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에 <[속보] "尹 대통령, 다음달 서거할 것"…인요한 의원실에 걸려온 전화>란 기사가 방금 떴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서거할 수 있다"는 내용의 전화가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무실로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경찰과 인 의원실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30분쯤 한 남성이 의원실에 전화를 걸어 "무속인한테서 윤 대통령이 10월 26일 서거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경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10월 26일은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5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에 인 의원실 관계자는 곧바로 112에 신고하고 대통령실에도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의 신원을 특정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통해 범죄 관련성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게 형사처벌이 될지는 의문이다. 대통령의 안전을 걱정해서 한 말인데 경찰에 신고를 했으니 조사는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무속인도 조사해야 하는데 또 다른 파장을 부를지 모른다.
윤석열 대통령이 안전한 청와대를 버리고 불안한 용산으로 옮긴 것이 경호상의 어려움을 부른 것은 사실이다. 국군통수권자가 하루 두 번씩 비슷한 동선으로 출퇴근 하는 것은 위험하고 대통령 국방장관 합참의장이 모여 있는 것은 敵軍의 제1차 표적이 된다. 문제는 이런 불안요인은 대통령실 이전 전에 이미 지적되었지만 대통령 부부가 고집을 피워 차기 대통령에게도 떠넘긴다는 사실이다. 다른 대통령들까지 동선노출의 위험에 빠뜨릴 권한이 있는가? 윤석열의 몰락은 청와대 이탈에서 시작되었다고 기록될지 모른다.
"윤석열 오는 10월26일 서거할 것"이란 전화!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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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6,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