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막한 민주당 전당대회에 등장하자 행사장을 가득 메운 약 5000명의 당 대의원들은 기립 박수로 그를 맞으며 “We love Joe!”를 4분 넘게 연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청중의 박수에 수차례 “땡큐”를 연발하며 “아이 러브 유”라고 화답했다.
최근 연설 중 가장 힘이 넘친 바이든은 “내 일(대통령직)을 사랑하지만 내 나라를 더 사랑한다”며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하기 때문에 (후보직에서) 기꺼이 물러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을 ‘실패한 국가’라고 부르지만 그는 패배자다. 완전히 틀렸다”며 “우리는 역대 가장 놀라운 4년을 보냈다. 여러분 덕분이며, 저와 카멀라 해리스 덕분”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찬조 연설에 나섰다. 클린턴 전 장관은 “무엇보다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한다. 평생을 바친 공직 봉사와 리더십에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청중들은 “땡큐 조”를 연호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어 “해리스는 독재자들에게 러브레터를 보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그는 국내외 적들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고 우리의 민주주의와 헌법을 수호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저녁 Prime Time 연설준비차 무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 강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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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를 취재중인 강형원 기자. 사진 © 강형원
강형원
UCLA 대학교 정치학 국제외교학과 학사(BA), 영어·한국어·스페인어·중국어(북경어)에 능통
경력
2023년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2001~2019년 로이터 통신, 선임 사진기자·편집자, 워싱턴 DC 및 토론토
2000~2001년 백악관 사진부, 사진가 ·편집자, 워싱턴 DC
1997~2000년 AP 통신 워싱턴DC 지국, 보도사진 에디터
1987~1997년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1면 사진 편집자·사진기자
수상경력
2024년 서재필언론문화상 수상
2008년 로이터 통신 멀티미디어팀상
1999년 퓰리처상, 특집사진(팀)<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 탄핵·르윈스키 스캔들>
1993년 퓰리처상, 스팟뉴스(팀) <1992년 4월 29일 로스앤젤레스 폭동>
1992년 올해의 편집부 스팟뉴스 사진기자상
1992년 우수상, 사진 저널리즘, 스팟뉴스 <신 디자인협회,14판>
1992년 로스앤젤레스 광역프레스클럽 <로스앤젤레스 폭동의 뛰어난 취재>
저서
<민주화의 현장> <사진으로 보는 우리문화유산>
모든 사진이 다 감동적이지만
일곱 번 째 사진은 예술성까지 있어 액자에 넣어서
책상머리에 세워 두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