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권과 정몽헌의 현대 그룹이 공모하여 최소 5억원의 불법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국가정보기관을 통해 김정일의 마카오 對南테러기관 계좌로 불법 입금했다는 의혹은 반역적 범죄혐의이다.
북한측에 현금 달러를 주면 이는 김정일의 비자금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한국 정부가 갖고 있던 상식중의 상식적인 정보였다. 이 비자금이 김정일 일가의 호화판 생활, 핵무기 개발, 對南공작에 사용된다는 것 또한 對北기관들 사이에선 상식이었다.
金大中 정권과 현대 그룹은 이 사실을 알고도 5억 달러의 비자금을 보낸 것이다. 고의성이 확실하므로 범죄의 성격이 아주 악질이다. 우리 정보기관은 2000년6월의 남북정상회담 이전에도 현대가 금강산 관광 사업을 통해 북한에 보낸 현금이 무기 구입에 쓰이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었다고 한다. 이처럼 對北 비자금이 조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독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알고 불법자금을 보낸 일당을 헌법에 따라 처단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국가의 자격이 없다. 자신의 생존을 말살하려는 음모를 꾸민 자를 가장 무거운 중죄로 다스리지 못하는 존재는 생존할 자격이 없다.
5억 달러중 얼마나 對南공작비로 다시 들어왔을까. 누구한테 갔을까, 이것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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