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북한의 對南 공작 기구인 祖平統이란 데서 성명을 내었다. 국회가 통과시킨 對北 뒷거래 송금 사건 특별검사법안에 대해 트집을 잡고나섰다. 특검을 강행할 경우 남북관계가 동결될 수 있다고 공갈했다. 이 성명은 우리가 對北 뒷거래로 부르고 있는 이 사건에 대해서 '민간단체들 사이에 진행되어 온 정상적인 경제교류'란 표현을 썼다.

이 말로 미뤄 이런 불법 송금이 다른 회사나 사람들에 의해서 '민간단체 사이의 정상적인 거래'로 위장되어 자주 이뤄졌다는 의심이 든다.

이제 한반도의 판세는 분명하게 되고 있다. 정권과 재벌이 공모하여 최소 5억 달러를 김정일의 對南테러기관에 바친 반역혐의자인 김대중 정몽헌과 그 일파를 대한민국이 엄정 수사하여 처단하는 데 반대하는 연합전선이 형성되고 있다.

김대중 세력, 노무현 세력, 김정일 세력이 특검에 반대하고 있다. 왜? 이들은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특검으로 김대중 정몽헌 일파의 범죄혐의가 확인되면 그것은 반역 이외에도 부패 사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對北 송금을 가장하여 개인 호주머니를 불린 사람들도 있을 수 있고 국가 예산으로 현대그룹에 특혜를 주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이 밝혀지면 곤란하게 될 세력이 연합을 한 것이다. 이 연합세력은 누구를 공격하고 있는가. 겉으로는 한나라당을 공격하지만 실제로는 대한민국을 공격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한민국이게 하는 헌법, 법치, 언론자유, 국회, 正義를 부인하고 있다. 특검 문제는 결국 노무현 대통령이 대한민국 편인가, 김정일 편인가를 가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국민들의 80% 이상이 찬성한 특검법안을 대통령이 거부한다면 그 순간부터 그는 대한민국 다수 국민들의 대통령이 되기를 스스로 포기한 것이 되고 그 후유증은 치유가 불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