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중앙일보-JTBC회장은 지난 13일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리셋코리아, 내가 바꾸는 대한민국' 행사의 환영사에서 "광화문 촛불에서 집단지성의 힘을 확인했다. 많은 반성도 했다. 어떻게 하면 촛불에서 확인된 민심이 하나로 모여 희망찬 나라가 다시 설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홍석현에게 묻는다. 광화문 촛불만 보이고 태극기 민심은 보이지 않는가? 촛불민심은 대한민국과 법치(法治)를 뒤엎어서 권력을 빼앗자는 것이고 태극기 민심은 법치를 존중하고 대한민국을 지켜서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지키겠다는 애국시민의 민심이란 것을 알고나 있는가? 통진당을 부활시키고 이석기를 석방하라는 구호까지 등장하지 않았는가?
광화문의 촛불이 '집단지성의 힘'이라니 이 무슨 망발이고 궤변인가? 지성(知性)의 의미가 이런 것인가? 법치를 짓밟고 대통령을 개, 돼지로 희화화한 피켓을 천진한 어린이에게 들게 한 이 끔찍한 아동학대와 정치적 악용을 집단지성의 힘으로 인식하고 감동했다니 이 얼마나 놀라운 사실인가? 번짓수가 틀려도 한참 틀렸다.
'이게 나라냐'의 노래를 작곡한 자가 '김일성 찬양가'를 노래부른 사실을 홍석현은 알고나 있는가? 대한민국이 어때서 나라가 아니란 말인가? 자랑스러운 전통과 역사를 무시하며 대한민국을 짓밟고 있는 패거리들 때문에 이 나라가 혼란스러운 것일 뿐 아닌가? 홍석현의 지성에 대한 인식과 발상이 과연 이런 것인가? 실망이 크다.
홍석현은 또 "이게 나라냐? 하는 말이 유행어가 되었다. 하지만 한탄만 하고 있을 수가 없어 고민끝에 작은 결론을 내리게 됐다. 바로 리셋코리아다.(Reset Korea필자注) 나라의 기본을 다시 세우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앙일보, JTBC는 올해부터 1000만 촛불에 담긴 시민의 열망을 담는다는 취지로 대국민 온라인 의견수렴 SNS '시민마이크'를 내놨다. 시민들의 주장을 수렴해 팩트를 체크하고 어젠다를 세팅한 뒤 직접 제도를 바꾸는 식의 참여 저널리즘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홍석현에게 묻는다. 팩트를 체크하겠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중앙일보와 손석희 사장이 저지른 JTBC의 오보와 허위 과장보도 그리고 탄핵정국의 핵심으로 떠오른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 PC 의혹에 대한 팩트부터 확인하여 잘못된 것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하는 것이 먼저가 아닌가? 지금까지 저지른 언론범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아니란 듯 어물쩍 넘어갈 셈인가? 비양심적이지 않은가?
참여저널리즘의 실체는 또 어떤 것인가? 친중앙일보, 친JTBC적인 촛불 민심만 참여시키고 태극기 민심은 외면하려는 것인가? 홍석현은 또 "우리 젊은이들이 금수저 흙수저하며 좌절에 빠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보수, 진보의 기득권 적폐도 깨야 한다. 지긋지긋한 진영논리와 패거리 문화가 남아 있는 한 진정한 사회통합은 어렵다"고 말했다.
홍석현에게 묻는다. 한국사회에서 대표적인 금수저로 꼽히는 홍석현이 이제 와서 금수저에 대한 비판을 하며 흙수저의 좌절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후안무치한 것 아닌가? 홍석현은 그동안 금수저로 누려 온 부귀영화와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그동안 흙수저로 살아 온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용서부터 빌어야 하는 것 아닌가? 지금도 홍석현의 자녀들은 금수저로 떵떵거리며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금수저로 살아오며 누렸던 온갖 재물과 부귀영화의 지위를 모두 내려놓고 탁발승처럼 수도하거나 봉사할 생각은 없는가? 가난한 이웃을 위해 재산을 국가에 헌납할 생각은 없는가? 그렇게 하고 난 뒤에 흙수저 젊은이들의 좌절을 말하는 것이 옳은 것 아닌가? 홍석현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미디어 오늘'은 "조기대선을 앞두고 킹 메이커가 되려는 홍 회장의 정치적 발언이 아니냐? 하는 해석도 나온다"고 보도했다. 킹 메이커에 대한 홍석현의 야심이 사실이라면 홍석현은 지금까지 그를 키워준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배신이요, 삼성그룹을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켜 준 국민과 국가에 대한 반역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다.
중앙일보와 JTBC 또한 삼성그룹이란 큰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고 지원받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홍석현과 그의 아들 홍정도가 공명심을 위해 삼성과 이재용에게 칼을 들이대는 듯한 형국은 인륜도덕적인 측면에서도 꼴불견이다.
대표적인 금수저로 꼽히는 홍석현이 이제 와서 금수저에 대한 비판을 하며 흙수저의 좌절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후안무치한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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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건희회장이 기업은 잘키웠지만 이념에 대해서 무지한 결과가 자승자박이 되어 자신의 방계회사에서 역적질이 일어나는줄도 모르다가 이제서야 아들 이재용이가 당하는꼴이고 박근혜도 이념에 무지했다가 역적질을 당하는것이다.
나라가 가장 쉽게 망할려면 딱 한가지가 있다. 배운 자들을 세뇌시켜 반정부 반국가 운동을 하게하면 된다. 지식인들이 한번 비뚤어지면 바로잡기는 불가능하다. 우리가 홍석현이나 전교조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이때문이다. 영국 역사에서 이런 자들을 모아서 뉴질랜드로 국외 추방시켰다. 우리도 이런 인간을 잡아 강제 이주 내지는 추방시켜야한다.
대단히 실례될지모르나 공부잘했던 공대 나온 사람들이 하는 비슷한 얘기로군요. 일찍이 MBA도 했고 한국의 인물이었던 선친의 지대한 보살핌을 받았다고도하는 홍회장님의 애국을 기대해봅니다.
펀 글(변호사, 법학박사, 형사법전공, 여러 시민단체에서 활동을 한 적 있음.)
요즘 특검수사와 관련하여 사회적 관심이 높고 그 적극적이고 광범한 활동에 사회전체가 큰 기대를 보이며 언론도 연일 활약상 보도에 몰린 채 고무 칭송 일변도인 듯한데
그 와중에서 오히려 지켜져야 할 대원칙과 기본이 무너지고 과거 검찰이 저질러 오던 과잉 불법행태와 인권침해 양상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음에도
(그런 까닭에 검찰개혁과 수사권 조정 등 검찰권통제 논의가 끝없이 계속되는 지경임에도)
그런 초법적 병리현상에 대해 어느 누구도 지적하지 않는 이상한 현실을 보면서 불법과 초법적 행태가 오히려 당연한 특검의 특별활동인양 마구잡이식 소환과 철야조사, 광범한 출국금지, 압수수색 조치에 상시적인 체포 수준의 사실상의 강제소환과 동행요구 등 과거 적폐현상이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되는 사태에 심히 우려할 사안으로
저 혼자 계속 이런 저런 기회마다 이를 지적, 거론중이나
이 혼돈되고 망가진 사회가 전혀 이 문제제기를 이해하려 하지도 받아들이지도 않는 지경입니다.
이번 삼성그룹 이재용씨에 대한 22시간 철야 밤샘조사 행위는 그중 대표적 사례로, 이건 명백한 불법수사이고 인권유린 행위라
변호사협회에서 강력 항의하고 인권위 같은 곳에서 직권조사 해야 할 일인데 사회가 전부 공범으로 되어 과거 검찰권 남용으로 규탄받던 짓을 특검이 버젓이 하는 망국적 사태로 가고 있습니다.
20여 시간 철야 밤샘조사는 그 자체로 가혹행위에 해당하는 불법임은 과거 대법원판례로도 검증된 사안인데
국가질서 회복을 논하는 이 시국에 그런 불법이 자행되는지. 또 아무나 출국금지 마구 시키고 누구든 소환하여 장시간 조사하는 등 누구든 강제수사 대상으로 삼는 듯한 괴이한 행태에 변호인 참여 입회를 통한 변호권 보장도 사라진 듯 끔찍한 과거 공안통치 시대로 회귀한 것 같은 놀라운 상황입니다.
검찰권 견제와 검찰 개혁을 수없이 노래 불러 오던 이 국민들이 모두 미친 게 아닌가 하여 너무나 끔찍한 기분입니다.
이런 시대도착적 행태는 반드시 공론화되고 그에 대한 책임을 논해야 합니다.
이런 광풍에 법원까지 휘말려 마구 영장을 받아 준다면 이 나라는 인권침해적 파쇼국가로 전락하는 겁니다.
4,19 발포명령자로 무기징역을 당한 제 애비를 나라을 위해 힘을 써달라고 살려줬더니만 그 아들이 본인의 언론 권력을 등에 업고 기고만장 하더니 이젠 그 아들놈까지 가관입니다. 3대가 역적짓을 하는 집안!
전혀 인물이 못된 사람이네요!
참으로 공감이 갑니다
역시 날카로운 지적을 하십니다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