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北재향군인회 등, 한상렬 규탄집회

"국민 자격 없는 미친 목사일 뿐"

"한상렬, 국민자격 없는 미친 목사 일뿐"

written by. 이현오

한상렬 목사 규탄... 전라북도 재향군인회 등 안보단체 지역별로 규탄대회 개최

 전라북도 재향군인회(회장 차종윤)를 비롯한 안보단체는 지난 16일 전주시 완산구 고백교회 앞에서 한상렬(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목사를 규탄하는 규탄대회를 지역 내 안보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 "미친목사 한상렬 국가보안법으로 처단하라" 강한 울림이 장대비를 뚫고 울려퍼졌다. 16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를 비롯한 도내 일부지역에서 동시에 열린 한상렬 목사 규탄집회. 향군회원 등 안보단체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konas.net

 또 이 날 규탄대회는 전주 뿐 아니라 김제, 익산, 진안 등 각 지역별로도 안보단체가 함께 나서 강한 톤으로 한 목사 성토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이 날 한상렬 목사와 부인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주시 완산구 고백교회 앞에서 열린 규탄대회에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속에서도 우산을 받쳐든 300여 명의 향군 및 안보단체 회원들이 참석해 일치된 목소리로 한 목사를 규탄했다.

 이 날 회원들은 지난 6월12일 정부의 사전 승인을 득하지 않은 채 중국 베이징 북한 대사관을 경유해 평양으로 불법 밀입북해 천안함 폭침과 관련해 우리 정부와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방·모욕하는 한편 김정일을 찬양하는 등 친북 이적활동을 벌여온 한 목사의 구속처벌을  요구했다.

 회원들은 '빨간 꼴뚜기 한상렬 목사 즉각 구속하라' '대한민국을 배신한 한상렬 목사는 국민앞에 사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정부에 대해서도 국내에서 노골적으로 김정일 편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친북 종북세력 척결과 추방 등을 주문했다.

 ▲ 우산을 편 채 규탄집회에 참석하고 있는 보수단체 회원들. ⓒkonas.net

 이 날 규탄대회에서 탁경률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북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상렬 목사의 평양 무단 밀입북은 명백한 범죄행위로 귀국 즉시 구속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탁 지부장은 한 목사가 평양에서 자신의 행위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통해 "수십년의 옥살이라도 감수해야 할 일이요, 그럴 수만 있다면 그 또한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한 발언을 상기시키며 "마치 개선장군처럼 8월20일 판문점을 통해 돌아오겠다고 장담하고 있다"며 "김정일의 하수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한상렬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격이 없는 미친 일개 목사일 뿐이다"고 기염(氣焰)을 토했다.

 이어 "한상렬이 살아야 할 곳은 그가 조국으로 여기는 북한이며 영원히 돌아오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대한민국에서 갈 곳은 감옥밖에 없다"며 정부에 엄히 처벌을 촉구했다.

 김영도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전북지부장은 규탄사에서 "우리는 노심초사 조국의 안위와 자유민주주의 발전, 세계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쳐 살아온 국가수호 희생보훈단체로서 국법을 무시하고 대한민국 정체성과 국가기강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 어용 미친목사 한상렬씨를 국민의 이름으로 처단할 것"이라며 200만 보훈단체회원과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몰군경 미망인회 김덕순 지부장은 기독교단에 대해 "지금이라도 교리 신조와 권증조례에 입각해 한 씨의 목사직을 파직하고 신앙과 교리적 배교와 국가적 반역행위에 대해 엄중히 문책해 줄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국에 대해서도 "국가수호 희생보훈단체는 더 이상 문익환 목사 흉내내기의 망상가가 나오지 않도록 정부와 관계당국은 끝까지 배후세력을 철저히 조사해 사법처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문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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