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천안함 침몰, 韓美연합훈련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

역사를 위한 기록
경희대학교 지리학 학사(1982), MBC보도국 기자, 앵커(1983~1998), 17, 18대 국회의원(현재)
 
“해군이 제공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천안함은 사고가 난 3월26일 오후 9시5분부터 9분 사이 남동쪽으로 항해하다가 북서진하기 위해 유턴하는 과정에서 속도를 6.5노트에서 9노트로 급격히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회전을 하면서 그물망에 스크루가 걸렸거나 어떤 장애물이 나타나, 거기서 빠져나오기 위해 속력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를 근거로, 그물망에 걸려 있던 스크루가 감기면서 그 해저 밑바닥에 있던 機雷(기뢰)가 딸려와 나중에 폭파된 것 아닌가 보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많다”(10월15일 군사법원에 대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 발언)

“김태영 : 그래서 그것(천안함 관련 국방부 자료)을 말씀하신 대로 열람하시거나 자료 제출하거나 하는 것은 저희가 돌아가서 정리를 해 가지고 해 드리겠습니다.

- 박영선 : 만약에 자료 안 주시는 것을 국방부의 집안 내력이라고 저희가 말씀드려도 좋을까요?

- 김태영 : 죄송합니다. 그런데 하여간 저희가…

- 박영선 : 장관님 집안 내력이 저희가 질문하면 그냥 물먹는 하마처럼 다 없었던 것으로…

- 김태영 : 저희 집안 내력이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하여간 그런 면에서 잘 정리해서 위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해 드리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박영선: 아니, 생각을 해 보십시오, 생각을. 이 KNTDS(해군전술자료처리체계. 함정무기체계와 육상전탐감시소간에 실시간 전술자료교환을 통하여 해상전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주요함정 및 기지에 설치 운용되는 시스템) 이 자료를 제가 초 단위로 지금 갖고 있는데, 좌초한 그 바다 바로 밑에 가스터빈이 그대로 떨어졌어요, 그대로. 그런데 이거를 한 달 동안 못 찾는다? 그런 해군을 우리가 어떻게 믿고 어떻게 살겠습니까, 지금?

- 김태영 : 그러면 믿지 않으시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알겠습니다.”
(5월24일 국회 천안함 특위에서 김태영 국방장관과 질의 응답)

천안함 침몰이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이나 수리 중인 美 해군 核잠수함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4월23일 민주당 천안함침몰진상규명특위 위원으로 국방부·합동참모본부 방문 시 김태영 국방부 장관에게 한 질문. 朴의원은 이 자리에서 ‘미군의 천안함 침몰 사건 개입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논쟁을 벌였다. 출처 : 동아일보)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이 4월3일 해군 수중파괴대(UDT) 요원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장에서 유가족에게 ‘흰색 봉투’를 준 것에 대해) 왜 연합사령관이 금일봉을 줬느냐”(上同)

“우리는 군사정권과 보수언론이 이런 사건이 나면 하나의 적의 소행으로 단정하고 공포 분위기를 확산했던 경험이 있다”(2010년 3월3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천안함 침몰 관련 발언)

“국정원이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는 행태를 보이게 된 것은 국가기밀을 취급한다는 이유로 적절한 통제장치 없이 권한 확대가 정권차원에서 묵인되었기 때문이다. 개정안은 국정원이 국가의 안전보장과 직접 관련되는 본연의 임무에만 충실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2009년 2월24일 국가정보원 수사권 폐지 법률안 국회 제출 시. 출처 : 뉴시스)

“PSI에 따른 해상 검문, 검색과 해상봉쇄는 원치 않는 물리적 충돌을 불러올 위험성이 있다. 일방적인 봉쇄와 압박은 제2, 제3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북핵사태의 해법은 대화와 협상이며 하루속히 미국과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마주앉기를 촉구한다” (2006년 10월13일 PSI 참여 반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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