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세금 5900억 민주당 당비 120억, 누가 주인인가?
당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고 싶으면 민주당은 국고보조금을 거부하면 된다. 그렇다고 해도 그게 사당(私黨)이지, 정당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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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존감과 자기애, 그리고 민주주의>
  1.
  민주주의는 개인주의에 기초한다. 민주주의가 서구에서 발전한 이유이다. 개인주의는 자존감을 지닌 개인을 상정한다. 자존감이란 "자신에 대한 존엄성이 타인의 외적인 인정이나 칭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신 내부의 성숙된 사고와 가치에 의해 얻어지는 개인의 의식"(네이버 사회복지학 사전)을 말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을 존중하기에 대인관계에서도 타인을 존중한다.
  
  민주주의란 상호존중의 미덕이 발휘되어야 운영되는 정치체제이다. 그래야 대화와 타협이 가능하다. 민주주의는 계명된 시민(enlightened citizens)을 필요로 한다. 정치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교육 혹은 학습을 통해 정치를 잘 알아야 가능하다. 시민이 깨어있지 않으면 선동가와 팬덤이 난무하는 중우정치가 된다.
  
  <남과 비교하는 교육, 자존감 낮은 국민 양성>
  2.
  자기애는 "자기 자신의 행위나 특질에 부당하게 큰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의 성격"(네이버 교육학용어사전)으로 나르시시즘을 의미하는데 이게 심하면 자기애적 성격장애가 나타난다. 남에게 갑질하는 사람은 자존감이 낮고 자기애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사람들이다. 우리나라에 유독 갑질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가정, 학교에서 성장하는 가운데 끊임없이 남과 비교당함으로써 자존감을 키울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상대에게 자신의 권력을 부당하게 행사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자 한다.
  
  어제 내가 정당의 주인은 국민이며, 당원은 국민을 대신해 정당을 운영하는 대리인일 뿐이라는 포스팅을 했더니 찬성하는 댓글은 예의바른 데 비해, 반론 댓글은 한결같이 막말과 비하, 인식공격이 난무한다. 전자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고, 후자는 자기애가 높은 사람이다. 후자가 쓴 댓글을 그들 가족이 보면 어떤 기분이 들지 걱정된다. 말과 글은 자신의 얼굴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자존감 없는 사람이라 페북에서도 갑질한다는 걸 이렇게 남에게 전시하고 싶은지 안타깝다.
  
  <국민세금 5천9백억 민주당 당비 120억, 누가 주인인가?>
  3.
  당비 내는 당원은 월급 받는 공무원과 다르니 정당과 정부는 다르다는 주장이 있다. 당연히 정부, 정당, 국회는 다르니까 별도의 기관으로 존재한다. 공무원은 월급 받고, 당원은 당비 내니까 주인이라는 주장이 가장 많은데, 당원은 공무원처럼 9-6시 주 5일 정당에 근무하지 않는다. 당직자가 일하고 월급받는다. 당원은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행사할 권리를 얻기 위해 약간의 당비를 내는 것뿐이고, 대부분의 정당 운영비는 국민의 세금에서 나온다.
  
  올해만도 선거보조금 5천억, 국고보조금 9백억이 배분된다. 이중 정당 운영에만 5백억을 민주당이 쓴다. 권리당원 백만 명이 월 천 원씩이면 연 만이천 원, 도합 120억이다. 당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고 싶으면 민주당은 국고보조금을 거부하면 된다. 그렇다고 해도 그게 사당이지, 정당일까? 정당법에는 엄연히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라고 되어 있다. 다만 운영을 위임했으니 정당원이 당대표를 뽑는 것까지야 반대하지 않지만 이것도 지지자에게 폭넓게 개방할수록 민의 반영이 더 용이하다.
  
  <민주주의는 국민 한 명 한 명이 리더가 되는 세상>
  4.
  노무현 대통령은 리더십에 지대한 관심이 있었는데 국민 한 명 한 명이 리더가 되는 게 민주주의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리더십에서 제일 중요한 건 자존감이다. 그래야 나를 존중하고 타인을 존중함으로써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해결이 가능하다. 지금 민주당은 29%의 지지자가 22%의 잠재적 지지자와 어떻게 타협해 50+1%를 만들지 고민해야 한다. 그게 이번에 내가 설문조사를 하게 된 이유이다.
[ 2022-06-24, 08:5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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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Buster   2022-06-24 오전 10:32
놈현 빨기가 지루하지도 않은가 ? 놈현의 처가 받은 뇌물은 '생계형' 이란 생각에는 아직도 변함이 없으렸다.
  강국   2022-06-24 오전 10:11
조기숙이를 훌륭한 학자라고 봐서 이런 글을 자꾸 모아오는지 모르겠다.
앞머리에 있는 글 내용자체는 극히 옳다. 이런 학자들이 양심과 도덕으로 사회생활을 영위한다면 지극히 밝고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될것이다.
그런데 이여자 주장한 팬덤정치가 필요하다고한 내용과는 상치된다. 팬덤정치는 자유민주주의와는 상극이다. 서로 다른 내용을 주장하면서 이번에는 개인주의 민주주의를 주장한다. 이 여자는 어느곳에도 필요하지 않은 곡학아세를 일삼을 뿐이다. 이 여자의 본 모습을 보지 못한 사람은 이 여자가 올린 이번글을 보면 윤석렬 대통령 밑에서 한자리 하고픈 아부에 지나지 않는다. 이 여자는 개념도 모르고 이론도 모르고 자신의 이익에 따른 곡학아세를 일삼는 저질 학자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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