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北좌익들이 즐겨 쓰는 용어가 '민중'이다. 공산당식으로 '인민'이라고 쓰면 法에 걸리니까 '민중'이라고 피해가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쓰는 '민중'의 뜻을 두루 살펴보면 노동자, 농민, 그리고 친북적 성향을 가진 이들을 가리킨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기업인, 장교, 보수언론, 공무원 집단은 민중에 포함되지 않는다. 대한민국 헌법 수호세력을 배제한 '민중'이란 결국 反韓親北집단이다.

대한민국 헌법은 계급을 허용하지 않는다. 국민을 계급적으로 분열시키는 책동은 反헌법적이다. 노동자, 농민, 기업인, 군인들은 다 같은 국민이다. 그래서 李健熙씨도 한 표이고 노숙자도 한 표인 것이다. 법 앞엔 모두가 평등한 존재이다.

'민중'은 국민중의 일부만 가리키는데, 이 일부가 정권을 잡아야 한다고 선동하는 것은 계급혁명을 하겠다는 뜻이다.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여야지 '민중이 주인이 되는 나라'는 계급국가이므로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

사실에 있어서도 한국은 계급적 특권이 허용되지 않는 나라이다. 石工 출신이 대기업의 총수가 되고(鄭周永), 현직 대통령의 아들들이 구속되고(김영삼, 김대중 대통령 시절), 전직 대통령 두 사람이 감옥살이를 하고, 간첩출신이 국가기관의 조사관이 되는 나라에 무슨 민중이 있고, 착취자가 있으며, 계급이 있단 말인가?

금성출판사刊 고등학교 한국근현대사 교과서는 공산세력이 주동한 1946년 10월폭동을 '민중봉기'라고 부른다. 진실은 '공산폭동'인데, '공산'이 '민중'이 되고, '폭동'이 '봉기'로 美化되었다. 좌익들의 이런 용어혼란 전술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漢字를 알고 개념어를 정확하게 써야 한다. 漢字-한글혼용에 의하여 國語실력이 향상되면 좌익들의 선동술이 먹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