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신해 윤 대통령이 천안함 유족에게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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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을 ‘밉상’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으면 많이 나오는 이유 중의 하나가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서는 사과를 잘 안하면서 남이 한 일에 대해서는 열심히(?) 사과하고 다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싫다는 것도 있었다. 문재인은 자기 임기중에 일어난 인사, 부동산, 방역 실패에 대해서는 극도로 사과에 인색했던 반면 과거 정부에서 벌어졌던 일에 대해서는 아직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적극적으로 대신 사과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특히 세월호 참사에 대해 이미 탄핵당한 전임자를 대신하여 유족들을 청와대에 모아 놓고 대신 사과하는 모습을 보며 쓰러진 사람 등에 칼을 두 번 세 번 다시 꼽는 증오와 잔인함을 느꼈고 당시에 느꼈던 분노는 지금도 여전하다.
  
  정권이 바뀌고 현충일을 맞아 신임 대통령이 오는 9일 천안함 장병 및 희생자 유족들을 용산 청사로 초청해 점심 식사를 포함한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고 한다. 세월호 유족이 천안함 유족으로 바뀐 보도를 보며 세상 바뀐 걸 실감한다. 그러고 혼자 1940년 6월 프랑스 항복 장면을 떠올렸다. 1940년의 히틀러는 제1차 대전 당시인 1918년 독일이 항복 협정을 맺은 바로 그 장소(콩피에뉴 숲)의 똑같은 열차(박물관에 있던 전차를 옮겨 옴) 내에서 프랑스와의 항복 협정을 체결했고, 히틀러는 1918년 프랑스 대표(페르디난드 포슈 원수)가 앉았던 곳에 정확히 앉아 있었다고 한다.
  
  이미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고 용산청사로 옮겨 갔으니 불가능한 일이지만, 혼자 그런 상상을 해본다. 1940년 독일이 했던 것처럼 2017년 문재인이 세월호 유족들을 모아 놓고 대리 사과했던 바로 그 장소에 천안함 유족들을 모아놓고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권을 대신해서 사과하는 그런 모습, 속칭 사이다 장면을 한번 보고 싶었다. 통쾌한 복수의 심정이라기보다 그동안 쌓인 분노가 정화되는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국민도 많았을 텐데 아쉽다.
  
  2017년 문재인은 세월호 유족들을 모아놓고, “유가족들을 따듯하게 보듬어주지도 못했고, 오히려 국민들을 편 가르면서 유가족들에게 더 큰 상처를 안겨주었다”며 박근혜 정부를 대신해 사 했는데 문재인의 입에서 나온 이 말을 토씨 하나 바꾸지 않고 그대로 윤석열 대통령이 천안함 유족들과 생존 장병들에게 해주는 모습도 혼자 상상해 본다.
  
  영부인 김정숙이 째려보던 윤청자 여사를 꼭 안아주시고 위로해 주었으면 한다. 도끼눈, 독사 표정, 표독한 얼굴 등등 수많은 유행어를 낳았던 김정숙의 눈흘김과는 다른 따뜻하고 진심어린 미소로 천안함 유족들을 맞아 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반드시 대통령이 천안함 유족들과 생존 장병들에게 분명하게 사과하기를 바란다. 지난 5년간 유족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힌 것에 대해 문재인 정부를 대신하여 윤 대통령이 분명히 사과해 주기를 바란다.
  
  
[ 2022-06-06, 18:2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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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Buster   2022-06-06 오후 9:31
윤석열 대통령은 문죄인가 그 부역자들이 저지른 온갖 죄악에 대해서 엄정 처벌을 함으로써 천안함 유족들의 얼어 붙었던 마음을 녹일 수가 있을 것이다. 처단하라 문죄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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