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객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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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roll)로 앞 머리를 어느 판사마냥 돌돌 만 여고생, 누가 보건 말건 적극적으로 화장하는 여성, 입을 딱 벌리고 자는 아저씨, 車窓 커튼을 죽 내려 바깥을 내다 볼 수 없게 만든 아줌마, 이 칸 저 칸 왔다갔다하는 젊은이, 내릴 驛이 아직 멀었는데 벌써 일어서 준비하는 할아버지, 큰소리로 전화하는 할머니, 갈퀴를 들고 탄 村老, 부스럭거리며 무얼 먹는 학생, 남의 눈(眼) 의식하지 않고 입맞춤을 하는 청춘남녀, 웃고 떠드는 젊은 아줌마들, 휴대폰에 코 박고 있는 사람들, 우는 아기를 달래지 않는 젊은 엄마, 개(犬)를 꼭 껴안은 어머니…>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 객실 풍경이 이랬다. 독서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책은 세 번 읽는게 좋다. 처음 읽을 때는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두 번 읽을 때는 구체적인 내용을 숙지하고, 세 번 읽을 때는 내 생각을 섞어가며 읽는다. 著者가 이 책을 쓸 적에는 적어도 백 번은 읽었을 것이라 생각하며.)
[ 2023-10-01, 07:17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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