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주인과 문지기>
이제는 그쯤하면 물러날만 하련만
그자리 연연하여 억지소리 하는가
언론을 탄압한다 공영방송 지킨다
지나온 자기자신 행적부터 보시게
이제는 핑계없어 방송국앞 지키나
국민이 뽑아줄땐 대의정치 하랬지
방송국 문지기는 직원으로 족한걸
어찌해 방송국앞 문지킨다 하시오
할일이 산적한데 일손놓고 뭐하나
어려운 국민경제 모르쇠만 할텐가
아우성 치는소리 들릴리도 하건만
녹봉은 나오니까 신선놀음 즐기나
<불안해 키우겠나>
한짝눈 언론은 좌측만 보이시니
보도도 좌측통행 취재도 좌측통행
한눈만 보아도 세상은 다보일터
어이해 안보인다 한쪽만 쓰시는가
밥그릇 뺏길까 노심초사 하는모습
눈빛에 광기어린 붉은빛 완연한데
어차피 집개는 주인에게 충성하니
주인집 이사가니 따라감 어떠하리
낙하산 타고옴은 피차간 마찬가지
내가하면 사랑이요 남이하면 불륜이라
껀껀이 트집잡아 물어뜯기 좋아하니
집에서 키우기엔 불안해 기르겠나
이제는 그쯤하면 물러날만 하련만/그자리 연연하여 억지소리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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