(전서) 13장이다. 人類(인류)가 남긴 글 가운데 사랑에 대한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定義(정의)일 것이다.

[내가 사람의 方言(방언)과 天使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징과 시끄러운 꽹과리에 지나지 않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山을 옮길 만한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니며, 내가 가진 모든 것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救濟(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느니라.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溫柔(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고,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利益(이익)만 찾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고, 惡(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不義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와 함께 즐거워하며, 모든 것을 감싸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소망하고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영원히 변치 않으나 예언은 끊어지고, 方言도 그치고, 知識(지식)도 없어지리라. 우리는 단편적으로 알고 단편적으로 예언하나, 溫全(온전)한 것이 올 때는 不完全한 것이 사라지리라.

내가 어렸을 때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았고 생각하는 것도 어린 아이와 같았으며 깨닫는 것도 어린 아이와 같았으나,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버릇을 버렸노라.
지금은 흐린 거울을 보는 것 같이 희미하게 보이지만 그때가 되면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단편적으로 아나 그때는 主께서 나를 아시는 것 같이 모든것을 온전히 알게 되리라. 그런 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내가 가진 모든 것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救濟(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느니라>는 어둠의 사제들을 위하여 미리 써놓은 글 같다. 정의를 앞세우면서 분신자살을 해도 사랑 없이 증오심으로 그렇게 한다면 헛된 일이라는 지적이다. 신부들이 풍기는 증오 위선 거짓의 악취는 正義라는 말로 덮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