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거리의 '조기(弔旗)' 게양 제한은 잘못 아닌가?

문무대왕(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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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7회 현충일이다. 오전 10시에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 사이렌이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 퍼졌다. 현충원 주변 도로에는 '국기'가 '조기'로 게양됐다. 그러나 일반 거리에는 '조기'가 게양되지 않았다. 그 이유를 관할구청에 문의했더니 '국기의 게양관리 및 선양에 관한 규정 제7조 제3항과 제9조'에 근거한다고 했다. '제9조 가로 기게양'은 '국경일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른 국경일과 그 밖에 정부가 따로 지정한 날 또는 기간에는 게양한다'로 돼 있다. 국무총리 훈령 제538호다.'단 현충원 등 추모행사장 주변도로와 추모행사용 차량에는 조기 형태로 당일만 달 수 있음'으로 돼 있다. '조기는 깃봉에서 깃면의 세로길이만큼 아래로 내려 게양한다. 함께 게양하는 새마을기나 단체, 회사기 등도 같은 형태로 게양한다'로 돼 있다.
  
  국경일이나 다른 경축일,또는 정부가 지정한 날에는 국기를 일정 기간 게양할 수 있도록 해놓고 유독 '현충일의 경우 당일로 제한'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현충일'이 어떤 날인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봉사하다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날이 아닌가?
  
  일년365일 하루도 잊어서는 '추모의 념'이 아닌가? 현충일 당일 그것도 '국립현충원 주변도로에 한해 조기 게양을 지정한 것은 국민 모두의 추모정신을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것은 아닌가. 기쁜 것을 경축하고 경하하는 것도 좋지만 잊어서는 안될 '추모와 애도'의 그 슬픔, 그 아픔도 우리가 새겨야 할 정신이 아닌가? 현충일과 광복절, 3,1절 같은 국가지정기념일에 관공서와 가가호호, 거리에 국기 게양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가슴아픈 일이다.
  
  
  
  
  
  
  
  
[ 2022-06-06, 16:3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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