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는 “가장 노예근성을 가진 정당이 바로 한나라당”이라며 “한나라당은 중요한 헌법적 가치를 타협의 대상으로 본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한나라당의 체질에 대해 “한나라당은 공격력이 없는 수비 위주의 정당이 됐다”면서 “공격력이 없으니 수비도 제대로 못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정권은 선거를 통해서 남의 것을 빼앗아 오는 것인데, 자위력도 없이 자기 것도 못지키는 정당이 어떻게 정권을 찾아오나”며 한나라당을 “얻어맞고 사기를 당하는 것이 습관이 된 정당”이라 표현했다.
조 대표는 한나라당이 '좌익의 숙주 역할'도 했다며, 이부영, 한완상, 인명진 등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한나라당은 국정의제설정능력을 상실했고, 좌파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마저 잃었다”고 지적했다.
북한문제와 관련해 조 대표는 “북한에는 대량살상무기가 있다. 김정일이라는 인간이 바로 대량살상무기”라며 “북한에는 2가지 핵무기가 있는데, 북한 핵무기만 제거하자는 사람은 하나의 핵무기만 제거하자는 것”이라 주장했다.
조 대표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적은 김정일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이라며 “우리 내부에 적이 있고, ‘우리의 적은 우리다’라는 결론에 도달한다”고 덧붙였다.
‘누가 대한민국을 지킬 것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한 조 대표는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적 가치를 지킬 정당이 없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지금 외롭다”고 규정했다.
조 대표는 ‘대안정당 창당'과 관련해서도 “정통보수정당이 만들어져야 한나라당도 바뀐다”며 “누가 만들던지 정통보수정당이 만들어져야 정통보수세력이 집권하게 된다. 그런 정당이 없다면 정통보수세력은 집권할 수 없을 것”이라 주장했다.
조 대표는 민주노동당에 대해 “민노당은 위헌정당이며 반드시 해산시켜야 한다”고 밝혔고, 선거에 대해서는 “선거는 총만 들고 있지 않았지 전쟁이다”고 말했다.
황규환 기자 (khhwang@freezo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