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도라고 지칭한 대상은 북한에서 영웅시되는 김달삼, 이덕구 등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며 4·3에 개입해 과잉진압의 빌미를 제공한 남로당 잔당세력이다. "
제주도는 31일 해명자료를 내고 “우근민 지사가 폭도라고 지칭한 대상은 북한에서 영웅시되는 김달삼, 이덕구 등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며 4·3에 개입해 과잉진압의 빌미를 제공한 남로당 잔당세력이다. (우 지사가 사용한 ‘폭도’라는 단어는) 당시 무장대로 몰린 무고한 민간인들을 지칭한 것이 아니다. 경찰 개입 관련 발언 역시 당시 경찰들이 命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경찰 행위 자체를 두둔하는 것이 아니다. 4·3 당사자 간의 반목과 갈등을 종식시키고 화합하기 위해서는 서로 원수로 대해선 안된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다” 해명했다. 이어 道는 “우 지사의 발언을 악의적으로 왜곡, 유포시켜 도민사회의 분열을 조장한 언론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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