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은 가자 도심부를 포위, 시가전을 벌이고 있다. 침공 7일이 지나 26명의 군인들이 전사했다. 36명의 기자들이 죽었다. 31명의 팔레스타인 기자, 4명의 이스라엘 기자, 한 명의 레바논 기자. 1992년 이후 가장 많은 기자가 죽은 기간이 되었다.
*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또 이스라엘을 방문, 네타냐후 수상과 회담했다. 그는 인질협상을 위한 휴전을 요청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가자 민간인 피해 최소화 및 구호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는데, 네타냐후 수상은 휴전권고를 거절했다고 한다. 인질을 다 석방하면 휴전을 고려하겠다는 태도이다. 이스라엘군이 가자 도심부를 장악, 결정적인 전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선 사실상 휴전이 불가능하다. 戰線이 고정되어 있지도 않아 휴전 준수를 확인할 방법도 없다.
*유엔구호기구는 150만 명의 가자 주민들이 피난했고, 그 가운데 69만 명은 유엔이 운영하는 시설에 수용되어 있다고 밝혔다.
*국제언론은 대체로 가자 지구 민간인 피해에 대하여 이스라엘만 비판하고 가자의 정권을 잡고 있는 하마스의 책임을 거의 거론하지 않는다.
*이스라엘군은 "우리의 적은 하마스이고 하마스는 주민들의 안전을 외면하지만 우리가 주민들을 보호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레바논에 주둔한 헤즈볼라 지도자가 연설했는데 이스라엘을 비난할 뿐 하마스 편에 서서 적극 개입하겠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지금 하듯이 레바논에서 북부 이스라엘을 단편적으로 공격, 이스라엘군을 묶어두는 정도의 도움을 주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기지로 사용되는 난민촌 폭격에 1000파운드짜리 고성능 폭탄을 사용, 피해가 컸다고 했다. 이런 폭탄은 지하시설 파괴용으로도 이용된다.
*전문가들은 하마스가 2014년 이후 이란의 도움을 받아 로켓포, 드론, 對전차포, 땅굴 등 무기체제를 강화하였으므로 이스라엘군의 피해가 클 것이라고 예상한다.

*하마스 측은 9061명의 가자 주민들이 죽고 3만 명 이상이 다쳤다고 주장한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약2만 명의 부상자들이 가자에 고립되어 있다고 했다.
*17명의 이스라엘 군인들이 6일간의 가자 침공 작전중 전사했다. 지난 10월7일 이후 이스라엘 공군은 1만 개가 넘는 표적을 폭격했다. 하마스는 242명의 인질을 붙들고 있다.
*바레인은 가자 지구 폭격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이스라엘 주재 대사를 소환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 도심부를 향하여 진격을 계속하고 있다. 하마스의 방어선이 무너지고 있다고 이스라엘 당국은 말하는데 시가전의 경우 방어선이 불분명하고 유동적이다.
*난민촌 폭격으로 약200명이 죽었다고 하마스 측에선 주장한다. 이스라엘은 이틀 연속 난민촌을 폭격했다. 이곳에 하마스 요원들이 숨어 있고 테러시설이 있다고 판단, 국제적 비난을 무시하고 폭격을 계속한다. 主전정인 가자 북부에 있는 건물 중 4분의 1이 폭격으로 부서졌다고 한다.
*이스라엘군 대변인들은 기자들의 집요한 질문에 절대로 변명하지 않는다. 한 대변인은 가자 민간인들이 폭격으로 죽어나가고 있는 것은 이스라엘 책임이 아니라고 했다. 대피하라는 통보를 했는데도 이를 따르지 않는 것은 그들이 하마스를 믿고 있다는 이야기이고 그렇다면 그에 따른 代價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