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선동혐의로 이해찬, 정동영 고발

“內亂선동 이해찬.정동영을 고발한다”
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 이해찬.정동영 고발장 접수
2005-09-21 15:34:21

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대표의장 김한식)는 2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해찬 국무총리와 정동영 통일부장관을 내란선동과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서석구 변호사가 작성한 고발장에는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 나라사랑어머니연합(대표 권명호), 무한전진(대표 박창규), 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대표의장 김한식), 자유개척청년단(대표 최대집), 자유한국포럼(대표 고강)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 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 대표들이 이해찬 총리와 정동영 장관의 고발장을 접수시키고 있다.

비상국민회의 대표들은 고발장에 지난 8.15행사 당시 이 총리의 인공기소각 엄정처벌 지침과 남북축구경기장에서 태극기 휴대금지 지시와 관련 ”북한동포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을 해온 북한독재권역의 상징인 인공기를 이해찬 총리가 보호한 것은 反국가단체 북한의 대남적화전략에 동조해 내란을 선동한 것”이라며 말했다.

비상국민회의 대표들은 또 “정 장관이 평양 6.15통일대축전 참가 이후 김정일의 궤변을 대변하여 평화적 核이용권을 운운하는 등 북한의 核개발을 지지해왔다”며 “이는 대한민국의 안전보장과 자유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하는 것으로서, 북한의 선전선동에 놀아나 내란을 선동한 것이자 反국가단체인 북한을 고무찬양한 것”이라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 비상국민회의 대표들이 검찰정 기자실 출입 제한에 항의하고 있다.

한편 검찰청 측은 내부규정 변경 사유를 들어 비상국민회의 대표들의 기자실 출입을 제한 한때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날 고발장 접수에 참여한 김형태 前 KBS 시청자 국장은 “나 또한 20년 전 검찰청을 출입하던 기자였지만 이러한 경우는 없었다”며 “기자실을 찾은 시민단체 관계자를 무려 40분간이나 절차 운운하며 사실상의 출입을 제한하는 것은 명백한 언론탄압이고 이는 군사독재 시절에도 없던 일”이라고 말했다.

[신혜식 기자] king@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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