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매 님 !

‘좌파의 프락치’라는 비유까지 듣는 걸 보면 제가 역시 꽤 오래 살긴 했나 봅니다.
그런데 님,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게 님이 그렇게 싫어하는 좌파의 전형적인 방법인 줄은 아시고 계신지요? 논지에서 밀리면 상대방에게 엉뚱한 올가미를 씌여 낙인을 찍는 것 말입니다.
평정심을 잃게 만드는 것이지요.

하지만 뭐 괜찮습니다. 덕분에 한번 웃기도 했고 아울러 님이 어떤 분이란 걸 대강은 파악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이젠 슬슬 이 딴 글을 쓴다는 게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너무나도 왜곡이 심해 보이기에 그예 한 말씀 더 드립니다.

1. 님은 지금 재판 중이므로 누가 누굴 편든다고 해서 재판에 영향을 끼칠 수가 없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저 감시자의 역할만 하면 충분하다고 하셨고요.

이해가 잘 안가시는 모양인데 지금 다른 분들이 줄곧 주장하고 있는 게 바로 그 것이라는 걸 정말 모르세요?
조갑제 씨에게 딱 바라는 게 그거라니까요. 감시자의 역할로 충분하거늘 왜 느닷없이 맹목적인 호위무사를 자청하며 나서냐는 것이란 말씀입니다.

그것도 상대를 범법자로 매도, 능멸하는 폭거까지 저지르면서 말입니다. 하기는 님은 이건 대붕인 조갑제 님이 하시는 일이니까 분명 옳은 행동이야 라고 생각하겠지요.

2. 명예는 누가 밟는다고 짓밟히는 게 아니다, 주징이 사실로 밝혀지면 다 깨끗이 정리가 된다,라는 명언도 남기셨군요.

님, 제가 좌파의 프락치라는 기술로 이미 님은 저의 명예를 훼손한 겁니다. 이건 제가 프락치인지 여부와는 상관없는 폭력이거든요.
이해가 안 되면 좀 더 거칠게 말해 볼까요? 지금 님이 하시는 말씀은 님은 절대 개가 아니기 때문에 누가 님 보고 개자식이라고 해도 님의 명예는 절대 훼손된 게 아니라는 억지를 부리시는 거라고요. 정말 신기하고 편리한 논리 아닙니까?

3. 박주신이 무고하다고 결론이 났을 경우엔 조갑제 씨와 같은 주장을 하는 이가 있을 경우나 없을 경우 모두 우파가 타격을 입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저런 주장을 하는 이가 있었다고 해서 좌파가 ‘아, 우파는 그나마 깨어있는 분들이 있구나’하면서 존중이라도 해 줄 것 같습니까?

게다가 대체 무슨 타격의 정도, 그 양을 측정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4. 님은 참새는 봉황의 뜻을 모른다, 그러니 가능성이 없는 헛된 망상으로 대세를 그르치지 말라고 저를 점잖게 타이르셨어요.

물론 저야 참새가 맞기는 합니다만 도대체 그 놈의 대세는 뭐고 또 뭐 어떻게 되어야 안 그르치는 겁니까?

다른 이도 아닌 위대한 조갑제 씨가 하는 일이니까 그냥 국으로 가만히 있으면 그 알량한 대세라는 걸 안 그르치게 할 수 있는 겁니까?

님, 거듭 말씀드리지만 조갑제 씨는 불가침한 신앙이 아니에요. 그 어떤 위대한 사람일지라도 누구나 오류는 범할 수 있다는 것 모르십니까?

그 오류를 지적하는 게 님이 말한 망상입니까? 사실여부를 떠나 적어도 타인의 명예는 함부로 짓밟지는 말라고 하는 게 망상이라고요?

5. 님은 계속 조갑제 씨가 걸어온 길, 여태까지의 논조를 보고 판단하라고 하시는데 다시 말씀드리자면 우리가 아니 제가 의아해 하는 게 바로 그 점이라니까요.

‘아니 대체 이 양반이 왜 이러지? 뭐에 씌였나? 어쩜 무슨 곡절이 있겠구나, 혹 저들에게 무슨 약점이라도 잡혔나? 에이, 설마 그럴 리가’ 하면서 끝없이 드는 의문 말입니다.

6. 결론은 님이 줄곧 주창하고 계신 것은 ‘조갑제 씨거든, 무려 봉황인 조갑제 씨라고, 그러니 우리는 무조건 그 이의 행태를 믿고 따르면 되는 거야’ 바로 이것으로 읽히거든요.
그런 것을 보고 맹신, 맹종이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제가 요새 상당히 참담한 사실이 바로 그 점이에요.
근 40년 전 월간지 ‘마당’에서의 그 이의 글을 읽으면서부터 시작된 저의 흠모, 나아가 맹종과 맹신을 바로 그 이께서 몸소 깨뜨려 버리신 점 말입니다.
뭐 인간의 속성에 대한 새삼스런 깨달음을 얻은 소득이야 있습니다만 그래도 허망하고 또 허망하기는 역시 매 한가지랍니다.

님, 저는 님같은 분을 보면 솔직히 참 부럽습니다. ‘하물며 다른 이도 아닌 조갑제 씨께서 하시는 일이니까 뭔가 속 깊은, 합리적인 이유가 있을 꺼야, 그러니 난 무조건 믿어’하면서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는 분, 아니 부러울 수 없지요.

그래야 되는 데 나는 왜 피곤하게 살고 있는 것이지? 내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는 주제에 말이야.

아무튼 님의 믿음이 절대로 깨지질 않기를 기원 드립니다.
그리고 혹 그 절대적인 믿음이 깨지는 불행한 경우가 생길지라도 너무 마음 아파하지는 마셨으면 하고요.

세상 원래 그런 것 아닙니까? 그냥 릴렉스하자고요.(그 이후에도 이 곳에서 님의 글을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따지고보면 우리야 뭐 부평초들 아닙니까?)
그럼...

ㅈㄱㅈ는 우리가 바본줄 아나봐
저가 글을 올리면 어리숙한 인간들이
저를 받들어 모실줄?
착각은 자유. 아 슬픈 대한민국
이제 나는 잔다 good night 한국인들

아직도 이 글 안 떼셨네
이제 우리는 조갑제가 박원순을 지원하는
본질적 좌파인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해야
한다고 본다. 뭍습니다. 조갑제 씨 당신 ㅃㄱㅇ맞지?
위장보수 맞지?

일지매님과 한겨울님의 주고받는 대화를 보면서 착잡함을 느낍니다.
일지매님, 님의 글을 보면 만일 양박사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혀졌을 때가 문제라고 말합니다. 시종일관 조갑제 대표 편에 서 계신분들의 논조는 박시장의 되치기 한방을 걱정하는 것이고 조갑제 대표를 비난하는 편에 서 계신분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되치기에 당하는 애국우파를 염려하는 것이라면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님의 글은 좌파가 국사교과서를 왜곡 서술한 것처럼 헷갈리게 쓰여져서 왜곡된 부분을 지적하기가 쉽지는 않아요. 검정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요.
님은 댓글에서 “이미 시위를 떠난 화살입니다. 조갑제 기자나 다른 그 누구가 박주신을 편든다 해서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추이를 지켜보며 감시자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너무 한가하게 보여요. 검찰이나 판사도 여론의 눈치를 살피는 꼴 많이 봐오지 않았나요? 판사 검사가 성인군자는 아니기에 추이를 지켜보기만 할수 없는 것이죠..
또 “그 누가 양박사의 명예를 짓밟는다 해서 짓밟아지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했네요. 이거 약올리는 말이란거 못느껴요? 김대업이 보다 더하다는 말을 듣는 심정이 어떨지 생각해봐요.
참새, 봉황의 뜻,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라, 가능성이 전혀 없는 헛된 망상 속에 대사를 그르치지 마라, 등등의 말도 있군요. 이정도 말만으로도 명예가 훼손당하는 것 같은데요. 우리가 참새인데다가 근시안적인데다가 헛된 망상 꾼이 되어 버렸어요.
님이야 말로 애국진영을 교란하고 분열시키지 마세요.
그냥 애국우파가 걱정되면 박시장에게 아들 치아 사진만 찍어 보내라고 말하면 돼요. 조용히 추이를 지켜보면서 감시자의 역할만 하자면서요. 그러자면 조닷컴의 대문에다가 이상한 글들 걸어둘게 아닙니다. 괜히 의사들 사회까지 분열시키고 있잖아요.

조갑제 대표의 지금까지의 행적을 아는 사람이라면 배신자,위장보수,빨갱이,박원순을 편드는자 등등의 말들이 웃기는 소리라는 것을 쉽게 알수 있다.

한겨울님,

거듭 말씀드립니다.
박주신 건은 누가 뭐래도 결국 진실이 규명되는 쪽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양승오 박사가 피고인으로 소추된 형사사건입니다.
양박사 주장이 사실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것이 유,무죄 판단과 형량 결정에 절대적이므로
담당 재판부에서도 박주신의 증인 출두를 결정한 것입니다.

이미 시위를 떠난 화살입니다. 조갑제 기자나 다른 그 누구가 박주신을 편든다 해서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추이를 지켜보며 감시자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그 누가 양박사의 명예를 짓밟는다 해서 짓밟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주장이 사실로 밝혀지기만 하면 모든 문제가 깨끗이 정리되는 것입니다.

양박사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혀졌을 때가 문제입니다.
만일 그 때에 조갑제 기자와 같은 주장을 펴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면
좌익들의 역공세를 어떻게 감당하겠습니까?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됩니다.

참새가 봉황의 큰 뜻을 어찌 알겠습니까?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시기 바랍니다.
조갑제 기자가 뭐가 아쉬워서 애국우파를 배반하고 박원순의 대변자 역할을 한단 말입니까?
가능성이 전혀 없는 헛된 망상 속에 대사를 그르치지 마십시오.

박주신 건 말고도 조갑제님의 다른 논조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해 보세요.
조갑제 기자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생각해보면 그를 배신자니 무엇이니 하는 것들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헛소리인지 자명한 것입니다.

조갑제님이 애국우파를 배신하고 좌파에 가담했다는 것과
한겨울님이 좌파의 프락치로서 애국진영의 분열공작을 편다는 것 중에서 꼭 선택해야만 한다면
저는 후자의 가능성이 전자보다 100배는 더 높다는 쪽에 걸겠습니다.

http://www.ilbe.com/6798268270 의사들의 반박 기자회견이 있네요. 박주신 병역비리 논란의 판이 커지고 편이 선명해지니, 진위가 재검사로 갈라지겠네요. 공개적 토론과 경쟁은 진리와 정의가 이기게 만듭니다. 좌익과 우익 중에 한쪽이 진리 앞에 굴복하게 만들 박주신 재신검을 촉구합시다. 박주신 이빨 14개 썩은 것도 조사 검증받고요. 박원순 수호무사 재미의사 박효종이 한국에 와서 다구쳐 공모하여 발표한 '아름다운 병원' 출신 강흥식 교수의 주장이 살아남을지 주목됩니다. 흥미진진한 또 하나의 좌우익 대결!

일지매 님 !

특정사안에 대해 서로 간의 견해가 다르고 또 그걸 헤쳐나가는 방법론에 있어 차이가 크겠지만 아마도 이곳에서의 저마다의 마음은 거의 같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따라서 님같은 분들의 우려에서 비롯된 신중론에 대해서도 일견 이해는 하고 있습니다.

그럼 님과 제가 같은 '애국 보수'임을 감안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님께서는 조갑제 기자를 '애국우파의 대원로 논객'이라 지칭하셨고, 우리는 지금 좌익들의 간교한 술책에 놀아나고 있다고도 하셨습니다.

맞습니다. 제게도 그 분은 근 40여년간 제 믿음과 존경을 바친 거의 우상과도 같은 존재였고 개인적으로 인연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딱 며칠 전까지만의 일입니다. 이제 저는 더 이상 그 분을 '애국우파의 대원로 논객'으로 인정치 않습니다.
그 분이 제가 알고 있던 그 분이라면 이 사안에 있어 절대로, 아주 절대로 이렇게 처신하셔서는 않 됩니다.

그 분은 절대 이 진흙탕에 발을 담그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피치 못할 상황이 왔기에 개입치 않을 수 없었다면 그냥 모두들 진영논리에 함몰되지들 말고 진중하게 지켜보면서 현재 진행중인 재판이 제대로 이루어지게 하자고만 하셨어야 합니다.

그런데 도대체 왜 그런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만,(정말로 아직도 의문스럽습니다) 그 분은(또는 그 분과 같은 주장을 하는 분들) 방송에 나와 양승오 박사를 '김대업이 보다도 더한 자' 운운하면서 일거에 능멸을 해버렸고, 이후 몇몇 글로도 '헌법정신''무죄추정의 원칙''양승오 추종자'등등을 거론하며 사태를 교묘히 비틀었으며, 의학적 전문성이 없는 철도대학 출신자의 주장을 전문학적인 관점에서 배척하려하자 '학력 차별'운운하며 감성을 자극하는 지극히 좌파스러운 전술을 택했지요. 마치 박원순의 호위무사를 자청하고 나선 것처럼 보이게 말입니다.

묻습니다.
그 분이 말하는 '양승오 추종자들'이 지금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꼭 그런 식으로 나섰어야 했습니까? 겨우 그 정도의 협량이었던 겁니까?

그 분은 자칭, 타칭 이른바 '기자'입니다. 기자라면 다른 쪽 주장에도 귀를 기우려야 하고, 떠 오르는 증거에 대해 최소한의 검증도 해봐야하고, 무엇보다도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와 겸손,배려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지금 인터넷 상엔 이빨 치료기록등 상식적이라면 누구나 판단가능한 것들이 '증거'라며 떠다니고 있습니다. 그럼 최소 확인이라도 해 보아야 할 것이고, 그 결과에 대한 견해를 내놓으면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 분은 '다 필요없고, 하여튼 박주신은 무죄이니 절대 건드리지 말고. 양 박사 일당은 나쁜 놈들이니 무시하자' 이거 아닙니까?

이게 과연 옳은 처신입니까? 우파의 몰락을 염려해서라고 하면 좌파들 특유의 '낙인 찍기'를 하고 있는, 이런 모든 행태가 다 이해와 용서가 되는 겁니까?

님은 우리 애국 우파가 입을 치명상을 우려하시지만 저는 이 사태가 지나간 후 여태 우파의 핵심이라고 여겨졌던 이들의 몰락이 더 염려되는 것이며 그들이 내뱉을 변명, 그 이후의 처신, 입지...이런 생각키도 싫은 모습을 봐야하는 게 안타까워 이러고 있는 겁니다.
대체 어찌들 하시려고 눈 감고, 귀 막으며 저렇게 달려 드시는지...

이러 하다면 어쨌든 우파가 입을 치명상을 걱정하는 건 님과 제가 같은 심정이겠군요.
그럼 건승하시기를...

한겨울님,

대한민국이 그렇게 만만한 나라가 아니라는 것에는 공감합니다.
그러나 그 대단한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김대업 같은 천박한 사기꾼의 농간에도
속절없이 속아넘어가고, 어이없이 빨갱이들에게 정권을 갖다바치는 국민이기도 합니다.

김대중, 노무현 같은 골수 좌익에게 연속으로 정권을 빼앗겼으며,
박원순 같은 좌익들의 속임수에 속아서 서울시장 직을 두번이나 헌납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적화되지 않은 것은 그야말로 천우신조일 뿐입니다.

가깝게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빨갱이에게도 48%의 표를 준 국민이기도 합니다.
그 선거에서 이정희 같은 골수 빨갱이의 돌출행동이 없었더라면
아마도 문재인이 지금 대통령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 때의 아찔했던 생각을 하면 지금도 소름이 돋울 수밖에 없습니다.

다가올 대통령 선거는 지금까지의 어떤 선거보다도 낙관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어떤 사소한 실수나 우연한 사건 하나도 선거 승패에 직결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박주신의 병역면제에 하자가 있다면 박원순은 어차피 파탄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조갑제 기자 같은 원로 수백명이 나서서 박주신을 옹호해도 구해낼 방법은 없습니다.

박주신의 재신검을 통해 결백을 입증하는 것 말고는 박원순이 살 길은 없습니다.
우리가 채근하지 않아도 양박사 재판 때문에 어차피 공개검증의 길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재신검을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박주신이 하자가 있다면 어차피 박원순은 망하게 되어 있으니,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면서 현명하게 처신하자는 것입니다.
조바심을 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박주신의 하자가 없을 경우에도 우파가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대비하면서
얼마든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데, 왜 죽을지도 모르는 길을 어러석게 고집합니까?

이토록 결론이 명백한 사안에 자중지란을 벌이는 것은 애국우파의 대 원로 논객을 매장시키려는
좌익들의 간교한 술책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이적행위일 뿐입니다.

지금 이 곳엔 '집단지성의 시대'가 도래한 지도 모르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알량한 지식,신념만이 감히 범접치 못 할 진실인양 자위,호도하며 선비 양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너무나도 낡은 그리고 좁은 틀에 박혀 있기에 절대 남의 의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으려 한다. 자신이 여태 깃털조차 다 돋지 못한 새의 노오란 입을 가지고 있으면서 짐짓 대붕인 양 노는 이들, 참으로 답답하고 또 답답하다.

더욱 웃기는 건 자신들이 마치 애국보수의 몰락을 염려하기에 그런다고 포장하는 것이다.

평소 애국자인 양 사고하고 행동하지만 하지만 우리나라가 그렇게 만만한 나라가 아니라는 걸 인식치 못하는 아둔함들이여,
우리는 그 어떤 고난과 역경도 그러니까 6.25 동란도, 박정희 대통령의 유고도, 5.18사태도, 광우병의 광란도 그리고 두 좌익 대통령의 시절도 모두 모두 이겨내고 극복하며 여기까지 온 나라다.

그런데 뭐, 우파에게 치명상? 몰락? 단칼에 쪽박을 찬다고?
참으로 가소롭다.

우리 대한민국을 겨우 그 정도의 나라로, 우리 민족을 겨우 그 정도의 수준으로 생각하는 저 역설적 오만함은 대체 어디서들 나오는 지 정말 모르겠다.

자신의 주장과 다른 생각을 하는 이가 있으면 반박을 하던가 하지 혼자 고고하고,점잖으며 초연한 척하면서 비켜가는 이 부류들이 바로 암초인 게 작금의 열린 세상이다.

그러니 박원순이건 그 아들이건 믿고 옹호하는 건 다 좋은 데 부디 그게 나라가 걱정이 되어서 그런다는 표현들은 삼가해주길 바란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국민 누구도 그래야 하듯 정당한 법, 공권력에 의한 절차를 따르라는 아주 당연한 말을 하는 건데 웬 혀들이 그리도 긴지 얼척없게도 무슨 우파의 몰락이 튀어나오는 지 모르겠다.

그저 모든 걸 좌, 우의 시점으로만 보는 경직된 뇌를 가진 이들이여,
평소의 애국 우파면 무조건 옳다는 것인가? 무조건 추종해야 하는 것이고 일체의 다른 사유는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이냐 말이다.
님들이 그렇게 염려하며 지키고자하는 이 대한민국, 그런데 법은 무시해도 된다고? 남의 인격을 마구 모독해도? 오류가 있어도 무조건?

쯔쯧...

양승오박사가 수개월 전에 이런 글을 남긴적 있습니다.
"근골격계영상 분야 종사 의사들 중에서,
척추골수의 지방 황색골수와 조혈 적색골수의 비율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판독하는 의사는 과연 얼마나 될까? 그리고 정확한 정상 패턴의 지식을 머리 속에 담고 있는 의사는 과연 얼마나 있을까?
나는 연대 의사들을 멍청이라고 한 적이 절대로 없다.
나는 영상진단(MRI 포함)의 과정을 너무나 잘 아는 영상의학자로서, 그들도 속았을 수도 있다고 가정한 것뿐이다."
강흥식 교수나 강교수의 물음에 답한 11명은 위 양박사처럼 평상시 환자들의 영상을 보아왔는지 자문자답해봐야 할 것이다. 나는 골영상을 보는 의사들이라고 해서 다같은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지 아니하다고 믿는다.
닉네임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 11명 의사들이 박주신으로 주장되고 있는 영상들을 '검토한 소견'을 밝혀야 합니다.

강흥식교수가 11명에게 의견 들었다면서 그 11명의 실명을 밝히지 않아서 실명을 밝혀야 한다고 했습니다. 반드시 강흥식 교수는 밝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의사의 진단과 소견은 실명으로 낼 때만 존중 받을 수 있고 신뢰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강흥식 교수가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골영회 회원 11명에게 문의하였습니다. 동일인이다, 다른 사람이다, 모르겠다 중에서 택일하도록 요청했는데, 11명 모두 동일인으로 추정하였습니다."로 객관적을 강조 했지만 회원의사 개개인은 주관적 판단을 내렸을 것이고 이 판단을 내릴때는 보통의 일반인이 정치적 설문조사 대상일 때의 감으로 , 또는 내 생각으로 감정에 따라 내키는 대로 응답해서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 입니다. 이 응답을 하는 개개 회원은 나름대로 자신의 학문적 양심의 토대에서 소신껏 그렇게 답변을 할 수 있는 근거를 가지고 응답을 했을거라 믿기 때문 입니다. 일반 여론 조사하듯 익명으로 하면 더 큰 혼란이 오게 되지요. 신뢰성 면에서 ...특히 전문가의 판단이 재판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지금의 박주신 재판에서 처럼 박주신 증인이 출석 거부하고 새로 나온 명백한 여러 증거들로 인해 피고인이 무죄판결 나고 바로 원고로 변해 고발해서 되치기로 원래 고발인 측인 박원순,박주신이 피고인 신분으로 전락하여 박주신이 강제소환 당해 한시간 재검하면 결국 진실이 명명백백 밝혀지는 사안 입니다. 이렇게 중대한 사안에 대해 소견을 발표 할때는 반드시 실명을 밝혀야 하고 또한 골영회 회원 수가 몇명인지도 당연히 밝혀야지요...현재 골영회 회원 의사가 11명(강교수 포함 12명) 밖에 안 되리라 믿긴 힘들고 11명에게 소견을 원했더니 익명의 11명 전원이 일치한다 그런건 의미 없고 전체 골영회 회원 전체 명수를 밝히고 실명 밝히고 (자신의 학문적,양심적 판단의 소신을 신뢰할 수 있도록...) 다시한번 강흥식 교수가 정리해서 발표할 의무가 있습니다.
골영회 회원 11명에 질의 했더니 11명 전원 동의한다 했는데..대체 골영회 회원수가 몇명인줄 알아야 합니다.
골영회 회원수가 최소 몇백명은 될텐데...11명의 의견?...아마 양승오 박사나 의혁투 측의 소견에 동감하는 의사들은 대부분 실명 밝히는 것에 아무런 거부감 없이 밝힐거라 생각 됩니다. 영상의학 권위자 강흥식 서울대 교수의 소견에 동조하는 의사들도 실명을 밝혀 주시길 바랍니다. 익명 뒤에서 재판에 영향을 미칠 발언을 하는것은 나쁜짓 이기 때문 입니다.

참고로 박원순이 주도했던 아름다운 가게, 아름다운 재단과 강흥식 분당 서울대병원 부원장 시절 에 맺은 "아름다운 병원 1호점 "기사도 보고 두 사람간의 과거 행적도 참고할 사항이어서 첨부 합니다.

<연합뉴스>
분당서울대병원은 12일 오후 나눔과 기부문화운동을 벌이고 있는 아름다운 가게와 '아름다운 병원 1호점'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분당서울대병원 강흥식 부원장, 성상철 원장, 아름다운 가게 손숙 대표, 이강배 사무처장. /분당서울대병원 제공/지방/

2004.5.12 (성남=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0647255

조 대기자님
정말 빨갱이 소리 안 들으려면
이런 치졸한 글 빨리 내리시죠
21세기 대한민국인들은 조갑제.com을
따라다니는 사람들이 아니랍니다
정신차리시지요

조갑제가 최고로 간과하고 있는것이 무엇일까 좌파한테 극우로 평가받는사람이 교활하고 간사한 좌파의 우두머리를 위하여 순교자나 호위무사로 나서며 자신의 모든것을 걸고 박 원순의 방어에 열중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아닐까 좌파 사이트와 다음 아고라등에서 조갑제글이 많이 실리고 박원순 방어논리에 적극 활용되는 이런 역설적 상황이 계속되고있는것에 관하여 백번 양보하여 조갑제가 주장하는대로 박주신이의 병역비리가 사실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예전처럼 조갑제가 애국보수 세력에게 신뢰를 얻기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아마 조갑제의 이런한 이상스런 스탠스때문에 왕따와 경원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 물론 뱍주신의 병역비리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에는 완전 매장되겠지만 이양반 요즘 보면 자기가 잘못하면 죽겠구나 싶어서 나 살겠다고 지푸라기라도 잡아 보겠다는 심정으로 막 질러대는 것 같은 느낌이 너무 강하다

박주신이 공개재검 해서 결백할때 보수우익이 결정적인 치명타를 입을 것이 걱정된다는 논리를 펴는것은 아예 박주신의 비리의혹에 눈 감자는 의견 같습니다.예전 이회창 아들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참여연대, 현 야당세력등 무슨 타격을 받았습니까? 오직 김대업만 처벌 받았지요. 이번에 의혹을 제기한 측은 이미 박주신 결백하면 법적 책임을 무릅쓰고 시작한 일 입니다. 박주신,박원순 가족의 사적인 병역비리 의혹을 의사등 개인들이 새로 찾아낸 명백한 법적 증거를 가지고 진실을 밝히기위해 법적 재판이 진행 중 입니다. 전혀 정치적이지 않고 정치적 의도로 시작 한것도 아닌데 왜 개인적 비리의혹을 밝히기 위한 재판을 정치적인 일로 치부하며 보수 우익의 후폭풍을 걱정하는지 이해가 되지도 않고 저의가 의심스러운 발언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조갑제 기자는 티비조선에 출연해서 양승오 박사를 김대업보다 더하다는 등 명예훼손적 막말을 하는것으로 봐서는 정상적 이성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아주 실망 입니다. 더군다나 박주신이 피해자라는등 면죄부성 발언만 하며 공인인 박원순이 아들 박주신 재검에 협조하라는 얘긴 안 하더군요. 이제 영상의학 권위자?가 새로 나서서 양박사 주장에 반대의견을 냈으니 과연 어느 영상의학 전문가의 의견이 맞는지 박주신의 재검이 꼭 필요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강흥식교수나 조갑제 기자는 박주신이 재검에 자진 출두하지 않을것이라 판단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출두하라고도 않고요.그점에는 저도 동의하다 못해 아예 향후 1~20년 동안은 절대로 한국에 들어오지도 않을것이라 예상 합니다. 궂이 이유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