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민주당은 16일 국정원 여직원이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작성한 어떤 혐의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경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명백한 선거 개입 행위"라며 반발했다고 보도하였다.

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경찰이 TV 토론이 끝난 한밤중에 기습적으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 것은 TV 토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판단을 호도하려는 명백한 경찰의 선거 개입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본다"고 했다. 朴 대변인은 "종합적인 수사 결과 발표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매우 부실하고 정치적 수사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어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민주당 측은 국정원 여직원이 제출한 컴퓨터를 분석하는 데 당초 일주일쯤 걸릴 것으로 예상했던 경찰이 17일 오전 공식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에 대해서도 "대선 결과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적 행위"라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멀쩡한 여직원을 잡으려고 폭도화된 당원들이 몰려가 불법감금할 때는 증거물 비슷한 것이라도 있었을 것 아닌가? 제보자가 아무런 증거를 대지 못하니 경찰은 안 해도 되는 컴퓨터 조사까지 해주었다. 거기서도 혐의점이 발견되지 못하니 또 불복한다. 생사람을 범인으로 조작해달라는 것인가? 권력을 잡지 않아도 저 짓을 하는데 정권까지 잡으면 민주시민들을 상대로 무슨 짓을 할까?

문재인 후보는 깨끗이 사과하는 게 본인의 신상을 위하여도 좋을 것이다. 박근혜 후보측이 저런 사건을 일으켰다가 근거 없음으로 밝혀졌더라면 후보 사퇴하라고 했을 것 아닌가? <곽상운(조선일보 댓글):경찰은 문재인을 호출해 직접 수사하는 것이 타당하다. 민통당 구성원 전부가 공모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대표를 불러 죄를 추궁하는 것이 좋겠다. 당선을 위해서라면 사기도 불사하는 문재인은 후보 사퇴하고 처벌부터 받아야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