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김 철

6일부터 본격 선거전 돌입

오는 21일 치뤄지는 제31대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선거에 출마한 3인의 후보들이 각각 선거 공약을 내놓고 대의원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향군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후보자들로부터 제출받아 인쇄한 선거 홍보물을 공표했다.

기호1번인 천용택(千容宅) 후보는 『향군의 위기는 '천용택' 만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라는 표어와 함께 ▲강력한 향군건설로 호국의 중심축을 만들겠다 ▲뿌리조직이 튼튼한 선진향군을 만들겠다 ▲부자향군으로 변모시켜 자립형 향군건설 등 7가지의 공약을 제시했다.

기호2번 노무식(盧武植) 후보는 『검증된 향군전문가, '노무식'과 안보 민주 자립형 향군 건설!』이라는 기치 아래 ▲향군 위상 재정립 ▲자립향군을 위한 수익성 극대화 ▲시·도 및 시·군·구회 당면과제 최우선 조치 등 5가지의 공약을 내놓고 21세기 선진향군 기반 확립을 약속했다.

기호3번 박세직(朴世直) 후보는 『국가안보의 기수! 검증된 경영관리 능력! 박세직과 함께 새로운 향군을 건설하자!』라는 표어 아래 ▲국가안보의 요람으로 향군위상 격상 ▲회원 복지개선 및 사회 공익봉사 ▲각급회 권익 및 위상 제고 등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향군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후보들의 공약과 경력 등이 담긴 홍보물을 360여 명의 대의원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하고 향군 홈페이지와 시도회 향군 게시판에 게시했다. 후보자들도 이날부터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아래는 향군 선관위가 공표한 각 후보들의 선거 공약. (기호 순)

기호1
천용택(千容宅) (만 68세)


▲ 천용택(千容宅) 후보

향군의 위기는 '천용택' 만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1. 강력한 향군건설로 호국의 중심축을 만들겠습니다.
가. 국보법 폐지 반대
⇒ 국보법 사수를 위해 모든 역량 집중
나. 안보전담부서 및 연구기능 확대
- 연구재단 창립, 젊은 전문가 적극 수용
- 안보정책 위원회 편성, 정책개발 및 지침 제공
- 국민 안보의식 선도 기능 강화
라. 안보토론광장 운영, 사이버 홍보강화
마. 유사, 사이비 향군단체 설립기도차단(평군 입법 좌절시킴)
※ 650만 향군회원을 단결시켜 강력한 안보의 버팀목이 되게 하겠습니다!

2. 한미동맹은 대한민국과 국민의 사활문제입니다.
가. 한미동맹이 가져온 국가이익에 대한 대국민홍보활동 적극전개 ⇒ 한미안보포럼 창설
나. 한미동맹 강화 활동
- 타 민간차원의 친미활동 적극 지원
- 미국향군과 친선활동 활성화

3. 뿌리조직이 튼튼한 선진향군을 만들겠습니다.
가. 시·군·구회 중심의 향군운영시스템 구축
- 시·군·구회 활동비 획기적인 증액
- 읍·면·동 조직의 활성화 대책 강구 및 지원
- 시·군·구 향군회관 등 재산관리 환원 검토
- 각급회 및 산하직원 근무의욕 고취를 위한 정년보장
나. 미자립지회의 재정자립 기반 구축 지원
- 각급회별 회관 확보
- 새로운 수익사업 창출, 시·군·구회 적극 참여
다. '전역과 동시 회원 가입' 젊은 피 수혈로 조직 활성화
※ 회원복지 및 수혜 확대
라. 지방자치단체 '향군지원조례' 제정 촉진(경남도 사례)

4. 향군회원들의 명예와 권익을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가. 6·25 참전용사에게 국가유공자로서 예우를 받도록 조치
나. 향군 관련법규 통합 정비, '향군지원법'제정 추진
※ 국가유공자예우법, 참전유공자예우법, 제대군인지원법 등
다. 회원중심의 재향군인회, 봉사하는 중앙회로 개혁
※계급별, 출신별 대표로 임원 및 주요간부 구성
※본회 여성부회장 신설
라. 군복지시설·보훈병원 이용수혜·지역별 향군묘지 추가조성
※ 시·군·구회장 이상 임원 및 공로자에게 우선적 예우
마. 향군휴양소·실버타운 건립, 운영 : 동해, 서해, 제주도
바. 지역별 호국용사 상징물 지정, 건립 : 기념관, 거리 등
사. 호국정신 함양 지방행사 적극지원 : 체육대회, 백일장 등

5. 부자향군으로 변모시켜 자립형 향군을 건설하겠습니다.
가. 특수사업개발본부 확대 개편, 획기적인 수익사업 개발
※ 21세기 디지털형 수익사업
※본부회관을 현대식 재건축으로 재정수입 확대
나. 산하기업체 젊은 CEO영입, 책임경영제 정착
다. 본회/시·도회 복지시설 운영 확대
※ 연수원, 예식장, 위락시설, 체력단련장, 할인매장
라. 기부금·성금제도 도입 검토 : 투명경영, 신뢰성 확보
마.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향군관련 예산 적극 획득

6. 향군전용 TV 채널을 개설하겠습니다.
가. 고령화사회 희망재단의 실버채널방송개국(2006. 6. 15)과 연계
나. 고령화사회와 향군복지대책 결합, 안보와 고령화 동시 대비

7. 향군의 세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가. 세계향군단체와 교류 확대 : 6·25참전국·비참전국
나. 해외지회 육성, 회원거주 모든 국가로 설치 확대


기호2
노무식(盧武植)(만73세)


▲ 노무식(盧武植) 후보

검증된 향군전문가 「노무식」과 안보 민주 자립향군 건설!

「노무식」이 펼치는 선진향군건설!

1. 향군 위상 재정립
가. 안보단체로서 정체성 유지
- 국가 보안법 사수
- 주한미군 주둔 및 한미동맹 강화
나. 엄정한 정치적 중립 견지
다. 사회봉사활동 적극전개로 대국민 신뢰 증진
라. 전국총회 대의원 위상강화 - 청와대방문 정례화

2. 자립향군을 위한 수익성 극대화
가. 수의계약 등 정부와 협조된 사업 활성화
나. 고수익창출을 위한 본회향군회관 재건축
다. 사업개발본부 보강으로 기본사업 추진
라. IT, 건설, 환경사업 등 신규사업 개발
마. 각급회 수익사업 적극지원 - 관리팀 운영

3. 향군회원의 명예선양 및 복지향상
가. 각급회 임직원 및 종신회원 예우 강화
나. 충청권, 전남 및 동해안지역 호국용사묘지 건립
다. 향군복지회관, 연수원 건립
라. 각급회에 장학기금지원 및 불우회원지원 확대
마. 향군자립 및 복지를 위한 입법활동 강화

4. 향군조직의 활성화
가. 시·군·구회 중심으로 향군활동 전개 - 중앙행사 축소
나. 향군친목단체와 유기적인 협조 및 협력
다. 시·도, 시·군·구회별 상호교류 행사 장려
라. 해외지회 활성화 - 교민참전용사 모국방문

5. 시도 및 시·군·구회 당면과제 최우선 조치
가. 각급회 운영비 삭감전 수준으로 환원
나. 사무처장, 사무국장 임명방법 검토
다. 각급회 향군회관 소유권 각급회로 이관 단계적 추진
라. 종신회원 확보제도의 개선
마. 행정업무 대폭 간소화
바. 회관 미보유 및 임대수익이 없는 회에 대한 지원

6. 본회 및 산하기업체 효율적 체질개선
가. 본회기구 및 인원, 예산운영의 개선
나. 예산집행의 투명성 제공
다. 군계급과 관계없이 능력본위의 조직관리
라. 경영능력위주의 산하기업체장 임명

- 21C 선진향군기반 확립-


기호3
박세직(朴世直)(만73세)


▲ 박세직(朴世直) 후보

國家安保의 旗手! 檢證된 經營管理 能力!
朴世直과 함께 새로운 鄕軍을 建設하자!

5대 주요공약 25개 세부공약

1. 국가안보의 요람으로 향군위상 격상
가. 주한미군 철수반대, 한미동맹 강화
나. 국가보안법 유지, 반미정서 확산방지
다. 안보연구소 확대개편, 안보연수원 설치
라. KONAS 기능 확대, Cyber 대응능력 강화
마. 애국단체 '구국협의체' 참여

2. 향군 조직력 강화
가. 향군 하부조직의 정예화 및 기능 강화
나. 여성회원 확대, 청년조직 활성화
다. 각종 '차등' 배제, 공정공평한 인사관리
라. 해외지회 활성화, 국제협력 및 외교활동 강화
마. 소관부처 이관 및 '향군청'설치검토

3. 회원 복지개선 및 사회 공익봉사
가. 취업정보센터 기능 확충
나. '공제제도'도입, 상호저축제도 연구 검토
다. 제대군인 지원법 개정보완 및 사회봉사활동 증진
라. '호국 및 회원전용 묘역'사업 확장, 장례 토탈서비스
마. 회원 민원업무 종합창구화, 법률구조 활동

4. 각급회 권익 및 위상 제고
가. 각급회의 삭감보조금 원상회복, 현실화
나. 향군관련 제법규 정비, '향군지원 조례' 제정 종용
다. 6·25행사비 현실화, 지자체 보조금 확대
라. 주요 참전/친목단체 시설 및 편의제공, 구심체 기능
마. 각급회 재정자립 적극지원 및 위상강화

5. 재정 자립기반 구축
가. 경영자문위원회 편성, 사업조정통제 시스템 구축
나. 고부가가치 사업추구, 재정구조 개선
다. 합리, 합법적 '향군회관 재건립' 사업이익 극대화
라. 전문인력 발탁 성과위주, 투명 경영
마. 정부/정치권/지자체/사회단체와 간단없는 대화유지, 향군의지 관철

壁을 넘어서, 손에 손잡고, 朴世直과 함께 未來로!

(konas)
김 철 기자 konasnet@korv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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