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의 배경] 유대인인 알프레드 드레퓌스(1859~1935)는 프랑스 육군 장교였는데 독일에 군사 기밀을 넘겨준 혐의로 1894년 기소되었다. 이후 진짜 범인이 밝혀졌는데도 프랑스 당국은 드레퓌스를 석방하기를 거부하여, 그는 1898년 방면되었으나 1906년에 가서야 무죄가 인정되었다. 이 사건은 프랑스의 국론을 분열시키는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그를 구명하려는 사람들과 그의 유죄를 확신하거나 軍의 명예를 더 중시한 사람들로 나뉘어 오랫동안 논쟁이 그치지 않았다. 우파는 反드레퓌스 운동을 애국적인 사명으로 생각하였고, 좌파는 가톨릭 교회와 우파가 공화국을 파멸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수많은 양심적인 지식인들이 당시 드레퓌스의 救名 운동에 나섰는데, 작가인 에밀 졸라(1840~1902)는 1898년 “나는 고발한다”라는 공개 서한을 발표하여 軍의 反유대인 음모로 드레퓌스가 부당하게 처벌받았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그 자신이 기소되어 1년형을 언도받았으나, 영국으로 도피했다. 졸라의 고발은 드레퓌스가 결국 무죄 판결을 받는 데 공헌했다.
이 글은 졸라가 법정에서 자신의 입장을 옹호한 웅변이다. 그는 무엇보다 배심원들의 건전한 상식과 자유와 정의를 사랑하는 프랑스의 정신에 호소했다. 그의 변론은 자유와 박애, 정의를 사랑하는 지식인의 양심을 대변하는 훌륭한 연설로 지성사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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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증인들의 말을 들었습니다. 이제 저의 충언을 들을 차례입니다. 저의 말이 진실입니다. 제 이야기는 모든 사람을 화나게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저의 마음은 편안합니다. 마침내 여러분은 진실을 알게 되었고, 진실이 모든 것을 밝힐 것입니다. (검찰관) 멜린 씨는 우리 軍의 명예를 여러분에게 맡긴다는 말로 여러분들의 결정을 좌우하려고 했습니다. 저 역시 軍의 명예를 위하여 여러분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려달라고 호소합니다….
여러분들은 누군가가 만들어내고 점점 키워온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절대로 오류를 범할 수 없는 일곱 명의 장교들이 드레퓌스에게 정당하고 합법적으로 유죄판결을 내렸다. 그들이 실수했으리라고 의심하는 것 자체가 軍 전체를 모독하는 짓이다. 드레퓌스는 그가 지은 가증스러운 범죄에 합당한 고통 속에서 속죄하고 있다. 그가 유대인이므로 유대인들이 그를 위해 단체를 조직했다. 수백만이 참여하는 ‘조국 없는’ 국제 연대다. 그 목적은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이 반역자를 구하는 데 있다. 그 목적을 위해서는 뻔뻔스런 음모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 집단은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했으며, 사람들의 양심을 매수하여 프랑스를 엄청난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다. 그들은 그 무시무시한 음모를 포기하기는커녕 오히려 조국을 적에게 팔아 넘기고 심지어 온 유럽을 전면전으로 몰아넣으려 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이야기는 바보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면, 매우 단순, 아니 유치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정직하지 못한 언론은 지난 몇 달 동안 이런 독 묻은 빵을 불쌍한 우리 국민들에게 먹여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지금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어리석은 짓과 거짓의 씨가 널리 뿌려질 때 우리가 거두어들이는 것은 결국 광란뿐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저는 여러분이 이런 동화 같은 이야기에 속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여러분을 모독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을 압니다. 여러분이 어떤 분들인지를 압니다. 여러분은 파리, 내가 태어나고 무한히 사랑하는 위대한 파리의 가슴이고 머리입니다. 저는 지난 40년 간 파리를 연구하고 파리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 피고로 와 앉기 전에 여러분들이 지금 앉아 계신 그 벤치에도 앉아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평균적인 시민의 의견을 대표하여 그곳에 앉아 있습니다. 여러분은 대중들이 가진 분별력과 정의를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곧 배심원실로 들어가 평결을 논의할 것입니다. 그 때 저도 마음으로나마 여러분과 함께 있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시민으로서의 자기 이익을 보호하려고 노력하리라 믿습니다. 그것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의 이익이기도 하겠지요. 여러분은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도 여러분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국민을 위해서 그랬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저는 저녁 무렵 여러분들이 집에서 등잔 아래 앉아 있는 모습을 봅니다. 친구들과 얘기하는 것을 듣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공장과 가게에도 들어갑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상인도 있고, 제조업에 종사하는 사람도 있고 전문 직업인들도 있습니다. 경기가 형편없이 나빠져서 여러분들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도처에서 현재의 위기는 큰 재앙이 되려 하고 있습니다. 수익은 줄어들고 거래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이제 드레퓌스 사건에 신물이 나서 끝장을 내야겠다고 생각하고 계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표정이 그렇습니다. “죄없는 사람 하나쯤 디아블섬에 갇힌들 어떻단 말인가? 한 사람의 이익을 위해 이 위대한 나라를 혼란스럽게 해도 좋단 말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만, 여러분은 그 정도는 아니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도, 진실과 정의를 갈구하여 우리가 벌이고 있는 이 (구명) 운동의 대가가 너무 크다고 말합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저에게 유죄 평결을 내린다면, 그것은 바로 그런 생각 때문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가정의 평화와 경기 회복을 원합니다. 그리고 저를 처벌함으로써 프랑스의 국익에 반하는 구명 운동을 중단시킬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만약 이것이 여러분의 생각이라면, 그것은 완전히 잘못되었습니다. 저는 결코 저의 자유를 옹호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를 제발 믿어 주십시요. 저를 처벌하면 저는 더 큰 인물이 될 뿐입니다. 진리와 정의를 위해 고통받은 사람들은 누구나 존엄하고 신성한 존재가 됩니다. 저를 보십시오. 제가 누구한테 매수당했거나 거짓말쟁이나 반역자같이 보입니까? 제가 왜 그런 일을 하겠습니까? 저에게는 아무런 정치적인 야심도 없고 파당적인 욕망도 없습니다. 저는 자유로운 작가로 평생 일을 해온 사람입니다. 내일이면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 그 동안 중단되었던 일을 계속해야 할 사람입니다….

암흑 사회는 죽은 사회라는 사실을 모르십니까? 지금 이 나라에는 우리 사회를 암흑 상태로 만들려는 집요한 음모가 있습니다. 정부 당국의 실수가 또 다른 사람들의 실수 위에 쌓이고 한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초래하여 실수와 거짓말이 엄청나게 쌓여가고 있습니다. 사법적 실수가 저질러지자 이를 숨기기 위해 상식과 정의에 어긋나는 새로운 범죄가 나날이 저질러졌습니다! 죄 없는 사람을 잡아넣으면서 오히려 범죄자를 방면하더니, 이제는 이 나라가 엄청나게 잘못된 길로 들어서고 있다고 제가 괴로운 심정으로 경고했다고 해서 여러분들에게 저를 처벌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저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십시오! 그러나 그것은 또 하나의 잘못을 더 보태는 일이 될 뿐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역사에 대해 무거운 짐을 지게 될 것입니다. 저의 처벌은 여러분들이 갈구하고 우리 모두가 원하는 평화를 되살리기는커녕 또 다른 격정과 무질서를 불러올 또 하나의 씨앗이 될 뿐입니다. 잔은 찼습니다, 여러분, 이 잔을 넘치게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왜 우리가 겪고 있는 이 끔찍한 위기를 바로 보지 않습니까? 그들은 우리가 (오판) 스캔들을 날조했다고 하고, 진리와 정의를 사랑하는 우리가 나라를 나쁜 길로 오도할 뿐 아니라 폭력을 선동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웃기는 이야기입니다!….

드레퓌스 사건은, 여러분, 이제 아주 작은 사건이 되었습니다. 그 사건은 그것이 일으킨 엄청난 문제들 속에 파묻혀 버렸습니다. 이제 드레퓌스 사건은 더 이상 없습니다. 이제 문제는 프랑스가 아직도 인권을 존중하는 프랑스인가, 세상에 자유를 주었고 정의를 주어야 할 프랑스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가장 고상하고 가장 박애적이고 가장 관대한 나라인가? 우리는 유럽에서 정의와 인간애의 나라라는 명성을 유지할 것인가? 우리가 이루었던 모든 성공에 대해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는 않는가? 여러분, 눈을 뜨십시오. 무서운 위험에 처한 프랑스의 정신이 이 혼란 속에서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한 나라가 그 도덕적 존재 이유를 훼손하지 않고는 이렇게 흔들릴 수 없습니다. 지금은 너무나 중요한 순간입니다. 나라의 안위가 걸려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런 점을 이해하신다면 오직 한 가지 해결책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진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정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빛을 가리고 어둠에 어둠을 더하는 어떤 행동도 이 위기를 연장하고 악화시킬 뿐입니다. 이 사건을 끝내야 한다고 느끼는 선량한 모든 시민들은 밝은 광명을 요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하늘이 드레퓌스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벼락이라도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여러분들뿐만 아닙니다. 그러나 진실은 그렇게 오지 않습니다. 진실은 연구와 지식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진실이 어디 있는지 또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잘 압니다. 그러나 우리는 마음 속에서만 그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우리는 거짓으로 軍의 명예를 지켜주고 나서 나중에 진실의 증거가 우리 눈앞에 나타나는 난처한 일이 생길까봐 애국적인 번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일부 국가 대사들의 이름을 우리의 공식 증인 명단에 포함시켰었지만 결국 이들을 소환하지 않기로 처음부터 결정했었습니다. 우리의 대담한 행동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나 우리 외무부는 진정으로 웃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외무부 관리들은 우리 행동의 진짜 이유를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 역시 진실을 알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진실은 각국 대사관에서 가십거리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될 것입니다. 관료주의적 제약 때문에 진실이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 우리가 지금 당장은 찾을 수 없지만, 드레퓌스의 무죄를 알고 있고, 또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것을 믿고 있는 정부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아무런 위험부담 없이 진실을 밝혀줄 증인들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드레퓌스는 결백합니다. 맹세합니다! 내 삶과 내 명예를 거기에 걸겠습니다! 이 엄숙한 순간에 인간의 정의를 대변하는 이 법정에서, 이 나라의 化身인 여러분들 앞에서, 온 프랑스 앞에서, 全세계 앞에서 저는 드레퓌스가 무죄임을 선언합니다. 제가 가진 모든 것, 40년 동안의 문필 생활, 그것이 저에게 가져다 주었을지도 모르는 권위, 제가 스스로 쌓아올린 명성, 프랑스 문학 발전에 기여한 저의 작품들을 걸고 저는 드레퓌스가 무죄임을 선언합니다. 만약 드레퓌스에게 죄가 있다면 이 모든 것들이 없어지고 저의 모든 작품들이 사라져도 좋습니다! 드레퓌스는 무고합니다. 상하 양원, 행정 당국, 발행 부수가 많은 주요 신문들, 이들이 오염시킨 여론, 이 모든 것들이 저에게 불리합니다. 저에게는 오직 진리와 정의를 향한 이상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제 마음은 평온합니다. 저는 승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거짓과 불의의 희생물이 되게 내버려두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유죄 판결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언젠가 프랑스가 자기의 명예를 지켜주었다고 저에게 감사할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Novelist Emile Zola’s Trial Speech
(February 22, 1898)

“Dreyfus is innocent. I swear it! I stake my life on it…”

You have heard the witnesses; you are about to hear my counsel. I will tell you the true story, the story that maddens everybody and that everybody knows. I am, therefore, at my ease. You have the truth at last, and it will do its work. M. Meline thought to dictate your decision by entrusting to you the honor of the army. And it is in the name of the honor of the army that I too appeal to your justice….
You know the legend which has grown up: Dreyfus was condemned justly and legally by seven infallible officers, whom it is impossible even to suspect of a blunder without insulting the whole army. Dreyfus expiates in merited torments his abominable crime, and as he is a Jew, a Jewish syndicate is formed, an international sans patrie syndicate composed of hundreds of millions, the object of which is to save the traitor at any price, even by the most shameless intrigues. And thereupon this syndicate began to heap crime on crime, buying consciences, precipitating France into a disastrous tumult, resolved on selling her to the enemy, willing even to drive all Europe into a general war rather than renounce its terrible plan.
It is very simple, nay childish, if not imbecile. But it is with this poisoned bread that the unclean press has been nourishing our poor people now for months. And it is not surprising if we are witnessing a dangerous crisis; for when folly and lies are thus sown broadcast, you necessarily reap insanity.
Gentlemen, I would not insult you by supposing that you have yourselves been duped by this nursery tale. I know you; I know who you are. You are the heart and the reason of Paris, of my great Paris, where I was born, which I love with an infinite tenderness, which I have been studying and writing of now for forty years. And I know likewise what is now passing in your brains; for, before coming to sit here as defendant, I sat there on the bench where you are now. You represent there the average opinion; you try to illustrate prudence and justice in the mass. Soon I shall be in thought with you in the room where you deliberate, and I am convinced that your effort will be to safeguard your interests as citizens, which are, of course, the interests of the whole nation. You may make a mistake, but you will do so in the thought that while securing your own weal you are securing the weal of all.
I see you at your homes at evening under the lamp; I hear you talk with your friends; I accompany you into your factories and shops. You are all workers―some tradesmen, others manufacturers, some professional men; and your very legitimate anxiety is the deplorable state into which business has fallen. Everywhere the present crisis threatens to become a disaster. The receipts fall off; transactions become more and more difficult. So that the idea which you have brought here, the thought which I read in your countenances, is that there has been enough of this and that it must be ended. You have not gone the length of saying, like many, “What matters it that an innocent man is at the Ile du Diable? Is the interest of a single man worth this disturbing a great country?” But you say, nevertheless, that the agitation which we are carrying on, we who hunger for truth and justice, costs too dearly! And if you condemn me, gentlemen, it is that thought which will be at the bottom of your verdict. You desire tranquillity for your homes, you wish for the revival of business, and you may think that by punishing me you will stop a campaign which is injurious to the interests of France.
Well, gentlemen, if that is your idea, you are entirely mistaken. Do me the honor of believing that I am not defending my liberty. By punishing me you would only magnify me. Whoever suffers for truth and justice becomes august and sacred. Look at me. Have I the look of a hireling, of a liar, and a traitor? Why should I be playing a part? I have behind me neither political ambition nor sectarian passion. I am a free writer, who has given his life to labor; who tomorrow will go back to the ranks and resume his interrupted task….
Do you not understand now that what the nation is dying of is the darkness in which there is such an obstinate determination to leave her? The blunders of those in authority are being heaped upon those of others; one lie necessitates another, so that the mass is becoming formidable. A judicial blunder was committed, and then to hide it, it has been necessary to commit every day fresh crimes against good sense and equity! The condemnation of an innocent man has involved the acquittal of a guilty man, and now today you are asked in turn to condemn me because I have cried out in my anguish on beholding our country embarked on this terrible course. Condemn me, then! But it will be one more error added to the others―a fault the burden of which you will hear in history. And my condemnation, instead of restoring the peace for which you long, and which we all of us desire, will be only a fresh seed of passion and disorder. The cup, I tell you, is full; do not make it run over!
Why do you not judge justly the terrible crisis through which the country is passing? They say that we are the authors of the scandal, that we who are lovers of truth and justice are leading the nation astray and urging it to violence. Surely this is a mockery!
The Dreyfus case, gentlemen, has now become a very small affair. It is lost in view of the formidable questions to which it has given rise. There is no longer a Dreyfus case. The question now is whether France is still the France of the rights of man, the France which gave freedom to the world, and ought to give it justice. Are we still the most noble, the most fraternal, the most generous of nations? Shall we preserve our reputation in Europe for justice and humanity? Are not all the victories that we have won called in question? Open your eyes, and understand that, to be in such confusion, the French soul must have been stirred to its depths in face of a terrible danger. A nation cannot be thus moved without imperiling its moral existence. This is an exceptionally serious hour; the safety of the nation is at stake.
When you have understood that, gentlemen, you will feel that but one remedy is possible―to tell the truth, to do justice. Anything that keeps back the light, anything that adds darkness to darkness, will only prolong and aggravate the crisis. The duty of good citizens, of all who feel it to be imperatively necessary to put an end to this matter, is to demand broad daylight….
Alas! Gentlemen, like so many others, you expect the thunderbolt to descend from heaven in proof of the innocence of Dreyfus. Truth does not come thus. It requires research and knowledge. We know well where the truth is, or where it might be found. But we dream of that only in the recesses of our souls, and we feel patriotic anguish lest we expose ourselves to the danger of having this proof some day cast in our face after having involved the honor of the army in a falsehood. I wish also to declare positively that, though, in the official notice of our list of witnesses, we included certain embassadors, we had decided in advance not to call them. Our boldness has provoked smiles. But I do not think that there was any real smiling in our foreign office, for here they must have understood! We intended to say to those who know the whole truth that we also know it. This truth is gossiped about at the embassies; tomorrow it will be known to all, and, if it is now impossible for us to seek it where it is concealed by official red tape, the government which is not ignorant―the government which is convinced as we are―of the innocence of Dreyfus, will be able, whenever it likes and without risk, to find witnesses who will demonstrate everything.
Dreyfus is innocent. I swear it! I stake my life on it―my honor! At this solemn moment, in the presence of this tribunal which is the representative of human justice, before you, gentlemen, who are the very incarnation of the country, before the whole of France, before the whole world. I swear that Dreyfus is innocent. By my forty years of work, by the authority that this toil may have given me, I swear that Dreyfus is innocent. By all I have now, by the name I have made for myself, by my works which have helped for the expansion of French literature, I swear that Dreyfus is innocent. May all that melt away, may my works perish if Dreyfus be not innocent! He is innocent. All seems against me―the two chambers, the civil authority, the most widely circulated journals, the public opinion which they have poisoned. And I have for me only an ideal of truth and justice, but I am quite calm; I shall conquer. I was determined that my country should not remain the victim of lies and injustice. I may be condemned here. The day will come when France will thank me for having helped to save her honor.

* 번역·해설 김영명 한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