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알려드린 바와 같이 좌파단체들은 APEC반대 활동을 할 예정이다.
보도자료를 배포한 'APEC반대국민행동'이라는 단체는 전국민중연대, 통일연대, 국제사회주의를 지향하는 단체인 다함께,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회(민변), 민주노동당, 민족정기수호협회, 사회당,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한국카톨릭농민회 등 국내 좌파단체들이 APEC을 방해하고 반미활동을 벌이기 위해 한시적으로 만든 단체이다.
다음의 글은 10월 중 APEC 반대를 위한 활동 일정을 각 언론사에 보도자료로 배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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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빈곤을 확대하는 APEC 반대 부시 반대 부산시민행동

수신: 각 언론사 사회부 기자
담당: 박진현(017-542-4264)

(10월 18일 보도자료)

10월 APEC을 반대하는 다양한 행사 열려
22일 시민문화한마당, 24일 학술포럼, 24일~11월 12일 전국순례단 활동

APEC 정상회의를 한 달 앞두고, APEC반대 부산시민행동은 10월 동안에 시민문화제, 학술포럼, 전국순례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APEC반대 부산시민행동은 오는 22일 저녁 해운대 벡스코 앞 차 없는 거리에서 ‘전쟁과 빈곤을 확대하는 APEC 반대 부시반대 시민문화한마당’을 펼친다. APEC반대 부산시민행동은 퍼포먼스, 노래공연, 영상물 상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미국 등 강대국의 이익을 일방적으로 관철시켜온 APEC의 실상을 고발할 계획이다. 이날 시민문화한마당에는 APEC반대 부산시민행동 회원과 시민 등 1천여 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시민문화한마당에 이어 APEC반대 부산시민행동은 오는 24일 민주주의사회연구소와 함께 ‘부산APEC과 동아시아의 미래’라는 주제로 민주공원에서 학술포럼을 연다. 김석준 APEC반대 부산시민행동공동대표가 ‘부산APEC과 빈곤․전쟁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1부 발제를 하며, 2부에는 ‘부산APEC과 FTA’,‘ 동북아시아에서 미,일 패권과 민중연대’라는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오는 11월 16일,17일 국제포럼을 앞두고 예비포럼의 성격을 띠고 있다.
전국의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APEC반대 국민행동은 다음 주부터 전국순례단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전국순례단은 다음 주 24일 서울을 출발해서 전국을 순회하고 오는 11월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부산에 도착할 계획이다. 1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전국순례단은 전국을 돌며 전국 각지에서 ‘전쟁과 빈곤을 확대하는 APEC과 부시 고발대회’를 개최하는 등 11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투쟁을 열기를 돋울 계획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차별철폐 대행진이 ‘빈곤과 차별 없는 세상, 평등한 사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1일,22일 이틀간 진행된다. 22일에는 해운대 지역 이마트, 까르푸,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를 순회해 APEC기간 내 회사가 휴업을 할 경우 노동자들은 평균임금의 70%를 휴업급여로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할 계획이다. 올해 차별철폐 대행진은 APEC 반대 부산시민행동의 시민문화한마당에 참가하는 것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한다. 이와 더불어 APEC 반대 부산시민행동은 다음 주 24일부터 매일 시민선전전을 진행한다.

APEC 정상회의 기간에 APEC반대 부산시민행동은 12일 투쟁선포식, 17일 전야제, 18일 1차 범국민대회, 19일 2차 범국민대회 등을 개최한다. 11월 16일, 17일 이틀 동안은 부산 국제민중포럼이 열리며, WTO 홍콩 각료회의 대응을 위한 아시아지역 전략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18일 범국민대회에는 전국의 농민,노동자,빈민,학생 등 10만여명이 집결할 예정이며, 홍콩민중동맹, 비아 캄페시나, 필리핀 바얀, 일본 AWC, 대만 노동당, 일본 젠꾜, 뉴질랜드 교원노조 등 전 세계 NGO 회원 수 천명도 함께 할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