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에서 언론계의 좌경화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한 가운데, SBS의 좌편향성도 국민의 걱정거리다. 채동욱의 축첩 스캔들을 소극적으로 보도하던 SBS가 그의 사퇴 원인에 대해 ‘국정원사건 때문에 현정부에서 그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때문’이라고 보도하는 모습은 우리 국민의 눈에 편파적으로 보인다. SBS의 채동욱 편들기와 조선일보 까대기는 “SBS가 부패한 권력의 견제수단이 아니라 부패한 관료의 대변기관”이라는 인상을 우리 국민들에게 남겼다. 최근에는 김성준 앵커에 이어 배성재 앵커까지 뉴스를 보도하면서 특정패당을 편드는 듯한 멘트를 날리면서, SBS의 진실성과 공정성과 공익성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시청자의 일원으로서, SBS의 세력적, 이념적, 도덕적 패당성이 공정하고 진실하고 공익적인 보도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다.

예를 들면, SBS는 9월 5일 메인뉴스에서 SBS는 ‘교학사 역사교과서 오류’를 보도하면서 민족문제연구소 등 좌파진영의 논리를 규준으로 삼아서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불공정하게 매도했다는 비판을 자초했다.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 SBS가 “일제가 우리 말과 글을 없애기 위해 혈안이 돼 있었던 역사적 사실과는 정반대의 기술입니다. 조선 교육령에 표기된 국어를 한국어로 잘못 인용한 겁니다”라고 보도하자 “이러한 사실은 SBS가 교학사 집필진에게 문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좌파진영의 주장만을 받아 적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지적이 우파매체에서 나왔다. 좌편향적 시각과 논조로써, 조선의 패망, 일제식민지, 이승만의 건국, 박정희의 건설을 공정하게 평하지 못하는 SBS의 보도는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거짓선동의 폐해를 낳을 수 있다. 방송의 정보가 진실과 정의와 공익을 해치면 되는가?

9월 24일 북한의 일방적 이산가족상봉 취소를 보도하면서, SBS는 ‘너무 완고한 南…세련되지 못한 北’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마치 이산가족 상봉 무산의 책임이 우리 정부에 있다는 식으로 보도하여 국민의 비난을 자초했다. 이산가족을 상봉시킬 인도적 의도나 약속을 지킬 진정성도 없는 북한을 두고 대한민국 향해서 ‘너무 완고한 南’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사실상 친북적 주장이 아닌가? 이산가족상봉 무산에 대한 북한의 일방적 생트집을 무시하고, 양비론적으로 대한민국을 북한과 싸잡아 비난하는 SBS의 보도는 상식적 국민의 눈에는 용납되기 어려운 좌편향성으로 보인다. 북한에 불리한 시각이나 논조를 보도에 적용하지 못하는 방송은 이미 완악한 북한의 주구로 비난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승만과 박정희를 까대는 수준으로 김일성 일족을 SBS는 비판하기 바란다. 공정과 진실과 공익을 위해서...

SBS의 줄기찬 좌편향성은 ‘이석기 무장테러 반란음모 사건’에 관한 보도에서도 드러났다. “SBS의 좌편향 보도와 관련해 메인뉴스 진행자인 김성준 앵커의 비상식적이고 자의적인 클로징멘트도 문제점으로 떠올랐다”며 미래한국은 “미묘한 때 초대형 사건이 터졌다. 시점이나 내용으로 볼 때 국정원이 조직의 명운을 건 외길걷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는 김성준 앵커의 마무리 발언을 지적했다. 즉 “마치 국정원이 댓글달기로써 대선에 개입한 과오를 덮기 위해 이석기 사건을 용공사건으로 조작하려 한다”는 듯한 김성준 앵커의 발언은 상식적 국민이 용납될 수 없는 편파성을 품고 있다. ‘조선일보의 채동욱 혼외자식 보도’에 대해 9월 11일 “(조선일보가) 더 이상 사실을 입증할 수 없으면서도 익명의 기사 도배로 독자들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다”는 김성준 앵커의 멘트도 채동욱을 감싸고 조선일보의 진실보도를 막는 편파방송으로 보인다.

김성준 앵커의 이러한 멘트나 행동이 SBS의 전체적인 보도 방향과 일치하는 것이라면, SBS에 편향성의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핵심적 뉴스의 앵커가 이렇게 편파적인 발언을 하는 것은 SBS를 망가뜨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겠는가? 방송3사 가운데 가장 균형적 보도를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SBS의 좌경화 이유가 좌익노조의 침투와 횡포 때문이라면, SBS를 되살리는 데에 정부와 국민의 힘이 필요할 것이다. 지식과 정보와 판결과 정서에 대한 장악과 통제를 중시했던 김대중·노무현 지지세력의 침투로 SBS가 진실성, 공정성, 공익성을 잃었다는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 민영방송사 사주들이 특정세력의 공세로부터 경영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좌익세력에게 굽실댄다면, 그것은 자유와 국익을 가장 효과적으로 훼손하는 망동이 될 것이다. 좌편향적 시각과 논조를 펴는 언론은 대한민국의 월남화에 첨병이기 때문이다.

현재 SBS는 MBN과 더불어 우익애국진영으로부터 대표적인 좌편향적 방송으로 비판받고 있다. 그런데 SBS의 이러한 좌편향 보도의 배경에는 재벌 2세 경영승계가 99%에 이르러 마무리 시점에 왔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경영권을 자식에게 승계하기 위해서 SBS가 좌익세력의 눈치를 살펴야 하기에 좌편향적 보도를 해야 한다는 일부 언론의 추정이 사실이라면, 이는 한국방송계를 좌익세력이 통제한다는 말과 같지 않는가? 2004년 당시 참여연대를 비롯 좌파시민단체들은 방송의 재벌세습을 하지 않겠다는 SBS 윤 회장의 약속을 받아냈다고 한다. 하지만 SBS미디어홀딩스라는 편법으로 실질적인 승계가 이뤄지면서 ‘SBS가 언론노조와 좌파진영의 비위를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도는 것은 언론이 정부권력이 아니라 반정부권력에 통제받는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 아닌가?

이제 SBS는 좌익세력에게 굴종하는 상태를 개선하지 않으면, 불공정 보도로 폐쇄의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 현재 균열이 아직 그대로인지 아닌지 확인도 않고, 2012년 6월 이전에 촬영한 영상을 보도하며 4대강 정비사업을 매도하는 SBS의 보도나 “SBS 8뉴스는 아날로그 무선 전화기를 이용할 경우 정부가 과태료 2백만원을 부과한다”며 국민의 공분과 혼란을 일으키는 SBS의 보도는, 사실 왜곡과 조작의 의도를 의심받지 않을 수가 없다. SBS는 좌경화 되지 말고, 정상화(우경화)의 길을 걷지 않는다면, 북한과 종북세력과 더불어 망할 수 있다. 교과서 문제, 4대강 정비사업 문제, 그리고 대북관계 등에서 좌익세력의 대변자처럼 국민의 눈에 비친다면, SBS는 자멸할 것이다. SBS는 좌경적 시각으로 자멸을 기도하지 말고, 좌편향 방송국이라는 오명도 적극적으로 피하기 바란다. 자신들과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2013년 10월 18일
종북좌익척결단/나라사랑실천운동/자유민주수호연합/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멸공산악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