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전국여학생회대표자협의회(전여대협)의 2005년 하반기 사업계획서이다. 이 案은 전여대협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각 대학에 있는 총여학생회에 내려보내는 것이다. 9월 초 운동권 사이트에서 가져온 것이다.

사업계획서를 보면 처음에는 단순한 페미니즘 활동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좌익단체들과의 연계 상황을 알 수 있다. 이들이 현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린 여학생들에게 어떤 사고를 심어주고 있는지 볼 수 있는 자료다. 全文을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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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대협 하반기 계획 (중앙집행위원회案)
발신: 11기 전여대협 중집 / 수신: 각 대학 총여학생회

우리 민족은 815대회를 통해 이제는 통일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통일조국이라는 구호가 6만 5천의 가슴에서 술렁거렸고, 한 마음으로 누구랄 것 없이 남북한이 하나됨을 가슴 뜨겁게 받아들였다. 이미 우리들의 마음속에서 통일은 되었으며, 반북세력들의 시위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그러나 통일원년을 만들어 갈 투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승리의 결정적 시기가 올수록 반통일 세력의 발악은 더욱 거세어지기 마련이다. 60년 전 맥아더가 이남을 미국의 손아귀에 넣기 위해 미군을 끌고 인천에 상륙하던 때로부터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을 아픔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고 결코 잊을 수 없으며 잊어서도 안 된다. 9월 8일 미군 강점 60주년을 미군 철수의 획기적 인식의 전환의 날로 만드는 것은 바로 우리들의 몫이다. 통일원년 2005년! 그간에 만들어온 우리의 자랑찬 성과들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해나가자.

우리의 선배들이 내딛었던 첫발은 독재와 가부장제의 땅에 민주와 평등이라는 희망의 씨를 뿌렸다.
차별과 억압 앞에 좌절하거나 포기 하지 않았던 그 정신을 이어받아 여성 민중의 등대지기로, 희망을 일구는 세세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자.

하반기는 총여학생회에 있어 열매를 거두는 시기이다.
상반기와 방중을 거쳐 오면서 그간에 뿌린 씨가 자라나서 열매를 맺었을 것이다. 그것은 우리들의 노력의 소산이다. 혹여 열매를 거두기에 부족함이 있더라도 지금 시기 더욱 노력한다면 더 크게 수확할 수 있다. 언제나 학우들을 믿고 ‘대중 속으로’의 기치를 들고 열심히 살아나가자.


▶ 정세
- 9월에 재개될 4차 6자회담을 비핵화 군축회담으로, 통일의 확고한 담보로!

815 민족대축전이 국민들의 힘으로 성대하게 치러졌다. 평양에서 열린 615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통일의지를 과시하였으며 이어진 15차 장관급회담을 통해 815를 합의해 온 남북공조의 힘으로 이루어 낸 성과이다.
작년만 보더라도 7월 조문 파동이후 남북의 정세가 극도로 악화되어 815대회를 남북해외가 함께 하지 못하였고 1년이 넘게 정부 간의 교류가 공식 중단되었다. 그러나 올해는 이북에서 2 10 외무성 성명을 통해 핵 보유를 전 세계에 선언하였고 숨 가쁘게 달려가 3 31 외무성 담화를 통해 6자회담을 비핵화 군축회담으로 제기하였다. 그것은 핵 억제력을 가진 선군정치의 힘이었으며 영원한 한반도 평화보장의 무기를 가진 역사에 남을 담판이었다.

2005년 말, 2006년 초는 통일에 있어 전환적 시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6자회담을 통해 평화협정 체결까지 이루는 숨 가쁜 통일수순을 밟아갈 것이다. 우리 민족의 강력한 핵억제력은 조미간의 대결이 끝날 수 있게 할 것이다. 또한 다른 하나의 양날개로 우리 민족은 8 15 이후 계속 이어질 숨 가쁜 남북의 통일행보를 중심으로 통일원년을 실현할 것이다. 9월 13일부터 16일까지는 또다시 남북 장관금 회담이 개최된다. 회담을 통해 8 15의 성과를 이어가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을 이룰 수 있는 사회정치적 조건을 마련할 것이다. 또한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평양 등지에서 열리는 남북 여성 통일 행사가 남북의 교류와 새로운 여성 통일 운동을 남북여성들의 대표자 회의를 통해 이어 갈 것이다.

- 부산 APEC회담, WTO 홍콩투쟁이 예정되어 있다.

부시와 고이즈미 방한 반대투쟁을 잘 벌여내자. 노동자와 농민들의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대한 분노는 극에 달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서 물러가지 않고서는 자신의 생존권조차 지킬 수 없음을 알게 된 성난 대오는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2005년 하반기 부산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질 것이다. 미국에 대항해 열심히 싸워나가고 있는 한반도 민중들의 거세찬 투쟁은 신자유주의의 총수 미국에게 결정타를 날리게 될 것이다.

- 여성들은 상반기의 여성운동의 제도적 성과를 이룬 바탕 위에서 사회의 당당한 주인으로 나서고 있다.

상반기를 거쳐 오면서 여성운동이 이룬 제도적 성과가 빛이 나고 있다.
호주제와 성매매방지법은 논란이 잠재워졌고, 당연한 권리와 추세로 여겨지며 더욱 더 여성들을 억압과 차별을 부수고 자기 목소리를 낼 것을 지원해주고 있다. 제도의 강점은 여성들의 실제 생활 향상에도 있지만 사람들의 머릿속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데 있는 것이다.

♀저출산
저출산 문제가 계속적으로 신문에 오르내리고 있다.
정부에서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답시고 위원회를 만들어서 3자녀 이상 가정에 대한 여러 가지 혜택들을 제시하고 있다. 여성의 노동할 권리가 당연히 보장되어야 할 기본권이기 때문에 그것을 인정해서 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사회 노동력이 없으면 우리 사회가 고령화되고 더 이상 발전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가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예전 IMF 경제 위기 때처럼 고개 숙인 아버지의 영상을 되새겨주며, 여성이 가정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허황한 구호가 울려 퍼지지만 않았지 저출산의 책임을 가임기간 임에도 결혼하지 않는 못되먹은 여성들에게 돌리고 있다. 여성도 국민이지만 여성의 몸은 어디까지나 여성의 것이다. 과거 정부 시절 산아제한 정책에서부터, 최근 아기를 많이 낳으면 물질적 혜택이 많아지는 정책까지 여성의 몸을 국가의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여성이 노동할 권리가 보장된 사회에서 출산율도 높다는 외국의 통계는 이상할 것이 없다. 지금의 상황은 어찌되었건 여성의 노동할 권리, 모성을 보호받을 권리를 쟁취하기위한 투쟁을 벌이는 데 호조건이 되었다. 여성의 비정규직화 해소, 모성보호 보장을 위해 더욱 공론화시켜나가자.

♀여성의 병역 의무화
최근에는 여성도 군대를 가야한다는 주장이 고 3 여학생에게서 나왔다. 재미있는 것은 여성의 병역 의무화 관련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사람도 여성국회의원이라는 것이다. 국민의 신성한 의무 중에 국방의 의무가 명시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그간 여성들은 국민이 아니었다는 주장도 나왔던 시점에서, 여성에게는 군대를 논할 자격조차 주어지지 않았던 과거와는 다르게 이제 여성에게는 범접할 수 없는 성역들이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여성 관련한 문제들은 대중들 속에서 성대결구도의 형상으로 논쟁이 주요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을 살펴 볼 수 있다. 재밌는 현상은 실제 여자가 군대를 가기를 원하냐는 설문에서 낮은 답변율이 나오는 것이다. 건장한 남성의 남자다움의 상징으로 일컬어지고 그것을 지지하는 가부장제 사회에서 그 열매를 여성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지 않는 기득권의 모습도 보인다.
지금의 여성의 병역 문제는 징병제와 모병제, 군대 지휘권이 없는 우리 국가주권의 문제로까지 논의가 확산되어야 한다. 외세에 대항해 자국민을 지키는 군대가 아닌 동족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 논쟁이 지금에서 머문다면 그것은 역사의 후퇴로 될 지도 모른다.
총여학생회에서부터 과도한 군사주의 사회의 여성에 대한 병폐, 자주권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제기하면서 여론을 주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


▶ 하반기 시기규정
- 상반기와 방학을 평가하고 구체적인 내년 전망을 세워내는 시기
- 학우들의 힘으로 총여학생회 건설하는 시기
- 학내에서 반미를 생활화, 대중화해서 학내반미역량을 잘 구축하는 시기
- 학습과 실천 활동을 통하여 일꾼을 단련하고, 역량을 축적하는 시기


▶ 총적 목표
- 9. 8 미군 강점일을 맞아 총여 두리로 여학우들을 묶어서 주한미군철수투쟁을 본격화하자.
- 여성문화제, 대동제등 큼직한 대중사업을 통해 올한해 대중사업을 성과있게 총화하자.
- 선거투쟁을 통해 학우들을 자주적 총여학생회의 주인주체로 세워내자.
- 상반기와 방중에 여학단위에 조직화되고 있는 우호적 대중들을 대중사업의 장에서 단련시키고, 여학생회 일꾼으로 확고하게 키워내자.


▶ 대중투쟁과제

○ 상반기, 방학시기에 대한 평가 / 일상사업을 통한 학우만남

♀평가
총여학생회 사업집행, 조직운영, 대중 실천 활동, 학습생활 등에 대해 평가를 진행하자.
상반기의 부족한 지점을 중심으로 대책을 내어오고, 학우들이 학생회의 주인으로 설 수 있도록 학우들을 실질적으로 책임지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내어 와야 할 것이다.

♀학우만남
상반기의 주요 성과인 일상사업을 하반기에도 꾸준하고 내용성있게 잘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학교마다 돌아보면 여러 가지 다양한 여성에 대한 내용과 주제로 열심히 진행하여 성과를 낸 대학이 많이 있다. 특히 홍익대는 화장실신문을 한주도 거르지 않고 매주 제작하여 총여학생회의 역할뿐만 아니라 사업을 학내에서 광범위하게 인식시켰고, 그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2학기부터는 남자화장실에도 총여학생회 화장실신문을 부착하고 있다.
그러나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 학교들의 경우를 살펴보면 너무 다양한 주제들만 늘어놓게 된 경우이거나, 일상사업 속에서 사람들을 챙겨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좀 더 대중적으로 일상사업을 만들어가야 하며, 여학일꾼들이 각자 분공을 해서 구체적 자기 역할을 맡은 속에서 학우들을 만나야 한다. 총여학생회 학우만남 활동을 일상사업을 결합하여 구체적으로 계획하자.

방도
- 이동 총여학생회를 통해 방중활동 알리기
- 활동을 담은 신문과 유인물 제작하여
- 단대를 나누고 학년별 시간표를 짜서 대표자들의 강의실 방문
- 단대, 과여학생부 만남
- 상반기 때 총여학생회 두리로 묶였던 학우들에게 연락해서 얼굴보기


○ 주한미군 철수 투쟁
9월 1일 - 11일은 미군주둔 60주년 청산을 위한 집중투쟁기간이다. 9. 8은 『6.13 - 9.8 반전평화, 미군철수 집중투쟁 기간』의 총화지점이며, 본격적인 미군철수투쟁의 시작점이다. 주한미군 나가라는 구호가 학내에서 진동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6자 회담을 둘러싼 정세 속에서 날로 상승하고 있는 남북화해 민족공조의 힘으로 반미투쟁을 더욱 강화할 것을 여학일꾼들부터 결의하자.

♀ 미군 강점 60주년이 되는 9월 8일에 총여학생회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하자.
이것을 학교와 전여대협 홈페이지에 꼭 올리자.
서울지역 총여학생회는 9월 8일 오후 1시, 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에 참가하자.

【 9.8 대학별 개강투쟁선포식】
- 8.15로 모인 학우들 모두를 재결집해야 합니다.
- 9.8의 주제가 분명히 살아야 합니다.
- 투쟁형태는 모인 학우들의 수준과 결의를 반영하여 집회에서부터 광장사업 등 다양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 대학별 이북의 교류대학과 공동호소문(공동결의문)을 채택하도록 합시다.

※ 대학별 투쟁에서 중요한 것은 8.15에 모였던 학내 역량이 모두 한 자리에 결집해야 한다는 것과 9.8을 학우들이 분명히 알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9.10 지역별 투쟁/ 범민련 남북해외 공동집회】
- 정치여론을 형성하는데서 의의가 있는 투쟁이며, 향후 대중적 미군철수 투쟁을 만드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9.8이 우리 역량 결집의 의의가 보다 크다면 미군철수의 대중적, 조직적 여론을 형성하는 데서는 지역별 투쟁이 의미가 큽니다.)
- 범민련 남북해외 공동집회를 성사하여 미군철수 투쟁을 전 민족적 투쟁으로 만들어나갑시다.

♀ 9월 11일 미군 주둔의 상징인 맥아더 동상 철거투쟁을 힘차게 벌여내자.

**** 전여대협은 이렇게 합시다!
인천에 있는 해병전우회와 경찰병력이 초긴장상태라고 한다. 그만큼 우리의 투쟁이 한국사회를 흔들고 통일을 실현해 가는데 있어 위력적인 투쟁이 될 수 있는 것임을 반증한다. 더 압도적인 수의 여학우들, 대오들이 결집할 수 있도록 대규모로 참가 조직화하자.

전국의 여학일꾼들은 1시에 전여대협 깃발아래 집결하여 통일연대 여성위원회 소속 각 단체들과 함께 여성의 기세를 보이며 투쟁에 참가하자.
여성통일대행진단은 대행진 복장(옷, 모자)을 하고 참가하도록 하자.
각 학교 총여학생회에서는 참신한 구호를 담은 피켓과 선전물을 꼭 만들어오자.
8월 14일 밤 5회 여성 통일한마당 때 나누어 준 분홍색 손수건을 꼭 지참하자.

【9.11 미군강점 60년 청산, 주한미군 철수 국민대회(가)】

■ 기조
- 맥아더 동상 철거 투쟁의 의의는 미군이 해방군이 아니라 점령군이라는 것을 알려내는 투쟁입니다.
- 맥아더 동상 철거는 그 자체가 미군의 성격문제를 어떻게 규정하는가하는 매우 첨예한 문제와 결부되어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미군의 본질을 점령군으로 국민들이 규정하는 투쟁의 계기로 만들어야겠습니다.
- 제주, 광주, 평택, 인천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미군기지 벨트 투쟁을 결합하고 미군기지 문제 등 구체적 고리를 중심으로 한 하반기 반미투쟁을 힘차게 결의하는 장입니다.
- 인천지역에서 1만 이상 참가하는 전국 집중투쟁으로 진행됩니다.

■ 행사 개괄
일시 : 2005년 9월 11일 (일) 오후 3시
장소 :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 비둘기 광장)
주최 : 전국민중연대, 통일연대, 미군강점 60년 청산과 9. 11국민대회 인천지역 준비위

■ 행사진행
○부문별 사전 집회 : 12:00 - 13:00
○행진 : 13:00 - 14:30 (제물포에서 자유공원까지 행진)
○본대회 : 15:00 - 16:00
- 민중의례
- 대회사 : 미군강점 60주년을 주한미군철수 원년으로 만들자.
- 정치연설 1 : 6자회담을 둘러싼 정세 속에서 전 민족적인 반미투쟁을 전개하자
- 정치연설 2 : 서해안 미군기지 투쟁에 대하여
- 문예공연
- 정치연설 3 : 전쟁과 침략의 상징 맥아더 동상 철거하자!
- 문예공연
- 선언문 낭독 : 주한미군 완전철수 선언문 낭독
○인간 띠잇기 행사 : 16:00 - 17:00
- 맥아더 동상 철거투쟁 전개

♀ 10월 7일 “미군없는 나라 전쟁없는 한반도”를 위한 학교별 행동의 날
- 행동의 날에 여학생회 대중을 조직화하자.
- 주요한 방도로써, 『한반도 평화체제 실현, 미군철수 서명운동』을 진행하자.
10월 7일 대학별로 총화하고, 10월 8일 전여대협, 한총련 차원으로 총화하여 미대사 및 주한 미사령관 앞으로 전달하는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 총여학생회에서는 서명운동 마감시기까지 서명 총화표를 학생회실에 만들어 총여학생회의 목표치를 세우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매일별 일꾼 하루 서명운동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서 진행하자.
- 조례 및 조직운영시 꾸준히 정세토론을 진행하여 정세인식을 높이고. 종례 때는 서명운동 받은 수를 총화하여 학우만남과정에서 들었던 고민과 구체적 활동정형, 혁신과제등을 내오자.
: 정세토론의 내용으로는 8.15대회의 성과, 9월 13일부터 재개될 6자회담의 쟁점과 전망, 하반기 반미투쟁의 과제, 매일 신문발췌, 통신총화

♀ 『10월 24일부터 30일 : 故 윤금이씨 13주기 추모주간』
10월 28일은 주한미군 케네스 마클에 의해 비참하게 돌아가신 윤금이 언니의 13주기 기일이다. 이 날을 맞아 주한미군과 여성인권에 대한 마당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하도록 하자.
추모주간에는 분향소설치, 대대적 선전을 통해 주한미군의 극악한 만행을 학내에 폭록하고, 학우들로 하여금 주한미군 철수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하자.
전여대협 중앙에서는 10월 초, 중순시기 3차례에 걸쳐 관련 교양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 내용 :
1) 제국주의 성문화 침탈 - ‘포르노와 기지촌’
2) 주한미군 범죄 개요 - 60년간 주한미군 범죄 악행
3) 故 윤금이씨 살해사건개요․‘故 윤금이씨 주검 사진 게재’ 관련


○ 여성 통일 투쟁 - 남북여성통일행사와 남북여대생 교류

♀ 2005 남북 여성 통일 행사
행사가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간 평양, 묘향산 등지에서 진행된다.
납북여성통일행사는 2003년 남북여성통일대회 이후 남북의 여성들이 통일의 기운을 높이는 행사이다. 이 땅의 절반, 여성들의 힘으로 통일을 이룩하는 데 역할을 다 하여야 통일시대를 개척해나갈 수 있다. 여기서 전여대협은 남북 여성 통일 행사를 학우들에게 잘 알려내고 우리 여학우들이 양성평등한 통일, 미국의 간섭이 없는 자주통일을 실현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역할을 하여야 한다.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 준비위원회 여성본부는 1월 31일, 어떤 부문보다도 가장 먼저 여성본부를 구성하였고 지금까지 활동을 하고 있지만 아직 그 활동이 여성대중들에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황이다. 615공동위원회 여성본부에 소속된 55개 여성단체들은 지향과 형태가 모두 판이하게 다르다. 이남사회의 이렇게 다양한 여성들이 모여서 통일이라는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더욱 더 통일단결을 실현해가야 한다.

이러한 때에 이 땅의 절반 여성들이 615 이행 의지를 확인하고 온다면 통일운동에서 더 없이 큰 동력으로 될 것이다. 또한 여성들이 행복한 구체적인 통일의 상을 그리면서 그의 실현을 위해 각 단체가 더욱 열심히 활동하게 될 것이다.
전여대협도 여성본부를 통해 이제 막 걸음을 뗀 615공동위원회를 강화해야 할 몫이 크다. 우리민족이 미제로 인해 겪었던 아픔을 잊지 말고 남북여성이 힘을 합쳐 전쟁반대, 조국통일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열심히 싸워나가자.

●행사 명칭 : 2005 남북여성통일행사
●시기 : 9월 10일 - 14일
●장소 : 평양, 묘향산 등
●규모 : 남측 100명 / 북측
●주관 :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 여성본부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 북측준비위원회 여성분과위원회
●주요일정 : 615 공동선언 실천과 반전평화를 위한 남북여성통일연단, 남북여성 대표자 인사
- 여성통일사업 전반에 대한 논의 및 결정을 진행하는 단위로서 남북여성대표자 협의를 진행.
여성들의 노동사업장과 평양산원, 유치원 등 방문
아리랑 축전, 만경대 관람, 묘향산 등반

♀ 남북 여대생 교류
전여대협은 올해 조국통일운동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고자 조선학생위원회에 남북여대생교류를 제안하였다.
이북에는 여대생 조직이 따로 없으므로 전여대협과 교류할 수 있는 여학생단위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하였는데, 아직 답신은 오지 않은 상황이다.
가까운 몇 해 안에 통일을 이루기 위해 올해에 이러한 토대를 만들어서 향후에 남북의 여대생이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더욱 많이 실천해 가야할 것이다. 향후 이북의 조선학생위원회를 통해 구체적 협의를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제안문 첨부>
수신 : 조선학생위원회
발신 : 전국여대생대표자협의회
날짜 : 2005년 7월 15일
제안내용 : 남북(북남)여대생 교류에 관하여

조선학생위원회 앞

안녕하십니까.
역사적인 6.15남북(북남)공동선언 발표 5돐, 조국해방 60주년을 맞이한 올해 외세에 의한 한반도 전쟁의 먹구름을 걷어내고 우리민족끼리 이념 하에 조국통일의 기운을 높이고자하는 남북(북남)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평양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6.15민족통일대축전은 7월 12일~13일까지 진행된 개성 실무접촉에서 평가되었듯이 6.15남북(북남)공동선언이 민족자주통일을 밝힐 이정표임을 재확인하며 ‘우리민족끼리’ 이념 하에 평화와 통일을 내외에 과시한 역사적인 대회였으며, 남북(북남)간의 민간교류가 단절된 남북(북남)정부간의 관계를 정상화시켜냄으로써 민간통일운동의 위상을 한층 높여냈다는 데에 흔쾌히 그 뜻을 동의합니다.
평양시내 곳곳에서 보여준 평양시민들의 조국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조국애와 뜨거운 열기를 한날도 잊지 못하며, 비록 외세에 의해 민족이 갈라져있지만 남과 북(북과 남) 우리는 떨어져 살 수 없는 한민족임을 절절히 느꼈습니다.
이에 다시 한번 평양시민들과 북녘동포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국여대생대표자협의회(이하 전여대협)는 이남 내 유일한 여대생 대표조직으로써, 자주민주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애국적 여대생 조직으로써 6.15공동위원회 남측준비위 여성본부와 청년학생본부에 각각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여대협은 올해 조국통일운동에서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는데서 그 역할을 충분히 다해가고자 하면서, 조선학생위원회에 남북(북남)여대생 교류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앞서 6.15민족통일대축전에서 확인하였듯이, 내외의 어떠한 책동에도 굽힘없이 조국통일의 행보를 굳건히 이어가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남과 북(북과 남)의 동포들이 만나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하여 올해 내에 남북(북남)여대생교류의 토대를 마련했으면 합니다.
현재 조선학생위원회내에 남측의 전여대협과 같은 여대생들만의 조직이나 해당주체가 없는 것과 여러 사정으로 인해 쉽지는 않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그러나 가까운 몇 해안에 조국통일을 안아오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을 비롯해 더욱 세부적인 부문들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민족의 동질성을 찾아나가고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북(북남)여대생 교류 역시 이러한 측면에서 조국통일의 중요한 초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교류사업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고민이 되지 못하지만, 남북(북남)대학생 지역별 상봉모임에서 전여대협의 제안이 전달되고, 조선학생위원회에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남북(북남)여대생 교류의 주체가 마련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남북 민간 교류 일정을 비롯해 청년학생교류사업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조선학생위원회에서 최대한 빠르게 논의를 통해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에 있는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민족대축전]에서 귀 단체의 여대생교류 사업 주체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끝)

2005년 7월 15일 전국여대생대표자협의회



○ 反성폭력 투쟁
반성폭력 학칙의 강점은 학내에서 제도화 되는 것의 성과이다.
제도가 마련되어 있으면 그 자체로도 학우들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물적 담보가 마련되는 것이다.

상반기에 학칙 개정에 대한 학교 흐름은 어떻게 진행되었는가?
- 개정안을 마련한 학교
- 학교 당국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학교
- 상반기의 투쟁으로 이미 개정이 된 학교
등 학교마다 현황은 모두 다를 것이다.

♀ 학칙 개정 현황
경희대와 영남대는 학내 성폭력 대책위원회를 통해서 상반기와 방학을 거쳐 오면서 학칙을 개정하였다.
조선대는 행정에서 일방적으로 개정을 하는 상황이 있었다. 여학생개발실이라는 부처가 없어졌던 상황에서 사건의 신고, 접수, 처리를 위해 기관을 변경처리하면서 총여에서 요구했던 개정내용은 하나도 넣지 않고 개정을 해 버렸던 것이다. 이에 총여학생회에서는 이번 여성제를 통해 총여 개정안에 대한 비교분석선전을 진행하면서 학우들의 설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것을 취합해서 학생처장 면담을 신청할 계획이다.

그렇다면 향후 학칙 개정 투쟁은 하반기와 내년에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또한 아직 학칙개정을 하지 못한 단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학교의 힘만으로는 힘들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무엇인가 해주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일꾼이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학교마다의 자립자활적 투쟁이 모여 그것이 이슈가 되고 투쟁이 더 세차게 만들어질 조건을 만드는 것이다.
여학일꾼들이 학칙개정투쟁에 대해 어렵다고 말은 하지만 정작 이 내용으로 학우 한번 만나지 않고 어렵다고만 하면서 앉아있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학우들의 힘과 지혜로 풀어가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도 빨리 되는 방도임을 각인하지 못하고 있는 심각한 현상이다.

♀ 아직 개정이 되지 못한 학교
학칙을 실제 개정할 수 있는 단위인 위원회 소집을 총여학생회에서 요구해야 한다.
만약 이유 없이 위원회를 열어주지 않는다면 1인 시위나 총여학생회 집단 피켓시위 등을 통해 직접적이고 실천적인 투쟁을 통해 흐름을 만들어가자.
이 때에도 학우들에게 의식화 사업을 계속적으로 해 나가자.

♀ 올해 실제 개정이 된 학교
그렇더라도 학우들의 지지서명이나 활동을 통해서 되지 않았다면 개정되었다는 사실을 잘 알려내기 위한 사업을 구체적으로 고민해야한다.
학내에 성폭력 상담소가 있다면 개정안의 내용을 함께 토론해서 소책자를 발간하고 상담소와 공동으로 이동총여학생회 등을 통해 학우를 만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개정 내용을 담은 유인물 배포나 하루 한 시간 학칙 내용을 가지고 학우만남을 진행해보자.

♀ 사업 속에서 이렇게 해보자.

- 하반기 문화제 장에서
학우들이 판단하기에 아리송한 가까운 학내 성폭력 사례 등을 선전하면서 이것이 성폭력인지에 대한 백지자보 등을 받아보자.
총여학생회 까페나 홈페이지 등에서 ‘솔로몬의 선택’ 등의 제목으로 이러한 사례들에 대한 진단과 가장 실효성 있는 답을 내린 학우들에게 도토리 지급 등의 상품을 걸고 부대행사를 진행해보자.
학칙 개정 내용에 대해 빈칸을 만들어놓고 지나가는 학우들에게 문구 알아맞히기 선전을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해보자.
실제 사건 발생시 행동지침에 대해 학우들에게 얘기하면서 이 상황에서는 학칙적용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접수는 어디서 하는지 다양하게 선전해보자.

성폭력 없는 대동제 만들기 과회장 선언
단운위를 통해 직접 회장님들을 만나서 받고 학내 신문사에 선언한 사람의 이름을 총화해서 총여학생회 대동제 날에 광고도 싣자. 또한 조직화해서 총여학생회 문화제 무대에서 선언문을 함께 읽도록 하자.

새터 새내기 성폭력 근절 선언, 성폭력 없는 주점 만들기 스티커 배포 등 상반기에 총여학생회에서 진행해 온 반성폭력 사업들을 총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성문화제를 만들어가야 한다.
상반기 사업을 정리하면서 이후 우리 학교의 과제를 도출하여 학우들에게 방향을 제시하자.


○ 학교별 여성문화제
우리 선배님들이 처음 대동제를 고민하고 시행하던 때로부터 많은 시간이 지났다.
모두가 집단적으로 어울리고 그 속에서 공동체의 참 의미를 찾던 대동제의 모습을 아직도 잘 이어가고 있는 학교들이 드물다.
여성문화제 하나를 준비하더라도 대중의 힘과 지혜가 모이는 방향으로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방향의 대중사업의 큰 결속을 통해 마무리를 잘하고 선거투쟁과 내년 전망을 잘 마련해야 할 것이다.

- 대동제가 어떤 상이어야 하는가?
내용적 골자를 틀어쥔 상황에서 그 이후에 참신한 방도를 고민해야 한다.
올해 여성문화제에서 중심을 잡고 할 주제는 무엇인가? 총여학생회 올해 사업을 관통하는 이슈를 잡아야 할 것이다. 사업을 하는데서는 방도보다는 내용을 잘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기획단 회의를 꼭 진행하자. :
기획에서부터 학우들이 최근 관심 있어 하는 주제나 소재, 방법으로부터 의식의 전환을 이루어낼 수 있는 기제를 찾고 참가단 운영, 실무분공을 진행하자. 총여학생회 간부들보다는 오히려 단과대 여학주체나 과여부장들이 여학우들이 원하는 것을 더 많이 기획할 수 있을 것이다.

- 학우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중적인 통로를 열어주자.
선전단, 문예단, 자봉단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우들을 모으자.
흐름을 세워서 총여 두리의 인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키워주고 학우들에게 여성운동, 여학생운동이 무엇인지 얼마나 보람된 일인지 인식할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하자.

- 실천 활동을 꼭 진행하자.
우리의 내용을 가지고 학우들에게 아침선전전이나 점심선전전등을 꼭 함께 진행하자.
준비단이 함께 팜플렛 유인물 등을 가지고 강의실을 방문하자.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만 사업과 투쟁을 학우들에 근간하여 하여야 한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으며 학우들 속에서 단련될 수 있다.

- 여성 연대 단체와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꼭 진행하자.
구 여성회나 지역 여성노조, 일하는 여성회 등과 함께 연대해서 그 분들에게 공간도 열어드리고 함께 사업을 진행해보자.
이제까지 연계가 잘 되지 않았다면 이번 계기를 통해 이후의 연대의 끈도 이어나가자.

♀ 참고- 여성노동박람회

심각한 여대생 실업의 문제!
‘우리가 대학을 졸업하고 갈 수 있는 곳은 진정 학원 밖에는 없더냐...-_-’
취업에 관한 관심을 여성의 노동의 문제로 인식할 수 있도록 의식을 끌어내자.

많은 학교들이 하반기에 여대생 취업을 위한 행사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대동제 안에서 여성노동박람회도 함께 진행해보자.
취업관련 행사에서 중요한 것은 한번의 이미지 메이킹 강좌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이 속에서 학우들을 실속 있게 만나고 학우들이 여성의 비정규직 노동에 대해서, 신자유주의 경제침탈에 대해 고민을 갖게 하는 것이다. 상반기에 제안되었던 여성노동 박람회와 설문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단위는 꼭 진행할 수 있도록 하자.
여성 노동 7종 포스터도 꼭 활용하자.

상반기에 취업 페스티벌을 진행했던 조선대의 경우>>
보더라도 취업 지원처와 연계해서 교수님을 통해 수업 시간을 빼서 모의 면접 등을 조직화했다. 총여학생회 기층이 별로 없는 경우, 학우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긴 하더라도 사업에 갑자기 무작위로 참가하기는 어렵다.
좋게 벌여놓은 사업을 사람이 없어서 폐기한다거나 사람이 적어 은이 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행정을 끼고 사업 조직화를 하는 것이 보다 많은 구체적 대중을 통해 사업할 수 있고 성과를 보장할 수 있다. 베푸는 식의 사업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참가자들과의 많은 담화사업과 이후에도 만남을 이어갈 수 있게 후속사업을 꼼꼼히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도>>
- 포스터를 실사출력을 하여 우드락에 부착해서 학우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전시를 하자.
- 작은 소책자에 칼라 인쇄해서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나누어주자.
- 여대생 커리어 센터 학교 유치 및 설립을 위한 선전
- 여학우들의 취업대비를 위해 여성선배와의 멘토링 실시 요구


○ 기획사업 - 여성관련 교양자료 발간
전여대협 중앙에서는 한총련 일꾼들의 여학생운동에 관한 의식 개선에 역할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양자료를 9월부터 매달 꾸준히 발간하고자 한다. <한총련 교육 선전국과 협의중>
그의 일환으로 9/3 - 4 한총련 중앙위 의식 파악,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의 설문 결과를 보건대 그간의 많은 사업들의 성과로 일꾼들이 대체로 성폭력의 개념에 대한 제대로된 이해와 여성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고 기본 개념이나 인식도 어느 정도 확립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방도
단위에서 학습자료로 활용하자.
핵심들부터 반드시 교양, 토론하고 토론한 자리에서는 동지들이 구체적으로 혁신할 과제를 주자.

- 목표 :
함께 활동해 나가고 있는 과, 단대 일꾼들의 여성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자.
일꾼들에게 학우들에게 성 평등한 관점을 세우자.
여학생운동, 여성운동에 오해를 하고 있는 지점을 제대로 풀고 하나의 역량으로 나설 수 있게 한다.

- 내용 (가안):
9월 여성문제의 원인 가부장제
10월 윤금이씨 사건 - 주한미군과 여성인권
11월 성폭력의 처리와 해결방도


▶ 조직사상과제

“제가 하겠습니다!”로 너도 나도 모범창출
학습으로 속 채우고
실천으로 단련하여
2005년 승리적으로 살아가자!!

선거기간까지 있으면서, 유난히 짧게 느껴지는 하반기!
핵심일꾼들이 먼저 계획하고 앞서 모범으로 해낸다는 결심으로 조직생활을 계획하여 하반기 총여학생회 생활을 안정적으로 만들어나가자.
단위 모든 여학일꾼을 만난다는 각오로 부지런히 만나는 속에서 하반기 사업/투쟁에 이끌어내고, 고민을 지속적으로 높여내자.
속은 학습으로 채우고, 손발은 바쁘게 움직여내어야 합니다. 실천활동과 함께 할 때 더욱 빛이 나는 학습을 일상화하고, 전문성있는 여학일꾼이 되도록 하자.
장기적 전망아래 내년까지 책임지는 멋진 전여대협 여학일꾼이 되자!

■목표
1. 조직생활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반드시 가져간다
2. 기간 만나온 학우들을 대중사업과 투쟁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단련해낸다
3. 학습으로 여학일꾼 전문성을 높여내고, 전 일꾼의 여성관을 올바로 세워낸다
4. 대의체계 운영을 잘하자


■방도

♀ 조직생활과 대의체계 운영의 안착화

① 안정된 조직생활
-【계획_집행_점검_평가/총화】는 기본이고, 필수이다.
- 사업/투쟁 및 일정을 모든 간부가 알고 있도록 사전에 공지하여 사전준비가 잘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 간부활동과 단위 지도사업을 꼼꼼히 총화하자.
- 대표자는 미리 계획을 내어올 수 있게 간부들을 지도하자.

② 총여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진행
- 여학생회장단/여성위원장/소모임장 회의 등 학교 상황에 맞고, 시기적절하게 가져가자.
- 사업계획 논의뿐만 아니라 학습/교양 등을 함께 병행하여 더욱 풍부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자.


♀ 일꾼단련/학습

① 방중 학습정도를 총화하고, 이에 맞는 하반기 학습계획을 구체적으로 내어와야 한다.
★전여대협 교양자료 활용하기
예> 주 1회 조-종례시간 토론하기
★여성정세 신문기사
예> 신문기사 선정한다 → 토론과제를 정하고, 토론한다 → 대학우 자보선전으로 알려낸다

② 학우만남 등의 실천으로 일꾼단련
- 하루 3명 학우만남/○시 아침 선전전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자.
- 총여학생회 전체 계획과 개인목표를 잡고, 공유하여 집단적으로 될 수 있도록 한다.

③ 계기-조건을 살려 간부일꾼 적극성 높여내기
- 여성문화제, 일상사업 등 사업을 통한 정치실무적인 자질을 높여내자.
- 자봉단, 기획단, 홍보단 등 일꾼들의 특성과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며 책임감/요구성을 끌어내자.
- 마무리 덜 된 여성관련 학자문제를 여학일꾼을 투쟁동력으로 하여 만들어가자
- 과, 단대학생회와 간담회를 통해 사업해설을 진행하여 구체적으로 조직화해나가자.
: 간부들이 직접 할 수 있도록 지도
: 단대 여학생회의 역량이 가능한 곳은 직접 할 수 있도록 총여학생회가 지도하는 한편, 그렇지 못한 단대는 총여학생회 일꾼들이 직접 한다.

④ 학생회 일꾼 학습
- 중/단대운영위원회 시작 전 여학단위에서 마련한 교양자료를 주고, 토론을 통해 여성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여나가자.
- 전체 학습계획에 여성학관련 주제를 넣어 진행하자.
- 전여대협 교양자료/신문기사를 잘 활용하자.


♀ 여학생회 건설 준비

① 현황총화 및 평가 진행
- ‘올 한해 발전지점이 무엇인가?’ 등 여학생운동 방향을 내어오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 성과와 한계를 구체적으로 평가하고, 대안과 방도를 찾도록 하자
- 올 한해 총여학생회의 사업과 투쟁에 대한「설문조사」를 통해 학우들과 함께하는 대중평가를 진행하고, 내년 사업과 투쟁의 방향을 세워나가는데 적극 수렴한다.

② 여학생운동 인자를 미리 고민하고, 실력 채우기
- 여성문화제 자봉단/기획단 등 연결고리를 찾고, 함께 사업을 만들어가자
- 수준과 상황에 맞추어 교양/학습을 합시다

③ 학자사안, 공약 등 올해 사업과 투쟁사안을 끝까지 책임 있게 가져 간다
- 생리 휴강 실시/ 반성폭력 학칙/ 여학생휴게실 재정
- 내년에 계획되는 사업의 경우 선전사업을 잘 진행하자
이런 과정을 통해 내년 핵심일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자

④ 학생회 간부들의 여학생운동에 대한 이해와 요구 높이기
- 간담회/ 운영위원회 등을 통하여 사업해설이나 여성학학습/교양을 하자


★★★ 소모임

① 소모임 성격에 맞는 대중사업 주체되기
예. ▷영화소모임◁
영화제 개최
영화선정과 선전, 진행 등 전반을 소모임서 계획하고 성과를 남길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

② 전문성 있는 소모임으로 도약하기
- 소모임 관련 주제에 있어서만큼은 전문가가 되자
- 여성문제에 관해 고민을 더욱 높여내자

③ 내년 소모임을 건설할 계획이라면
【왜, 누가,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언제】라는 질문의 답이 명확해야 한다

㉠‘소모임을 왜 만들려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답이 있어야 한다.
목표가 없거나, 명확치 않다면 시작을 말아야 한다.
명확한 목표가 있다면, 소모임은 목표를 향해 질주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체를 누구로 할 것인지 정한다
주체가 올바로 서고, 열의와 성실만 있다면 소모임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

㉢소모임의 내용과 주제를 무엇으로 할지 정한다
-소모임이 단순 친목도모가 목적이 아닌 만큼, 내용 즉 주제가 있어야 한다.
예. 여성관련 토론, 영화, 요가
-내용을 생각하여 보고, 주체는 관련 전문지식을 공부하는 성실함을 갖자
-어떠한 내용과 주제로 가든 ‘올바른 여성관점을 세우기 위함’은 기본 목표임을 알자

㉣여학생운동의 양적질적 확대/향상을 위한 소모임을 기억하자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즉, 소모임은 총여학생회서 목적의식적으로 꾸리는 것이다.
모집하면서도 이를 함께 알려내어야 한다.

㉤구체적 방도는 무엇인가?
어떻게 모집을 할 것이며, 어떻게 꾸려갈 것이며 등을 과학적으로 계획하여야 한다

㉥시기별 계획을 세운다
‘모집은 언제, 홍보는 언제, 첫모임은 언제’ 와 같은 계획을 갖자


★★★ test 해보기 - 나는 좋은 일꾼(♡) 나쁜 일꾼(♠)?

♡컴퓨터 앞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일꾼/간부들과 신문기사 내용으로 토론한다
♠학생회실에서 하는 오락은 더 재미있다
♠누가 고민이 있으면, ‘원래 다 그런 과정 겪는거야’ 라며 쉽게 지나간다
♡단대 여학생회 가서 얘기도 하고, 고민도 함께 나눈다
♠학교에 오면 오직 강의실과 총여학생회실에서 지낸다
♡우리학교 사업 계획서나 사진을 전여대협 홈페이지에 올린다
♡교정을 지나다 이전에 유인물을 건네준 학우와 눈인사를 하였다
♠여성관점이 낮은 사람과는 대화가 안 된다. 그냥 무시한다
♡오늘이 일꾼생일이어서 아침 일찍 문자를 넣어주었다
♠술은 인생의 윤활유~~ 술 먹고 뻗어 오늘도 늦잠 잤다
♡힘든 고민이 있을 때 일꾼들에게 “나 고민 있어, 좀 들어줘”라고 얘기한다
♡힘없어 보이는 일꾼에게, 차나 산책을 권하며 같이 얘기를 나눈다
♠총여학생회로 전화가 오면 무시한다
♡여성운동 몰라 하는 간부에게 책을 권해주고, 이끌어준다
♠학습 계획은 있는데, 밀린지 오래다


▶ 하반기 일정
9월 8일 대학별 개강투쟁선포식
9월 10일 지역별 투쟁/ 범민련 남북해외 공동 집회
9월 11일 인천 미군강점 60년 주한미군 철수 선포대회(가)
9월 21일 전교조 성희롱 (술 따르기) 토론회
9월 28일 서울 반미 여성회 여성정치학교
9월 30일 ~ 10월 3일 가을농활
10월 7일 “미군 없는 나라 전쟁 없는 한반도”를 위한 학교별 행동의 날
10월 24일 - 30일 故 윤금이씨 추모주간
10월 28일 故 윤금이씨 13주기 기일
11월 3일 학생의 날
11월 12-19일 부산 APEC회담
11월 17일 을사조약 날조 100년 청산 반일투쟁
11월 18일 반전반세계화반부시 민중행동의 날(가칭)
12월 WTO 홍콩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