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62년 역사는 精神史的 면에선 自助-自立-自主-自由의 행진이었다. 自助정신으로 自立경제를 만들고, 自立경제의 뒷받침을 받아 自主국방력을 건설, 이제는 自由통일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여기서 自立경제는 미국의 원조를 받지 않을 정도로 커진 경제, 自主국방은 북한군이 단독 남침하면 국군만의 힘만으로도 맞설 수 있을 정도의 戰力증강을 말한다.
자유통일은 5000만 남한사람만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을 북한사람들에게도 나눠주자는 뜻이다. '우리끼리만 잘 살자'는 게 아니라 '다 같이 잘 살자'는 뜻이다.
1876년 이후 한 세기 반에 걸쳐 우리 민족은 불굴의 투지로써 거대한 역사적 발전을 이룩하였다. 改化의 꿈으로 봉건체제를, 독립운동으로 日帝를 무너뜨리고, 국민의 뜻을 모아 자유민주 국가를 세웠다. 韓美동맹의 힘으로 공산침략을 저지하였으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의 동시에 이룩하였다. 이제 자유통일로 一流국가를 건설하는 것이 未完의 과제로 남아 있다.
헌법의 명령에 따라 북한노동당 정권을 해체하고 자유통일함으로써 북한동포를 구출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일 뿐 아니라 特權이다. 우리가 이런 역사적 사명과 그것을 달성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갖게 되었다는 것은 영광이요 축복이다.
대한민국은 '인간존중과 행복추구'를 향하여 나아가는 세계사의 흐름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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