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상현 (069131@hanmail.net) (45, 남, 목사)
2003-02-26 오후 11:55:00 211.223.21.231


우파는 친기독교적,좌파는 반기독교적이다.


우파는 친기독교적, 좌파는 반기독교적이다.

필자는 우파사이트를 운영하기 때문에, 우파사이트들과 좌파사이트들을 거의 다 섭렵하다시피하고 있다. 그동안 서핑해 본 우파사이트와 좌파사이트는 각각 최소한 20개는 넘을 것이다.

그런데 우파사이트와 좌파사이트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가 우파사이트들은 대부분이 친기독교적이고, 좌파사이트들은 반기독교적인 점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사상적 뿌리 때문일 것이다.
우파는 자유민주주의사상인데, 그 뿌리는 기독교이다. 어떤 신학자들은 자유민주주의의 뿌리를 칼빈주의에 두고 있다. 물론 칼빈은 제네바를 다스릴 때, 자유민주주의정치가 아닌 기독교 신정정치를 했다.

그러나 그 후손인 개신교도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했다.
그러므로 자유민주주의의 뿌리를 계몽주의에서 찾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자유민주주의는 계몽주의 이전에 이미 기독교이념으로 세워진 국가들에서 시작되었고, 그 뿌리는 칼빈주의 혹은 프로테스탄티즘이다.

반면에 좌파의 뿌리는 무엇인가?
마르크스주의이다. 공산주의는 무신론과 반기독교 사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마르크스주의에 속하는 범좌파들은 반기독교사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우파는 자연히 친기독교적일 수 밖에 없으며, 좌파는 반기독교적일 수 밖에 없다.

둘째는 우파의 사이트의 운영자들이나 우파인사들 중에는 기독교인이 많다는 것이 그 이유일 수 있다.


우파사이트들이 친기독교적이고, 좌파사이트들이 반기독교적인 하나의 실례(實例)를 들어보자.

최근 탈북자 이순옥씨가 프랑스언론에 공개한 북한수용소의 비참한 기독교인에 관한 글이 거의 모든 우파사이트에 올려졌다.(자유게시판에 임의로 올려진 것은 두 말할 것도 없고, 사이트의 운영자들이 의도적으로 올린 경우를 말한다.)

예컨대 조갑제편집장의 홈페이지에는 토론방에 올려진 글을 운영자가 [최신정보파일]으로 옮겨서 올렸고, 지만원박사의 홈페이지에는 자유게시판에 올려진 글을 관리자가 [최근 글]로 옮겨서 올렸다. 그리고 독립신문에는 기사화해서 올렸다.
그 외에도 우파사이트들에는 이순옥씨의 글이 자유게시판말고도 운영자 게시판에 올려진 곳이 많이 있다. 거의 모든 우파사이트에는 이순옥씨의 글이 올려지다시피했다.

그러나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의 게시판에는 이순옥씨의 글이 올려졌으나 즉시 삭제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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