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문이 미쳐 날뛰는 가운데 '한국일보'는 웃기는 기사 제목으로 무식함을 드러냈고 '중앙일보'는 허위내용을 단독으로 대서특필하고도 정정보도는 한 귀퉁이에 숨겨놓는 양심불량의 꼼수를 썼다.
한국일보는 17일자 1면 머리기사의 타이틀로 "朴 탄핵이유없다…셀프면책답변서"라고 뽑았다. 박대통령 변론 대리인단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를 '셀프(SELF)면책답변서'라고 비꼬는 듯하다. '셀프'란 표현은 적절하지 못하다 그럼 검찰이 낸 공소장도 '셀프공소장'인가? 대통령 변론 대리인은 당연히 국회가 제출한 탄핵소추안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고 대통령의 입장을 대변할 의무가 있지 않는가? 수많은 민형사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가 재판부에 제출하는 답변서나 석명서가 의뢰인에게 유리하게 작성하지 않은 게 있는가? 식당에 가면 흔히 볼수 있는 "물은 셀프입니다"를 본 어느 어린이가 물이 무어냐고 묻는 어머니에게 "셀프가 물이야"라고 답변하는 넌센스를 떠오르게 하는 웃기는 기사제목이다.
중앙일보는 16일 3면 하단 귀퉁이에 보일락말락한 1단짜리 '바로잡습니다'라는 정정보도문을 게재했다. 정정보도문은 이렇다
"13일자 8면:우병우 제주에? 사촌동서 이득홍 주말 당일치기 방문" 기사와 관련해 법률사무소 담박의 이득홍 변호사가 우 전 수석을 만나기 위해 제주도에 간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돼 바로잡습니다"
이같이 간단한 정정보도문과는 달리 중앙일보는 지난 13일 단독보도로 대서특필하며 소설같은 허위기사를 보도했다. 허위기사는 이렇다.
"지난 10일 오전 8시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D항공여객기 승무원들은 이코노미석의 한쪽구석에 앉은 한 탑승객에게 유난히 신경을 썼다고 한다. VIP고객이면서도 이코노미석에 앉은데다 VIP고객에게 주어지는 에스코트 서비스(직원의 안내서비스)도 이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목격자는 불안한 표정으로 주변 시선을 부담스러워하는 듯해 계속 신경이 쓰였다고 전했다. 서류가방만 들고…지난 토요일 13시간 동안 제주를 다녀 온 이 탑승객은 전 서울고검장출신 이 득홍변호사다…일각에선 이 변호사가 우 전 수석을 만났을 수도 있다며 종적을 감춘 우 전 수석의 행방과 연관짓는 추측을 조심스럽게 나온다…."
참으로 웃기는 소설같은 허위기사이다 중앙일보와 기자의 수준이 이 정도다. VIP는 무조건 일반석이 아닌 1, 2등석을 탈 것이라는 기자의 생각 자체가 아주 잘못됐다.중앙일보가 말하는 VIP가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VIP는 어째서 이코노미석을 타면 안되는가?기자의 눈에는 귀족만 보이는가? 또 기자가 목격자라는 사람의 얘기만 전해 듣고 기자가 직접 본 것처럼 그려내는 상상력이 놀랍다. "불안한 표정"이라든가 "시선을 부담스러 하는…"등의 표현은 기사가 아니라 기자가 조작한 완전 소설이다. 중앙일보는 이런 오보(誤報)를 단독 특종인 양 대서 특필해놓고 정정보도문은 쥐꼬리만하게 숨겨 보도하는 작태는 사회의 거울인 신문이 가져서는 안되는 아주 나쁜 버릇이다. 피해자에 대한 갑질이고 아직도 언론이 권력자인 양 착각하고 있다. 중앙일보의 양심불량은 중앙일보의 품격과 신뢰에도 먹칠을 한 것이다.
한국과 중앙일보의 정말 웃기는 기사
- 문무대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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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17, 23:16
나쁜 언론이다. 이런 걸 기사라고 쓰는 자가 무슨 기자인지......기자교육을 그따위로 해서야 어찌 여론의 公器라고 할 수 있는가?
언론의 정상화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전교조 수교세대가 사라지기전까진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제2의 5.16만이 유일책일지도... 민란을 부추기는 좌빨들이 종횡무진 설쳐대는 오늘, 저놈들을 처단할 용장은 나타나질 않고 속만 탑니다...
같지않은 펜쟁이글과 같지 않은 시사 평론가 그리고 같지 않은 정치인들이 만들어가는 같지않은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