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뉴데일리 기사에 따르면 최근 여론 조사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非對委員長과 한나라당 지지율이 폭락하였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의 한달 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라고 해석해야 할 것이다. 위기의 한나라당을 구출하기 위하여 全權을 보장 받고 출범한 박근혜 체제는 고정 지지층(정통보수세력)에 실망을 안겨 주었다는 이야기이다.

*검증되지 않았거나 부패하였거나 反보수적인 인사들을 핵심에 배치하였는데, 이들이 자중하지 않고, 보수세력을 화 나게 하는 오만한 言動을 계속하였다. 개혁의 칼자루를 잡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칼을 휘두르니 설득력이 사라진 것이다.

*기존 한나라당이나 정통보수 세력에 애정이 전혀 없는 이들이 모든 책임을 李明博 정부에 떠넘김으로써 보수 분열을 책동하였다. 박근혜 위원장은 이를 말리기는커녕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대동단결하여도 모자라는 판에 분열책을 쓰니 지지율이 오를 리가 없다.

*안보, 건전 예산, 法治, 종북척결, 부패척결 등 보수의 핵심 가치를 포기하였다. 종북세력과의 싸움이란 시대적 사명을 애써 피하고 좌파가 기치를 올린 낭비적 복지를 따라가고 安保세력을 외면하였다. 이런 언동을 지켜보던 정통보수 세력은 박근혜와 한나라당을 지지해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지지층이 박근혜 위원장의 人事실력과 조직운영에 실망하였다. "이런 큰 나라에서 이 정도 사람밖에 모을 수 없는가"라는 말들이 나온다. 非對委가 큰 틀에서 어느 방향으로 한나라당을 끌고 가려는 건지, 지지층에 무엇을 호소하려는 건지 종잡을 수 없게 한 한 달이었다. 보수의 위기를 가져온 이명박 식 중도 기회주의 노선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고칠 시간은 있다.

*선거판을 '애국이냐 從北이냐'로 설정, 우파 대동단결로 나아가야 한다.
*從北 저격수들을 대거 공천해야 한다.
*부패척결에 대한 특단의 정책을 내야 한다(예컨대 부패前歷者-보안법 위반자-병역기피자 공직 취임 금지법 같은 것).
*安保와 法治에 대한 획기적 정책을 내야 한다. 자위적 核개발, 死刑집행 재개 같은 것들이다.
*이명박 세력과 결별할 게 아니라 이명박의 중도 노선과 결별해야 한다.
*수비자나 챔피언이 아니라 공격자나 도전자의 입장을 취해야 한다. 종북좌파가 기득권 세력이며 한나라당이 싸움닭으로 거듭 태어나 이들의 반역과 부패를 일소하겠다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이게 사실에도 부합된다. 李明博 정부의 등장으로 정권은 바뀌었으나 권력은 교체된 적이 없다. 從北좌파는 언론, 노조, 시민단체, 문화예술계 등 문화 사회 권력의 주도권을 놓은 적이 없다. 한나라당은 이런 기득권 체제의 문제를 혁파하는 도전자가 되어야 한다. 한국인들은 불리한 상황을 인정하고 처절하게 도전하는 자세에서 감동을 받는다. 박근혜와 한나라당은 생존투쟁을 치열하게 해야 산다.
*지금의 非對委 체제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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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 오창균 기자의 기사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11개월여를 앞두고 여야 유력 대선주자인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이 혼전 박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친노(親盧) 세력의 약진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대권 구도 양상이 3파전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대선 지지율 다자대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위원장은 전주보다 1.5%p 상승한 28.8%를 얻어 1위를 유지했다.

2위인 안철수 원장은 2.3%p 상승한 28.1%로 박 위원장을 0.7%p 차이로 따라 붙었다. 문재인 이사장은 0.7%p 상승한 15.3%를 기록,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 3.2%,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 3.1%, 김문수 경기지사 3.0%,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 2.7%,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 2.4%,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 2.3%, 정운찬 전 총리 1.5%,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1.2% 순으로 나타났다.

대선주자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안철수 원장이 전주 대비 3.1%p 상승한 56.4%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박근혜 위원장은 전주 대비 2.0%p 하락한 34.9%로 조사됐다.

박 위원장이 양자대결 구도에서 안 원장에게 크게 뒤진 것은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통합당은 39.7%를 기록, 29.1%를 얻은 한나라당을 10.6%p 격차로 앞섰다. 현 정부 들어 야당이 여당을 10%p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으로 통합진보당 3.6%, 자유선진당 1.9%, 진보신당이 1.1% 순으로 집계됐다.

차차기 대선 지지율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1.7%로 1위를 차지했다. 10.3%를 기록한 한나라당 나경원 전 최고위원은 2위로 자리 잡았다. 이어 김두관 경남지사 7.7%, 안희정 충남지사 5.9%,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 5.6%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천75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RDD(임의번호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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