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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으로 7월14일 토요일 오후다. 그동안 오던 비가 그치고 청명한 하늘이 드러났다. 한국으로 귀국하기 하루 전이라 런던 시티투어에 참여했다. 우천으로 인해 런던의 명물 2층 버스 시티투어는 개점 휴업상태 였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이 몰려 들었다. 런던 하이드파크에서는 세계 ROCK MUSIC FESTIVAL이 열리고 있어 수 만명이 운집해 있었다. 보기에는 좋아도 2층 버스로 달리니 찬바람이 온 몸을 파고 들었다. 북반구는 여름이 한창이지만, 영국에서 여름을 만끽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래도 런던의 멋진 풍경을 보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비가 안 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神(신)께 감사를 드려할 상황이었다.
모처럼 비가 오지 않아 엄청난 人波(인파)가 런던 시가지를 점령했다.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을 앞둔 시점이라 인파가 몰리는데 한 몫 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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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혁의 영국여행記 3부 / 올림픽을 앞두고 런던 시가지에 걸린 규격에 맞지 않는 태극기는 교체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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