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燦鐘 변호사, 손주 걱정에 文 정권 打倒 나서다

홍표정(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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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토요일(6월 4일) 광화문에 있었던 ‘1천만 자유 통일 서명대회’를 유튜브로 보았다. 박찬종(朴燦鐘) 변호사(前 대선후보) 연설이 인상적이었다. 어두(語頭)에, ‘오늘 尹 정부 탄생은 3년 전 10월 3일 광화문 국민 대집회가 그 뿌리였음을 우리는 확신해야 한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공감이 갔다. 헌데 무엇보다 귀에 쏙 꽂힌 건 그가 ‘왜 文 정권 타도를 위해 나섰느냐?’는 사유(事由)였다. 단지 ‘여섯 손주를 위해서’라는 거였다. 장손이 30이요 막내가 대학 2년생이란다. 그들이 살아갈 이 땅에 ‘붉은 깃발’이 나부끼는 걸 차마 ‘막기 위해서’라는 거였다. 올 83세의 노구(老軀)이시다. ‘애국심(愛國心)은 저렇게 나오는가.’ 싶었다. 부끄럽지만, 필자도 그랬었다.
  
  3년 전 10월 9일, 광화문광장 군중 속에 필자도 끼어있었다. 새벽 별 보고 해운대에서 버스에 오르며 내심 “이런 일엔 안 어울리는데” 하며 쑥스러움에 상경했었다. 집 나서면서 떠오른 건 그 해 막 태어나 백일이 갓 지난 작은 손주와 세 살 터울 큰 손주뿐이었다. 우린 살 만큼 살았다만 ‘저 애들이 과연 제대로 된 세상에서 살아갈 것인가!’ 하면서, “나 하나라도 힘을 보태야지” 했었다. 그리고 광화문에 당도해 입추의 여지 없이 광장을 메운 인파(人波) 속에서 ‘아, 이 나라가 망하지는 않겠구나’ 싶었다. 실은 ‘조갑제닷컴’에 첫 글을 올린 것도 이 집회 참가 후 수일 후였다. 여기 많은 분 심정도 그런지 모르겠다.
  
  지금 돌이켜 보면 그때 그 ‘人波의 힘’이 조국(曺國)을 수사하던 ‘尹 총장’에게 대한민국의 ‘헌법수호’와 ‘시장경제’의 확신을 심어주었고 大選에 나설 용기를 줘 마침내 文 정권 연장(延長)을 끊은 셈이 아닌가 싶다. 실로 朴 변호사가 정곡(正鵠)을 찌른 셈이다.
  
  엊그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尹 대통령의 즉각적 ‘韓美대응 발사’를 보고 큰 며느리에게 말했다. “얘야, 이제 아이 둘 데리고 보트피풀(boat people) 될 필요는 없겠다.”라고.
  
  
[ 2022-06-08, 07:4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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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마음1   2022-06-08 오전 8:33
홍표정님 그간 수고와 좋은 글에 경의를 표합니다.
광화문을 가득 메운 분들의 노고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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