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 기자 londonyi@lycos.co.kr


“대~한민국, 태어난 게 너무 재수 없는 나라, 아 X발, 대~한민국”

전교조 인천지부 부지부장을 지낸 부평여고 신현수 전교조 소속 교사가 자신의 개인 사이트에 대한민국 건국을 태어나서는 안될 ‘분열정권의 수립’으로 보는 등 망발을 하는 것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의 18일(수) 오후 3시 인천시 교육청(인천시청역 4번 출구) 앞에서 열린다.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는 이와관련 조선일보 17일자(화) A31면에 성명서를 싣고 국민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서정갑 본부장은 17일 전화통화에서 “이러한 내용이 3년 만에 늦게 발견된 것이 아쉽다”면서 “그 내용이 대한민국 탄생을 저주하고 건국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는 국가보안법 위반중에서도 1급 사항”이라면서 “기자회견이 끝나면 뜻있는 단체들과 함께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본부장은 “도대체 한국의 공권력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이렇듯 공산화가 진행되면 우선적으로 다치는 사람들이 공권력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정신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약 200억원의 예산을 쓰는 이런 전교조에게 아이들을 맡길 수 없다”면서 “이들은 민족반역세력들을 친구로 여기는 교육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행동본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 교사가 사이트를 통해 ‘광범위한 민족민주전선, 민족민주 정당건설, 자주적 민족민주정부수립, 연방통일조국 건설은 그리하여 농민은 이땅의 주인이 되고, 노동자는 공장의 주인이 되고, 청년 학생 우리 모두 이 세상의 주인 되는 세상은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라고 표현했다”면서 “청와대 김진경 교육문화비서관이 전교조 출신이고 청와대 황인성 시민사회 수석비서관이 보안법 철폐, 미군출수, 연방제 등 김정일 對南 적화노선에 동조하는 전국연합의 집행위원장 출신으로 이나라가 지금 赤化가 진행중으로 앉아서 죽을 지, 서서 싸울 것인지를 결단하자”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