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발표된 유엔의 2024년도 세계행복국가 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핀란드가 7년째 143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행복도 조사는 여섯 개 조건을 종합한 평가이다. 1인당 국민소득, 사회안전망, 건강수명, 선택의 자유, 주류층의 관용성, 부패의 정도.

가장 불행한 나라는 아프가니스탄. 두번째로 행복한 나라는 덴마크, 3등은 아이슬란드, 4등은 스웨덴, 5등은 전쟁 중인 이스라엘, 6등은 네덜란드, 7등은 노르웨이, 8등은 룩셈부르크, 9등은 스위스, 10등은 호주, 11등 뉴질랜드, 12등 코스타리카, 13등 쿠웨이트, 14등 오스트리아, 15등 캐나다, 16등 벨기에, 17등 아일랜드, 18등 체코, 19등 리투아니아, 20등 영국, 23등 미국, 27등 프랑스, 30등 싱가포르, 33등 엘살바도르, 36등 스페인, 41등 이탈리아, 47등 우즈베키스탄, 51등 일본, 52등 한국, 53등 필리핀, 55등 포르투갈, 66등 리비아, 72등 러시아, 86등 홍콩, 98등 터키, 105등 우크라이나, 134등 잠비아, 139등 콩고 민주공화국, 142등 레바논 등.

이스라엘은 작년엔 세계4위였다. 자주국방을 사실상 포기한 한국은 52등인데 자주국방하는 이스라엘은 가장 위험하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라는 역설! 이는 인간이 총을 잡고 자신 가족 직장 조국을 지키는 보람이 제도화 되었을 때 진정한 행복감이 넘쳐흐르게 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북유럽 국가들, 특히 게르만족과 바이킹이 건설한 나라들이 행복도가 높다. 법치와 청렴성이 중요한 이유일 것이다. 핀란드는 민족구성이 약30%는 아시아계통, 70%는 서양피라고 하는데 인구 당 사우나 수가 세계 최다이다. 350만 개의 사우나가 있다. 모든 정부 건물은 사우나를 갖춘다. 사우나에서 땀을 빼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게 행복한 비결 중 하나이다. 아시아계의 특징인 끈질긴 과묵한 투지의 나라로서 스탈린의 소련과 맞서 영웅적으로 싸운 이야기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